[시사뉴스임택 기자] 최근 여야 합의로 담뱃세 인상안이 2000원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 제조 원가 상승분과 담뱃세 인상으로 인한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해 담배 제조사들이 추가로 가격 인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하지만 이미 2000원이 세금으로 인상 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상태고,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감도 큰 상황에서 업체들이 가격인상 카드를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9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이 인상한 2000원은 '세금'일 뿐 제조사의 제조원가 인상분은 반영 안 된 수치"라면서 "업체들이 제품별로 담뱃세 인상과 더불어 200~300원 수준의 추가 인상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특히 올해 점유율 약 62.3%를 기록중인 KTG의 경우 평균 담뱃값이 2500원 정도로, 2700원 수준의 외산 담배보다 200원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특히 담뱃값 인상으로 매출이 하락하거나 이익이 감소할 경우를 대비해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그동안 외산 담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도 외산 담배에 비해 저가 담배 취급을 받아 이러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
[시사뉴스 임택 기자]롯데그룹은 아쿠아리움 누수와 관련, “지난 6일 발생한 사고로 현재는 보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측은 사흘간 이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인근 구간에 '환경 개선 작업 중' 등의 차단막을 쳐놓고 보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누수와 관련, “국내·외 아쿠아리움 개관 초기에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구조 안전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롯데 그룹은 9일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아쿠아리움 시공을 맡은 레이놀즈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지하 2층 수조에 발생한 미세한 누수 현상은 아크릴과 벽체 사이의 실리콘 이음새 부분에 폭 1㎜ 안팎의 틈이 생겨 발생했다”면서 “현재 보수는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레이놀즈사는 수족관 아크릴 생산과 시공을 하는 세계적인 아쿠아리움 담당 업체”라면서 “두바이 아쿠아리움, 오사카 아쿠아리움, 국내 제주, 여수의 수족관 시공을 맡았고 전세계 수족관 점유율 1위 회사다”고 강조했다. 이날 롯데 측에 따르면 물이 샌 곳은 지하 2층 상어협곡 수조 관람터널 끝부분으로 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금이 생긴 것은 아니었다. 다
[시사뉴스 임택 기자]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회항(Nuts Incident)' 사건이 외국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며 파문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네티즌들은 미국법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항공 조현아(사진) 부사장이 서비스를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뉴스가 AFP통신과 DPA통신 등 영국과 독일, 프랑스 언론에 보도된데 이어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8일 어처구니없는 소동을 전했다.WSJ는 '대한항공 임원, 형편없는 땅콩서비스로 승무원 쫒아내'라는 기사에서 "뉴욕발 서울행 비행기를 탄 대한항공 임원이 마카다미아넛 서비스 문제로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했다"며 사건의 전말을 소개했다.저널은 "약 25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이 비행기가 램프로 되돌아가는 바람에 20분간 출발이 지연됐다"면서 "일등석에 탑승한 조양호 회장의 큰딸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넛 봉지를 뜯지 않고 내오자 서비스 규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한데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신문은 "조씨가 승무원을 야단친 뒤 객실 사무장을 불러 일등석의 적절한 식음료서비스 절차에 대한 질문에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자 비행기에
[시사뉴스 임택 기자]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서비스를 문제 삼고 기내에서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항공법 위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편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갑자기 탑승 게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램프리턴'을 했다.‘램프리턴’이란 항공기 정비나 주인없는 짐, 승객의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취하는 조지를 말한다. 당시 한 승무원이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조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넛(견과류)을 봉지째 건넸고, 조 부사장은 이 스튜어디스가 견과류를 봉지째 건넨 것을 문제 삼았다. 조 부사장은 “왜 넛츠를 봉지째 주느냐. 규정이 뭐냐”고 스튜어디스를 질책했다. 승무원 기내서비스 매뉴얼에 따르면 승무원은 퍼스트클래스 승객의 의향을 물은 뒤 갤리(음식을 준비하는 곳)로 돌아와 마카다미아넛을 개봉해 종지에 담아 음료와 함께 제공하게 돼 있다.조 부사장은 이어 사무장에게 규정에 관해 질문하며 언쟁을 벌이다 그를 향해 “내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항공기는 기수를 돌려 이 사무장을 내려놓은 뒤 출발했다. 이로 인해 출발
[시사뉴스 임택 기자]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륙을 앞둔 비행기를 세우고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국토부는 8일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을 내리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법 저촉 여부를 세심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회사 임원으로서 서비스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것은 이해 되나, 다른 승객들까지 불편을 겪게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 같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히 (법 저촉 여부를)따져 볼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기존 사례가 없어 '주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사한 사례가 없어 행정처분까진 가지 않고 주의를 주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앞서 조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KE086편 항공기를 활주로에 멈추게 하고, 탑승 게이트로 되돌아가도록 '램프리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부사장은 이날 자사의 승무원의 서비스가 적절히 않다는 이유로 고성과 함께 항공기를 후진시켜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에는 '폭행·협박 또는 위계(지위나 계층 따위의 등급
