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관세청은 2차 입찰 직전인 올해 3월 8일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의심스러운 사전회의를 개최했는데, 정황과 여러 증언을 통해 볼 때 LG CNS 수의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직접적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당시 국종망 사업을 담당하는 관세청의 국장, 과장, 개발팀장 등이 총출동해 LG CNS 4명, KCNET 4명 등을 불렀다.이에 박 의원은 이날 회의 내용을 자료요구하자, 관세청은 1차 자료 제출시 “4세대 국종망 2단계 사업 지연(1차 입찰 무응찰) 우려와 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침 등을 업체에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추가 요구시에는 “국종망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조속한 컨소시엄 구성을 촉구”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즉 LG CNS와 KCNET이 경쟁 조짐을 보이자 경쟁 대신 양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단독 입찰하라는 뜻이며, 이는 법률상 금지된 ‘담합’을 조장한 셈이다.박 의원은 “이 내용은 관세청 감사관실이 추후 ‘사전회의’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벌였던 내용이며, 참석자들이 실제 사실을 은폐했거나, 감사관실이 철저한 감사를 벌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원회)를 현행 국토교통부 산하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하고, 위원장을 정무직으로, 상임위원은 국토부 공무원이 아닌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으로’ 하도록 하는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8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부좌현의원은 “매년 항공사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위원회의 자율성과 공정성에 대해 논란이 있어 왔다”고 개정안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2013년 7월에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214편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사고, 같은 해 11월에 발생한 서울 도심의 자가용헬기 추락 사고,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광주 소방헬기 사고 등 항공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 전문가들 사이에 항공사고를 예방하고 항공안전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현행 법령은 항공·철도사고 등의 원인규명과 예방을 위한 사고조사를 수행하는 조사위원회를 국토교통부에 설치하고 위원장은 비상임으로, 12인 위원 중 상임위원 2인은 국토교통부의 실·국장으로 하도록 되어 있다.이에 따라, 그
[신형수기자] 경찰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에게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김현 의원은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인물.서울영등포경찰서는 28일 “명함을 돌려받으려는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대리기사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데 일부 가담한 점이 공동폭행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송치의견을 밝혔다.또한 김 의원에게 대리기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적용해 이날 오전 송치할 계획이다.경찰은 이와 함께 대리기사를 집단 폭행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히고 사건 신고자인 목격자 2명을 폭행한 혐의 등을 적용해 김병권 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장 등 유가족 4명 역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경찰은 다만, 유가족과 상호 간에 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던 신고자 정 모 씨에 대해서는 “CCTV에서 팔을 휘두르는 동작이 확인됐지만, 명확히 입증되지 않고 목격자도 없는 등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혐의가 없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항공사에서 만든 두 항공사를 제외하고, 제주항공(17대), 이스타 항공(9대), 티웨이 항공(8대)가 현재 운영되고 있다.저비용 저운임, 그라운드타임 최소화, 인력운영 효율화, LCC 전용터미널 지원으로 비용최소화 등 저가항공사의 성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지만, 인천공항 Ferry 운항 시 한시적으로(2015. 12까지) 이·착륙료(회당 579,000원)를 면제 시키는 것 외 특별한 지원책이 없는 실정이다.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은 “저가항공사는 향후 10∼20년 간 동북아 항공 수송시장의 최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수퍼을’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저가항공사의 최대 강점은 저비용에 있지만, 적은 수의 항공기로 국내선(김포공항)과 국제선(인천공항) 모두를 운항하다 보니 Ferry(빈 비행기 운항)로 버려지는 돈이 1회 평균 700여만 원(거리별 600~800만 원)에 달하고, 전용 정비고가 없어서 외국업체에 맡기거나 해외로 나가 받고 들어와야 하는 실정이어서 항공권 가격은 높아지고, 항공기 지연 등 고객 서비스 부분의 불만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이어 “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분당을)이 2014년 종합국정감사에서 RPS제도(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의 운영에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RPS제도란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50만Kw 이상 발전사업자가 매년 발전량 중 일정량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판매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로서 의무할당제 또는 공급의무화 제도로 불린다.