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 취임 3일 만에 중국군이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부 대변인 리시는 23일 오전 7시경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부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합리젠(聯合利劍·날카로운 검) – 2024A’이란 훈련명으로 시행되는 이번 군사훈련의 초점은 해군과 공중의 합동 전투 준비 태세, 포괄적인 전장 통제권의 합동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합동 정밀 표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리시 대변인은 “이는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말했다. 동부전구사령부 발표에 따르면 훈련은 23일 오전 7시 45분 시작됐다. 범위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등으로 진먼다오, 마주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이 포함된다. 훈련에는 육해공군 및 전략 미사일 부대인 로켓군도 참여한다. 대만 롄허바오는 “상륙 작전만 빼고 대만 침공의 모든 훈련이 포함됐다”고 비판했다. 중국의 무력공격이 있을 경우 외곽 섬에서 관련된 대응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번 훈련은 이들 섬에서 반격하는 시설을 제거하는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아이오와주 그린필드에 토네이도가 강타해 4명이 숨지고 최소 36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생한 토네이도가 그린필드 지역을 휩쓸고 가 주택이 파괴되고 나무가 부러졌다. 또한 도시 외곽에서는 풍력 발전기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쓰러졌다. 미국 국립기상청(NWS)는 그린필드에서 풍속이 시속 219~265km인 EF-3 등급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해당 지역에 큰 피해를 낸 것을 보고 있다. 그린필드는 인구 2000여 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그러나 토네이도로 인해 마을 전체가 초토화 돼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와주 당국은 주 전역에 재난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 취임 3일 만에 중국군이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부 대변인 리시는 23일 오전 7시경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부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사훈련의 초점은 해군과 공중의 합동 전투 준비 태세, 포괄적인 전장 통제권의 합동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합동 정밀 표적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만 섬 인근에서 전투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시 대변인은 "이는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호실적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CNBC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 종료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주당 1016.80달러(약 138만9900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6시40분(한국 23일 오전 7시40분) 현재 주당 1006달러다. 앞서 엔비디아는 이날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엔비디아는 260억 달러(약 35조54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5억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역시 예상치였던 5.6달러를 상회했다. 아울러 엔비디아가 같은 날 10 대 1의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장 종료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격하게 치솟은 것이다. CNBC는 엔비디아 호실적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를 비롯해 오픈AI 등의 반도체 구매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 예상치를 280억 달러(약 38조2760억 원)로 제시했다. 예상 주당 순이익은 5.95달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상에 기반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인공지능(AI)을 출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최고 인터넷 규제 기관인 사이버공간관리국(CAC) 산하 사이버공간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오픈 소스가 아닌 폐쇄형이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아직 내부 테스트 중이어서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연구소가 발행하는 잡지의 위챗에 20일 올려진 내용에 따르면 LLM의 핵심 내용은 시 주석의 정치 철학이다. 위챗은 “시스템의 전문성과 권위가 생성된 콘텐츠의 전문적인 품질을 보장한다”고 안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철학은 2018년 중국 헌법에 명시된 것으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 사회, 경제 모든 측면에 대한 그의 지침을 포함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데 보고서 개요를 만들거나 정보를 요약하고, 중국어와 영어간 번역도 가능하다고 한다. 다른 시스템과 달리 LLM은 중국내에서 생성된 엄선된 지식을 기반으로 구축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럽연합(EU)이 획기적인 규제법인' AI법'을 승인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EU는 21일(현지시각)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규제법인 'AI법'을 최종 승인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EU 이사회는 이날 "AI 기술의 포괄적인 규칙을 설정하는 획기적인 규제법인 AI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법은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 의장 서명을 거쳐 EU 관보에 게재된다. 법은 기술적으로 관보 게재 20일 후 발효되지만, 대부분 조항은 2026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마티유 미셸 벨기에 디지털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AI법 채택은 EU에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이 법을 통해 유럽은 신기술을 다룰 때 신뢰, 투명성,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유럽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은 위험 기반의 접근 방식을 채택, 고위험 AI 분야에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 이 법은 인지 행동 조작 및 사회적 채점과 관련된 AI 사용을 금지한다. 인종, 종교, 성적 취향과 같은 특정 범주에 따라 사람을 분류하기 위해 생체 인식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프로파일링을 기반으로 한 예측 치안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이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거부한다"며 반발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한 선상에 두고 처벌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검찰의 영장청구 절차에도 흠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관련 성명을 통해 "터무니없다"며 "검찰의 의도가 무엇이든간에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혀 동등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안보 위협에 맞서 언제나 이스라엘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별도 성명에서 "우리는 검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시한 것을 거부한다. 