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정부가 11일 담뱃값을 현재 2천 원 인상하는 안을 새누리당에 보고했다.반면 새누리당은 인상폭이 크다며 1500원 선 인상안을 정부 측에 주문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안에 대해 보고했다.최 부총리는 회의 참석 이후 기자들에게 “보건복지부에서 2000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당에서는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정부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반면 새누리당 강석훈 정책위부의장은 “2000원 인상은 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면서 “1500원으로 내일 입법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은 농협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시행 된 사업구조개편이 공정거래법 문제로 농협 구․판매사업 및 저리자금 지원이 중단 될 경우 농협 경제사업은 오히려 크게 위축된다고 밝혔다. 2015년 2월까지 판매·유통사업을, 2017년 2월까지 판매·유통을 제외한 경제사업(자재, 회원경제지원)을 농협중앙회에서 농협경제지주회사에 이관한다.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모든 경제사업을 경제지주로 이관하는데, 경제지주와 그 자회사는 상법 및 공정거래법(공정거래법 제19조 제1항)의 적용을 받게 되어, 지금까지 농협중앙회에서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해오고 있는 핵심 사업인 공동 구·판매사업이나 저리자금 지원 사업 등이 불공정거래로 간주되어 현행대로 사업을 시행할 경우 농협은 과징금만 6,759억원(추정치)을 부과 받게 되어 사실상 지금까지 지원사업을 시행 할 수 없게 된다. 예컨대, 농협에서 공동 구ㆍ판매 사업을 하지 못할 경우 거래교섭력이 취약한 농가들이 비료 회사로부터 개별로 비료를 구입 할 경우 비료값은 인상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농산물 생산비 단가 상승은 농산물 가격에 반영되어 국민들의 생활물가 상승으로
[신형수기자] 해외에서 한국인 대상범죄가 최근 7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이 중국을 제치고 한국인 대상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나라로 집계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이 10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 3,377명이던 재외국민 피해자수는 2013년 4,967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범죄는 총 780건으로 같은 기간 중국의 건수인 598건을 제치며 한국인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국가로 급부상했다. 2012년에는 중국이 759건, 필리핀이 628건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은 작년에 한국인이 피해자인 살인사건이 13건, 강도가 12건, 절도가 678건, 납치·감금이 9건, 폭행・상해가 12건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필리핀에서 일어난 범죄는 495건으로 작년에 발생한 피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유독 많은 것 같다는 체감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미흡했다. 정부는 ▲대응적 차원의 재외국민보호 시스템, ▲예방적 차원의 재외국민보호 시스템 두 가지 차원으로 대책을 마련해오고
[신형수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원내대표 회동이 있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서 해결될 기미는 전혀 봉지 않고 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이날 만나기로 했다.하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쉽게 타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정기국회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다져야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뉘어 정기국회 입장이 확연히 다르다. 강경파는 정기국회를 고려하지 않고 장외투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온건파는 세월호특별법과는 별개로 정기국회에 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까지 세월호특별법이 처리되기를 희망했다.이완구 원내대표는 “2차 합의사항에 대한 야당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다. 거부인지 유보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거부, 보류, 승인 등 야당이 먼저 의총을 열어 확실히 입장을 정해줘야 그 전제하에서 우리 당 입장을 정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반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열어 “대통령과 청와대,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을 눈 딱 감고 해결해야
[신형수기자] 정기국회가 파행이 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5일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 단독 본회의는 국회선진화법 위반이라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은 민생법안과 세월호특별법은 별개라면서 별개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연계처리를 이야기하고 있다.윤영석 원내대변인은 9일 추석 민심을 이야기하면서 "4개월 이상 단 1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국회에 대한 비판이 따갑다"며 "진정한 민심은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다. 세월호 특별법은 세월호 특별법 대로 논의하면서 민생경제 살리기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명절에는 과식이 늘 탈인데 이번 추석 연휴엔 정치권도 과식으로 탈이 났다"며 "문제는 과식한 게 풍성한 한가위 밥상이 아니라 분노한 국민들로부터 받은 질타와 질책이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명절인사 영상메시지를 띄웠다"며 "그
[신형수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 응원단 참가가 불투명한 상황이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한 응원단 참가를 비난하는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해 물의를 빚어 정부 부처 간 갈지자 행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일 국방부는 “북한 응원단의 실체는 소수정예의 혁명전사”, “미인계를 앞세운 대남선전 선봉대”라는 북한 응원단 참가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담은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는 당초 북한 응원단의 참가를 환영한다던 통일부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고 AG를 통해 남북화해협력의 계기를 만들어 가려 하는 여야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부처 간 갈지자 행보는 청와대의 방관이 낳은 것”이라며 “정책조율도 안되고 북한 응원단 참가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도 하지 않으며 방치하고 있는 청와대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오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천AG에 대한 관심도(45%)가 12년 전 대회인 부산AG(65%)에 비해 20%나 낮은 수준”이라며 “대회 성공에 대한 정부부처의 비상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이렇게 엇박자만 내고 있는