문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기존 발전보다 고비용이다 보니 정부는 2002년부터 FIT(발전차액지원)제도를 시행하여 그 손실을 보전해 주었다. 하지만 매년 약 3,000억원의 전력기반기금 재원부담과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의 정체를 이유로 이 제도와 함께 2012년 RPS 즉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를 추가로 실시했다. 전하진 의원은 “RPS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 육성보다는 발전의무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제도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산을 오히려 저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신재생에너지 생산자에게 직접 발전차액을 지원하는 FIT와는 달리, RPS는 발전의무자가 신재생에너지의 의무발전을 이행하면 그에 따른 의무이행보전비용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따라서 발전의무자는 직접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거나 또는 다른 사업자가 생산한 발전량을 문서화한 REC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에 대해 28일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좋은 정책 발표를 기대한다”면서도 “우리 경제는 길을 잃었고 국정은 표류하고 있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내꿈이 이뤄지는 나라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좌표 잃은 국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늦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한다. 국정운영의 기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의 요구에 답할 차례다”고 일갈했다.아울러 “사이버검열, 방위사업, 4대강사업 비리 등을 밝히기 위해 진상조사, 국정조사,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형수기자] 지난 2008년 이후 교육부 4급 이상 퇴직 고위 관료의 3분의 2 이상이 대학 교직원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이 27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정부 시절이었던 지난 2008년 이후 교육부 4급 이상 퇴직공무원 중 55명이 재취업했다. 이중 38명인 69%가 대학, 14명인 25.4%가 장학재단 등 교육부가 직접 관리감독하는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 취업한 퇴직공무원 38명 중 8명이 총장, 22명이 교수, 8명이 교직원으로 재취업했다. 총장으로 재취업한 경우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5년 뒤 재취업에 성공했으며, 교수나 교직원으로 재취업한 경우는 모두 6개월 안에 재취업에 성공했다.윤 의원은 “교육부 출신 퇴직공무원이 대학총장, 교수, 교직원 등 주요 보직으로 재취업해 대학의 정원, 예산 등 교육부 로비창구 역할을 하는 전관예우의 낡은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썩게 만드는 고질적인 적폐인 ‘관피아’가 가장 심한 곳이 교육분야, 즉 교피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 퇴직관료들의 대학 재취업을 제한해서 대학이 정부에 영향력을 미치는 관행을 뿌리 뽑고,
[신형수기자] 국책사업으로 개발된 국산헬기 수리온이 군과 경찰에서 쓰이고 있지만 산림청을 비롯한 정부기관에서는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월27일 농림축산식품부 소관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경기·이천)은 이원화된 항공인증제도로 인해 국산헬기가 개발되어놓고 정작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 헬기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비행능력과 안정성 등을 평가받는 감항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군용항공기 감항인증과 특별감항인증으로 나누어져 있다. 수리온은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령으로 규정된 특별감항인증을 받지 못한다. 이로 인해 산림청을 비롯한 정부기관에서는 운용할 수 없다.유럽과 미국의 경우에는 민-군 통합 비행안전 협력 MOU 체결을 했고 통합 적용 감항인증 기준을 제정할 예정으로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런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유승우 의원은 “국책사업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개발된 국산헬기가 훌륭한 성능에도 불구, 제도적인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항공기를 운용하는 정부산하기관에서 제도 개선에 적극 검토하고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OECD, 메릴린치, 일본 총무성, 코리아인덱스 등 국내외 기관이 발표하는 통계에 대한 정확한 검토 없이 가계통신비 정책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정부를 비판했다.권은희 의원은 “국내외 유수기관에서 국가별 가계통신비 또는 통신요금 수준을 비교하여 발표하는데, 그 결과 값이 모두 달라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래부는 주무부처로서 해당 통계의 세부기준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 결과에만 의존하여 통신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OECD, 일본 총무성, 메릴린치, 코리아인덱스 등에서는 국가별 가계통신비 및 통신요금 순위를 발표한다. 