부끄러운 일"이라며 "하마스는 홀로코스트 이래 최악의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잔인한 테러조직이며, 여전히 미국인을 포함해 수십명의 무고한 인질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화상브리핑에서 네타냐후 총리 등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교하며 ICC 검찰을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 어린이 납치 및 강제 이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데 대해 이란 정부가 국정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프레스 TV,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날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 후 모하마드 모크베르 제1부통령 주재로 긴급 내각 회의를 개최했다. 이란 정부는 회의 후 성명을 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이란 국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일말의 혼란도 없이 국정 운영을 중단 없이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이 이란 발전과 국민을 위해 봉사한 "열심히 일하고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했다"며 "약속을 지키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어 "라이시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정신과 함께 충성스러운 국민들을 위한 봉사의 길은 계속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정부 업무는 일말의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국경 인근의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추락했다. 이란 적신월사가 구성한 구조대는 15시간가량 수색 끝에 헬기 추락 지점을 발견, 라이시 대통령 사망을 확인했다. 함께 타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와 긴급 안보 회의를 개최하고 이란 대사를 초청해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IRNA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긴급 안보 회의를 개최하고 카젬 잘랄리 주러시아 이란 대사를 만났다. 잘랄리 대사는 "푸틴 대통령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10시께 국방 및 안보 기관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고 나도 초청을 받아 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회의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알렉산드르 코렌코프 비상사태부 장관, 이고르 레비틴 대통령 특별보좌관, 연방경호국(FSO) 고위 당국자 등이 참석했다. 잘랄리 대사는 "푸틴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면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라시아 대통령을) 찾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쿠렌코프 장관에게 수색 헬리콥터와 구조 전문가 47명을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중국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찾아간 중·러 박람회(엑스포) 축하 메시지를 통해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제8회 중·러 엑스포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전날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러 엑스포 개막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했다. 시 주석은 축하 편지를 통해 "양국의 공동 노력에 의해 중·러 관계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통해 양국 인민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올해는 중·러 수교 75주년"이라며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기회를 맞이하고 더 넓은 발전 전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년간의 육성과 발전을 통해 중·러 엑스포가 양국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며 "양국 각계각층이 이번 엑스포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심도 있게 교류하고 기회를 공유하면서 중·러의 상호 이익 협력 촉진에 힘을 보태고 양국의 신시대 전면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주 중 예정된 연례 개발자 회의인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반도체 '코발트 100' 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각) 미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MS가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한 코발트100은 최적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갖추도록 구축된 64비트, 128코어의 CPU(중앙처리장치)다. 이날 MS의 클라우드·AI 그룹 총괄 부사장 스콧 거스리는 코발트100이 시중의 다른 ARM 칩에 비해 4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자체 AI 칩인 '그래비톤'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발언이다. 그외에도 MS는 다음주부터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MI300X 가속기를 애저(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MD는 주요 GPU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AI 분야에서 늘 엔비디아의 뒤를 쫓는 신세였다. 그러나 MS와 같은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엔비디아 고가 칩의 대안을 찾고, AMD도 해당 분야에서 기반을 확보하면서, MI300X는 이제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일(현지시간) 실시된 리투아니아의 대통령선거가 기타나스 나우세다 현 대통령이 초기 개표 결과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외신이 전했다.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발트해의 전략 요충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중 동부 최전선에 위치한 국가 중 하나이다. 이번 대선에는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기타나스 나우세다 현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누구도 득표율 과반을 넘진 못할 가능성이 높아서 오는 26일 최다 득표 후보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법원이 북한 해커 범죄 수익금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암호화폐 계좌(지갑) 279개를 몰수하라고 8일(현지시각) 결정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은 북한 암호화폐 계좌 몰수 소송에서 연방검찰의 궐석 판결 요청을 승인한 뒤 피고 자산 몰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연방검찰이 공고문과 연관 이메일을 통해 해당 계좌의 소유자를 찾는 과정을 거쳤지만 소유권 주장이 없었던 탓에 궐석 판결 요건을 충족했다고 봤다. 이번 결정은 연방검찰이 2020년 8월 북한 해커의 불법 수익금 세탁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하는 암호화폐 계좌 280개를 몰수해달라는 소를 제기한 데에 따른 재판부의 최종 판단이다. 연방검찰은 이보다 5개월 앞서 같은 이유로 계좌 146개를 압류해달라고 요청했고, 지난 3월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재판부는 의견문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설립한 전문가패널은 2019년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겨냥한 일련의 해킹 사건이 북한 지원 아래 이뤄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북한이 연루됐다는 주장을 인용했다. 아울러 범죄 수익금 등 자금을 불법 이체하는 과정에서 이용된 인터넷프로토콜(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