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어관련 기업은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대부분 6,70년대부터 시작해 대를 이어온 기업들로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기어제품의 특성상 육체적으로 일하기 힘든 3D직종이고 정밀도와 신속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몇몇 업체를 제외하곤 영세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기어업계의 틈새를 공략하며 알차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시흥 중앙철재상가 단지에 위치한 태양기어(대표 김기수, www.taeyanggear.co.kr)가 바로 그 주인공. 한 치의 오차가 허용되지 않는 기어의 생명은 정밀도와 신속성이다. 정밀 공정을 통해 완벽한 작업을 거쳐 기한 내에 납품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회사는 기존의 기성품 기어(Stock Gear)와 고객 주문형 정밀 기어제작으로 한 수 위를 달리고 있다. 많은 고객 유치를 위해 전 품목 기어를 생산 및 기성화한 제품을 다량으로 갖�
대부분의 변액연금보험의수익률이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변액연금보험 상품 60개 중 54개의 실효수익률이 지난 10년(2002년~2011년)의 평균 물가상승률인 3.19%에 미달됐다.장기성 보험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며 권유해 온 변액연금보험이 실상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보험설계사가 판매한 변액보험 중엣 ING의 스마트업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은 연평균 0.22%의 가장 낮은 실효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녹십자생명의 그린라이프변액연금보험(0.42%), 대한생명의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0.52%), 동부생명의 BestPlan하이레벨변액연금보험_v11(0.89%), KB생명의 KB STAR 변액연금보험(0.90%), 대한생명의 V플러스변액연금보험(0.98%) 순이다.이번 조사를 실시한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정치계의 이슈메이커 강용석 의원이 이번엔 '슈퍼스타 K'에 도전, 1차 합격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강용석 의원은 3월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스케4 합격했습니다. 조짐이 좋은데요"라며 "2차 예선은 7월 이후라고 하니 우선은 선거운동에 매진합니다"라고 밝혔다.슈스케4 참가 이유에 대해선 "Mnet이 상암동에 있고 마포구민이 '슈스케4'에 많이 지원한다고 해서 지원했다. 며" "사실 표 욕심에 했지만 이승철씨가 대환영 해주니 예선통과에욕심이 생긴다"고 말해4.11선거를 의식한 도전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앞서 열린 슈스케4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강용석 의원의 지원을 두고 "당황스럽지만 정말 지원 안하는 사람이 없구나 싶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며 "적용되는 룰과 허들을 통과한다면 다른 지원자들과 똑같이 방송에 나갈 수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증권 보유지분을 전략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화증권이 23일 공시했다.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증권의 주식은 총 약 32만주이며 발행 주식의 0.39%다.한화증권은 "지분구조 단순화가 매각 사유이며, 시장에 영향이 없도록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자신의 보유지분을 주당 5천60원(총 16억여 원 규모)에 시간외 매매를 통해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증권 지분은 한화LC가 15.41%,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0.77%, 한화타임월드가 4.74%, 한화갤러리아가 0.79%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맞벌이로 일하면 외벌이보다 소득이 두 배로 늘어날까? 소득은 분명 차이가 크지만 결과적으로 지출 규모가 커져서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의 소득차가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25일 LG경제연구원은 '한국 맞벌이, 가사노동 시간이 부족하다' 보고서를 통해 맞벌이 가구 소득은 외벌이 가구보다 15%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한국의 맞벌이 여성들이 장시간 근로 탓에 가사노동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한국의 맞벌이 주부는 퇴근 후 육아, 가사 등에 하루 평균 3.7시간을 쏟는다. 일본의 4.8시간, 미국의 4.5시간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부족한 가사노동 시간때문에 지출규모가 커진다. 외식이나 육아도우미, 가사도우미 등을 고용하는데 한 달 평균 20만원을 더 써야 한다는 것이다. 가사노동을 포기하는 만큼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해 벤처기업 10만 개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8대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벤처기업 MA 거래소 설립을 제안했다. 초기기업 혜택이 사라져 경영난에 빠지기 쉬운 창업 5년~7년 벤처기업을 대기업이 활발하게 인수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보고서는 2001년 코스닥의 50.3%를 차지했던 벤처기업이 2009년 말에는 27.9%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벤처기업이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마련해 청년 벤처기업 10만 개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간의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잠재력 높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인증제' 도입하는 방안도 소개했다.보고서는 학자금 대출 연체인원이 2010년 6�
은행권에서 `영업의 달인'으로 통하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사내 특강을 통해 실전 마케팅 비결을 전수했다. 김 행장은 지난 20∼21일 `섭외 가이드'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는 2008년 행장 취임 이후 4년간 계속해온 특강을 마무리 짓는 행사였다. 지난달 27일 김승유 회장 후임에 내정됐기 때문이다.김 행장은 특강에서 "영업맨은 고객을 감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명함을 받으면 지갑에 바로 넣지 말고 셔츠 주머니에 넣으라"고 조언도 했다. 상대방을 가슴에 품고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그는 올해 영업 방향으로 추진하는 `활동고객수 증대'를 위해서 지점장과 책임자가 주도해 다수 고객을 섭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회장은 "최근 은행들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금리만으로 경쟁하기보다는 금융전문가로서 지혜와 열