그러나 기관별로 우리나라 통신비 순위가 모두 다르게 나와서 이해관계자마다 스스로에게 유리한 발표 내용만 강조하다보니 국민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특히, 국가별 가계통신비 수준을 비교할 때 대표적으로 인용되는 OECD 통계에 대해 권은희 의원은 “OECD 가계통신비 발표자료는 각국 통계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는데, 국가마다 단말기 가격을 포함하는 나라도 있고 이를 제외하는 나라도 있어 정확한 비교를 위해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부채감축을 위해 중점관리하는 18개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11개 기관의 2010년 부채현황을 보면, 2009년 부채가 약 83조였으나 2010년 이들 기관들의 부채는 약 141조로 1년 사이 무려 약 58조, 70.6% 폭증했다. 11개 기관은 모두 주무부처가 지식경제부이다. 또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009년 9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재직했었다.또한 이 기간 동안 최근 문제되고 있는 대표적인 해외자원 부실 투자가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2010년 2월 가스공사는 캐나다 엔카나(EnCana)사가 보유중인 혼리버와 웨스트컷뱅크 광구 지분 투자, 약 9500억원이 투자됐지만, 5000억원이 넘는 투자손실 기록했다.또한 2010년 12월 가스공사는 호주 GLNG사와 2015년부터 20년간 LNG 도입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약 1조 6089억원이 투입됐지만, 현재 약 804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2009년 9월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투자건. 매입가만 1조 3천억원이지만, 현재 매각금액은 910억원으로 추정된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모
[신형수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에 추경에 버금가는 효과를 내갰다 공언한 재정보강 효과가 허상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은 27일 기획재정부 종합감사에서 올해 하반기 재정보강 확대 정책이 무리하고 부실한 구호에 지나지 않음이 드러났음을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재정금융 등 41조원에 더해, 주요 공기업의 환차익 5조원까지 동원하여 총 46조원의 막대한 경기부양 거시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는데, 이 중 올 하반기에 ‘추경에 버금가는 재정보강’이라 밝힌 11.7조원(금융‧외환 26조원, 공기업 환차익 5조원 제외) 전체가 ‘기존 재원’이며 신규 재원은 전혀 없다는 것.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생지원 확대 8.6조원 중 중소기업정책채권 발행 정책자금 0.4조원 및 나머지 8.2조원은 모두 기금활용을 통해 충당한다는 것이며, 재정집행률 제고 2.8조원은 노력을 통한 제고분이고 민간 선투자 3천억원 역시 정부가 원리금을 지원하는 기존 재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1.7조원의 100% 전체에 해당하는 기존 재원을 통해, 추가적인 재원을 투입하는 추경의 효과를 내겠다 공언한 것이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은 27일 미래창조과학부 확인국정감사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가 개발을 포기한 ‘창조경제지수’에 대해 사과하는 것과 함께, 매년 지적되는 단말기 가격의 국내외 차별 문제에 대한 과학적 비교지수 개발 이른바 ‘갤럭시 지수’를 개발해야 한다는 정책을 제시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대통령 첫 업무보고부터 ‘창조경제지수’ 개발을 공언해 왔으나, 10월 2일 기존지수와의 유사성을 이유로 포기한 것을 시인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지수’가 산업의 창조경제 전반을 평가하는 지수처럼 수차례 국회에 보고하고, 정부주요 사업으로 진행(연구용역비 2억)한데 대해서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한다.더불어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통령의 창조경제 구호에 떠밀려 헛된 공염불 지수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매년 국회에서 지적되는 현실적인 문제부터 과학적 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전병헌 의원은 “스마트폰이 보편화 된 이후 국회에서 단말기 가격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지적이 있었다. 특히 국내외의 단말기 가격차이는 항시 지적되는 문제인데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과학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해야 한다. 빅맥지수처럼 ‘갤럭시 지수’를 개발할 필요가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27일 공무원연금을 현행 60세에서 5년 늦춘 65세부터 지급하기로 했다.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또한 공무원 연금의 재정 소요 규모를 대폭 감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TF는 새누리당 개혁안이 연금 지급 시기를 늦춰 공무원연금에 들어가는 재정을 2080년까지 약 442조 원 감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하후상박’(하위직에는 인하폭을 줄이고 고위직은 많이 깎는 소득재분배 기능) 구조를 강화했다.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산출할 때 기존에는 현재 본인 재직기간의 평균급여만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전체 공무원 가입자의 재직기간 평균소득을 적용해 보정하도록 했다.고액연금자를 막기 위해 평균 연금액 2배 이상자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연금을 동결키로 했다.연금 지급 시기를 늦추는 방안은 과거 참여정부 시절에 한 차례 시도됐으나 공무원들의 조직적 반발에 부딪혀 법안을 국회에 제출조차 못하고 실패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28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발전TF 역시 27일 첫 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