[신형수기자] 여야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5일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봉사활동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용산역에서 귀성인사를 가졌다.새누리당은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을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래는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지만 겉치레를 싫어하는 김 대표의 의중에 따라 봉사활동에 나선 것.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용산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진행했다.당 지도부는 시민들에게 ‘안전과 진짜 민생’을 제목으로 하는 정책홍보물을 배포했다.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오전 11시30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한 뒤 서울역광장에서 정당연설회를 통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다.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오전 9시30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오병윤 원내대표는 오전 5시30분 환경공사 청소노동자들에게 추석인사를 한 뒤 쌍촌시영복지관 한가위 행사에 참석한다. 한편 여야는 추석 민심에 상당한 촉각을 세우고 있다. 추석 민심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아직까지 가장 강력한 이슈는 세월호특별법이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산업통상자원위 간사, 경기광명갑)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전 밀집도, 사고시 방호 방재 대책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전밀집도와 원전 주변 인구가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국내 원전 반경 30km이내에 있는 인구는 고리원전 340만명, 월성원전 133만 4천명, 한빛(영광) 원전 15만 2천명, 한울(울산)원전 8만 1천명으로 총 419만 5천명, 420만명에 이른다(77만 2천명 중복 제외). 원전주변 인구수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다.또한 원전을 10기 이상 보유한 국가 중에서 원전밀집도가 세계 최고다. 전체 발전용량을 국토면적으로 나눈 원전 밀집도는 높을수록 사고시 피해규모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는 지표다. 한국이 0.2077로 1위이고 일본(0.1121), 프랑스(0.098) 영국(0.0379), 우크라이나(0.0217), 스웨덴(0.021), 중국(0.0017), 미국(0.01), 인도(0.0016), 러시아(0.0013), 캐나다(0.0013) 순서로 뒤를 이었다.또한 원전 중대사고에 대한 시뮬레이션 실시내역이 전무하다. 한수원 측은 7등급 사고시의 시뮬레이션은 불확실성이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조현룡,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이 5일 일괄 구속기소가 됐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체포동의안 부결되면서 구속기소가 되지 않은 것과 대비되고 있다.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는 박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죄목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박 의원은 총 10가지 범죄 사실로 범죄 혐의 액수는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은 박 의원의 범죄사실을 갖고 구속기소되기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법원에서 박 의원의 범죄사실을 최대한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또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교명변경과 관련한 법률을 개정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교명에서 직업을 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도와주는 대가로 김민성(55) SAC 이사장으로부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현금 5천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5천300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철도부품 제작업체에서 1억6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
[신형수기자] 정기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때문에 추석 이후 과연 정상화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야 모두 추석 이후 정기국회 정상화에는 공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방법론에는 이견을 달리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처리와 함께 일반 90여개 법안도 함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즉,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을 연계해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로 법사위까지 통과한 민생법안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처리해야 한다”고 언급, 세월호특별법과 별개로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때문에 정기국회 정상화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실제로 정상화가 될지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다만 정의화 국회의장이 추석 이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화의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경기도 용인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지난 8월 20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원IC’ 명칭을 ‘수원‧신갈IC’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한데 이어, 용인시가 4일 한국도로공사에 공문을 보내 ‘경부고속도로 수원IC의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용인시는 공문에서 지난달 20일 이 의원이 귀공사로 요청한 서신과 같이 경부고속도로 수원IC의 ‘신갈‧수원IC’ 명칭 변경은 100만 용인시민과 더불어 국회의원 등 모든 용인시민의 오랜 숙원 사항으로 ‘신갈‧수원IC’로 명칭을 변경하여 올바른 지역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20일 김학송 사장에게 서신을 보내고 바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수원IC’명칭이 ‘수원‧신갈IC’로 바뀌어야한다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21일 에도 김 사장과 통화했으며 이춘주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에게도 전화로 명칭 변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용인시가 4일, 한국도로공사에 공문을 보낸 것은 이 의원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용인시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구 갑) 국회의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4일 인천 남구 석바위시장을 방문해, 물가와 민생 동향을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은 한결같이 “장사도 잘 안되고,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워 많이 힘들다. 소비도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이에 홍 의원은 “세월호 이후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 힘든 여름이었다”면서, “침체된 소비심리를 우리 전통시장부터 살려 나가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국회에서 만생법안 처리가 제 때 되지 않아서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하자, 이에 홍 의원은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해 죄송하다”면서, “국회 정상화를 최대한 빨리 하도록 여야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특히 “힘든 가운데서도 맡은 바 일을 묵묵히 지켜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서민과 지역경제의 바탕이 되는 우리 전통시장이 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일본산 방사성오염 재활용고철 등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전국 항만에 설치?운영하는 방사선감시기가 고철수입량 1위인 인천항에는 6대가 설치된 반면, 부산항에 14대, 광양항에 10대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감시기 확대와 더불어 설치 기준과 순서에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국정감사를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전국 항만별 방사선감시장비 설치 현황’에 따르면, 2012년 7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시행 이후 원안위는 올해까지 총 52대의 방사선감시기를 전국 8개 주요항만과 인천공항에 설치하고 있다. 항만별 방사선감시기 설치현황을 보면, 부산항 14대, 광양항 10대, 인천항 6대, 평택/당진항 6대, 울산항 4대, 목포항 3대, 군산항 3대, 포항항 1대 순이다. 인천공항에도 올해말까지 5대가 설치?운영된다.그런데, 2012년 원안위가 분석한 항만별 방사성위험물질 물동량에 따르면, 최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재활용고철의 경우 인천항이 전국 물동량의 53.03%로 1위였다. 그 다음이 여수항, 울산항, 온산항, 장항항 순이었다. 철강제품의 경우 부산항이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