노후화된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이 오는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1월부터 본격적인 현대화 사업에 들어간다.수협중앙회는 22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서울 노량진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승인해 이 같이 현대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노량진수산시장은 11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총 사업비 1417억을 투입, 연면적 11만8346㎡에 건립된다. 당초 수협은 지난 2005년부터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 도시계획인 '한강르네상스'상럽과 마칠을 빚어 공사시행이 지연돼 왔다.하지만 지난 7월 수협이 기존 비축기지를 이전하는 타협안에 합의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됐다.이번 사업이 진행되면노후화된 노량진시장 일대에 선진 물류시스템을 적용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가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가 통합적으로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휴업하기로 합의했다.서울시는 22일 오전 시에서 열린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결정됐다. 서울시가 지난 20일 의무 휴일 지정일을 각 자치구별로 일요일·공휴일 중 월 2회로 자율적으로 지정하도록 권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소상공인 영업과 골목 상권에 보다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 넣고 법령 개정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서울 시내 대형마트·SSM이 매월 같은 날 일제히 문을 닫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일본의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함께 세계 최대의 호주 철광 공동개발에 나선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스코는 마루베니와 공동으로 호주 서부 필라바 지역의 로이힐 철광의 지분을 인수한다.총 11조29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포스코와 마루베니가 각각 15%, 12.5%의 지분을 갖게 된다. 계약은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포스코는 이번 로이힐 광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로이힐홀딩스의 주식 약 1526만주를 1조7936억원에 취득한다.로이힐 철광의 연간 생산량은 5500만t으로 추정되고 있어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다.포스코는 철광 개발과 함께 철도와 항만 정비도 진행해 2014년에는 생산 및 출하를 시작할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호주 광산 지분 인수는 원료자급률을 2014년까지 50%로 맞춰나가겠다는 계획의 �
이르면 2015년부터 새마을호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새마을호는 2015년이면 차량 내구연이 완료돼 운행 46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2015년이면 차량 내구연한(철도차량을 영업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완료되기 때문이다.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9일 "2015년께 새마을호는 차량 내구연한이 완료돼 정기노선에서 자연스럽게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KTX가 호남선 등에 추가 투입되면 자연스럽게 새마을호 노선은 축소돼 KTX가 새마을호를 대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현재 운행 중인 KTX로 새마을호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어 내구연한을 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도 새마을호의 일부 수요를 대체하게 된다.
유동인구가 좀 된다 하는 곳에 의레 몰려 있는 화장품 전문점의 평균 매출이 공개됐다. 중저가 화장품 체인점을 하려면 임대료를 빼고 평균 1억4천519만원이 들고 '에뛰드하우스'가 연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숍이 공개한 창업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임대료를 제외한 이들 브랜드숍의 창업비용은 평균 2~3배가량 차이가 났다. 한국화장품의 더샘이 2억3758만원으로 가장 많은 창업비용이 소요됐다. 다음은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1억8902만원), ▲ 에이블씨엔씨의 미샤(1억1850억원)▲ 토니모리(1억144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가장 적은 6645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비(가맹비)는 평균 850만원이 들었다. 가맹비가 제일 많이 드는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현재 2곳에 불과한 서울 시내에 있는 알뜰 주유소를 10여개로 늘릴 전망이다.지식경제부는 16일 열린 물가관계장관 회의에서 10여개 서울시 공영주차장(100면 이상)에 간이주유소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주차장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지경부는 또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강서, 강동, 영동, 송파 등 4개 지역 조합의 알뜰주유소 사업 참여를 설득하고 있다면서 농협이 4월중 기존의 주유소 매물을 인수해 `NH알뜰주유소'로 운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의 참여의사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중앙회 차원에서 직접 NH알뜰주유소를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와 함께 최근 서울에서 전환을 신청한 2개(용답동, 중곡동)의 민간 주유소는 다음달 중순까지 알뜰주유소로 전환된다. 지경부는 이날 현재 38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