[시사뉴스임택 기자] 금융권의 관치(官治) 바람이 거세다. 은행연합회장 인선 작업과 KB금융 사외이사 퇴진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깊숙이 개입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인사들이 최근의 금융권 인사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이광구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 이광구 내정자는 서금회 출신 인사다. 행장 인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차기 행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금융권에 파다했다.더욱이 이광구 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출범 후 지켜온 '인사 안배' 원칙도 깨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우리은행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한 은행이기 때문에 양 은행 출신 인사가 번갈아 가면서 은행장을 맡아왔다. 이순우 현 행장도 상업은행 출신이라서 이런 '탕평 인사' 관행이 무너진 것으로 지적된다. 이 부행장에 앞서 올해 초 선임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내정자 등 서금회 출신의 약진은 눈부실 정도다. 최근 진행된 은행연합회장 선출 과정에서도 정부 내정설이 흘러나왔다.차기 은행연합회장에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시사뉴스임택 기자] 은행지주회사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13.90%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지주사의 3분기 말(9월 말) 현재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2분기 말에 비해 0.04%포인트 상승한 13.90%에 달했다. 기본자본비율은 0.06%포인트 오른 11.51%, 보통주자본비율은 0.12%포인트 상승한 10.75%를 기록했다. 이익잉여금(1조8000억원), 유상증자(7000억원), 자본증권 발행(6000억원) 등으로 총자본이 3조5000억원 증가하면서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SC지주(16.28%)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고, 하나지주(12.48%)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농협지주는 원화대출금 증가(4조4000억원)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하면서 총자본비율(13.92%)이 0.54%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감독총괄국 관계자는 "은행지주회사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이 향상되면서 자본비율은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며 "배당계획, 자본증권 발행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
[시사뉴스 임택기자] 6일 제627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2·9·22·25·31·45'번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번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이다. 1인당 13억5223만원씩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35명으로 6439만원씩 받는다.5개 번호만 맞힌 3등은 1532명으로 147만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4824명으로 5만원씩을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힌 5등은 124만3945명이다. 이들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다.
[시사뉴스임택 기자] 동원그룹은 종합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가 5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제 5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동원시스템즈는 2009년 1000만불 수출탑을, 2011년에는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50% 이상의 높은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동원시스템즈는 종합포장재 부문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 등 중남미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및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포장용 캔·파우치·알루미늄 박 등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최근 미국령 사모아에 위치한 '탈로파시스템즈'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4건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을 통해 종합포장재 부문에서 폭넓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인수한 회사들과의 시너지와 RD 투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포장재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임택 기자]서울시의회 김인호(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3), 강감창(새누리당, 송파4) 부의장과 최웅식(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1) 운영위원장은 4일 오전 11시 시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사랑의 열매 전달식을 개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사랑의 열매를 전달받은 김 의장 등은 함께 자리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연배 회장과 김현경 사무처장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나눔 봉사와 모금 캠페인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시사뉴스임택 기자] 코레일은 4일 서울 사옥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3.0 구축을 위한 철도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약에서 코레일은 철도운송 및 여행정보를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공유하고 네이버는 공공데이터를 신속히 전달, 사용자 이용편의 증진에 노력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네이버 검색, 지도, 길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철도운행정보 조회 및 승차권 예약이 가능해지고 철도 여행정보도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됐다.또 네이버와 코레일은 주요 KTX 역사 내 시설을 온라인에서도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3D로 구현하는 'KTX 역사뷰(가칭)'를 제작하는 등 신규 서비스도 발굴키로 했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이 더욱 편하게 철도와 기차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능동적인 정보 공개와 개방으로 정부3.0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에 코레일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임택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의 2016년 사용 종료 원칙을 천명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용연장을 위해서라면 매립지 소유권의 이양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매립지 연장을 위한 인천시와 서울시 간의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매립지로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컸던 인천시민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그러나 수도권매립지는 2500만 수도권 주민을 위한 필수 시설이며 대체재를 찾는 게 몹시 어렵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천시장이 요구한 매립지 소유권 이양과 주변 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협의하겠다”며 “사안이 시급한 만큼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환경부 장관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이날 발언은 유정복 시장이 3일 내세웠던 '선제적 조건'과도 부합해 인천시와 서울시간의 수도권 매립지 연장 협상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의 2016년 매립 종료기한은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인천시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현재의 매립지 정책은 시정돼야 한
[시사뉴스 임택 기자]삼성그룹은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총 승진 규모는 353명으로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이다. 이는 예년보다 대폭 줄어든 수준으로 삼성은 2012년 501명, 2013년 485명, 2014년 476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발탁승진 규모도 대폭 줄었다. 발탁승진이란 정해진 근속 연한 보다 빠르게 승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발탁 8명, 전무 16명, 상무 32명 등 총 56명이 발탁승진했다. 삼성은 2012년 54명, 2013년 74명, 2014년 86명에 대한 발탁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높은 성과를 올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예년보다 승진규모를 확대, 지난 사장단 인사에 이어 '성과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실제로 삼성전자의 전체 승진규모는 감소했으나, 메모리사업부 승진은 22명으로 예년 대비 승진 규모 확대됐다. 메모리사업부는 승진규모는 2013년 14명, 2014년 20명, 2015년 22명이었다.또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인력들을 임원으로 승진시켜 여성 인력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