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가항공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전체의 2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에서도 최근 급속히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대해 항공사 관계자는“과거 항공사 설립이 정부의 엄격한 규제대상이었으나 규제 완화와 오픈스카이(Open Sky) 정책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 진 것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기점 근거리 최저 20만원대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저가항공사의 경우 일본의 JAL 익스프레스(Express, 일본항공 자회사)와 에어재팬 등 7개 항공사가 운영중에 있으며 중국도 이글유나이티드, Spring&Autumn Airlines, Aokai Airlines 3개 항공사가 등록돼 있다. 또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에비에이션, 아테나에어 3개사와 함께 싱가포르 3개사, 타이 5개사, 호주 4개사 등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에서 모두 30여개 저가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셈이된다. 여기에다 인천국제공항을 기준으로 방콕, 푸켓, 세부, 다바오, 시엠립을 운항하는 저가항공사들이 최저 20만원대에서 최고 40만원대 가량의 운임으로 저가항공시장에 뛰어들
농협유통(대표이사 이승우)이 한미 FTA타결로 생산자 및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협유통은 이에따라 단순한 가격경쟁에서 탈피, 부가가치를 높인 농산물 소비의 활성화를 위해 ‘제2의 신토불이 운동’을 추진중에 있다. 이승우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규모가 한정된 농산물 시장에서 값싼 외국산 농산물과 경쟁해야하는 현실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과 안전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우리 농산물쪽으로 얼마나 끌어들일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말했다. ‘생산자에게는 제 값으로’‘소비자에게는 싼 값으로’농협유통은 일반 도매시장의 경우 생산자-산지수집상이나 농협-도매법인-중도매인-중소매상-소매상-소비자의 복잡한 유통경로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자에게는 제 값으로’ ‘소비자에게는 싼 값으로’ 농·축산물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양재점과 창동점이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단일 할인점 매출 1·2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1차
이승우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지난 1972년 입사후 현재까지 농협에서만 근무한 농협맨이다. 이승우 대표이사는 특히 농협 근무중 25년동안 공판장과 유통센터 등 유통사업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 경영 중심의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우 대표께서 취임한지 1년6개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관심있게 추진했던 사업이 있다면. 지난해 3월부터 ‘우수고객 모시기 운동’을 실시하는 등 타 유통업체와 차별화한 마케팅 기법으로 농협 매장만의 특색을 살려나가고 있다. 또 ‘개인업적 평가제’ 실시로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점장양성반 교육 과정’을 신설해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장 직원들이 각 품목별 담당 바이어를 평가하는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 현장의 목소리가 담당 바이어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한미 FTA타결로 수입산 농산물과의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 단순한 가격 경쟁에서 탈피해 품질·안전성 등 부가가치를 높인 농산물 소비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유통에서는 이를 위해
직장이 없다면 결혼하기도 힘든 세상이다. 이것은 곧 ‘여성’을 겨냥한 말이기도 하다. 과거에 조신하게 집에서 ‘신부수업’을 하던 여성들이 각광받던 시대가 과연 있었을까 싶다. 일도 가정일도 잘하는 ‘원더우먼’을 바라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미혼 직장인 1,379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맞벌이’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7.5%가 “맞벌이가 결혼 전제조건“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와 (49.7%) ‘자아실현’(38.3%)의 목적이 가장 많았다. 한편, “결혼 후 돈 관리”에 대해 ‘아내에게 맡기겠다’는 응답이 38.9%로 집계된 가운데, ‘공동 생활비를 부담하고 각자 관리 하겠다’라는 직장인도 36.0%나 됐다.우리나라 ‘부자’들의 점수는 4.99우리사회가 ‘부자’를 보는
주택 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 투자에 유입되는 유동자금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청약 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내집마련 시기를 저울질이 한창이다. 이런 때 상가 분양시장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상가 분양은 규제가 심한 주택 대출과 달리 분양금의 최고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곳이 생기는 등 투자에 유리한 측면이 있어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대부분의 상가 대출은 분양금의 30% 수준. 하지만 최근 상가 준공이 완료되면서 대출 가능 폭이 커지거나 상가의 입지적 우수성이나 상권 독점성 등 투자가치를 인정받아 은행측에서 대출 가능 금액을 높게 책정한 곳이 많다. 대출금리보다 기대수익률 높을 때만 가능그래서 최근 상가 투자자들은 50%이상의 분양대금 대출을 받아 투입되는 자기자본을 줄이는 방법으로 투자 수익을 올린다. 대출금액이 많아지면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이 높아지는 레버리지 효과를 노린 것이다. ‘레버리지 효과’란 타인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을 지렛대로 삼아서 자기자본대비 이익률을 높이는 것.예를 들어 1억으로 1,000만원의 수익을 올린다면 자기자본 대비 수익률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난 5월 31일 드디어 뚜껑을 열었다. 국내 최초의 명품 아울렛인 만큼 관심은 뜨거웠다. 이 날은 6월 1일 정식 개장을 하기 전 취재진과 일부 고객에게 오픈됐지만 인기 브랜드 매장은 품절 현상까지 빚어졌다. 성공여부는 추이를 좀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여주 프리미어 아울렛을 선보인 (주)신세계 첼시에 따르면 프리오픈이던 5월 31일까지 4일간 방문 고객 수가 19만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예상치보다 두 배를 웃돌았다는 것이 신세계 첼시 측의 설명. 특히 구찌 매장엔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고객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고객들 일부는 대체로 만족스런 평가를 내렸지만, “기대 이하”라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가장 큰 강점은 25~65%의 파격적인 가격할인이다. 하지만 도심과의 접근성, 교통정체, 제품부족 등 문제점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이 점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장
정부는 지난 1일 동탄2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8.31정책과 11.15대책을 통해 약속한 수도 권내 4,500만평의 공공택지 확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발표는 수량만을 채웠을 뿐이지 현 정부가 지정한 신도시 중 서울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곳은 송파(4만 9,000채)정도에 그친다. 김포, 검단, 양주, 동탄2신도시 등은 강남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동탄2신도시 발표에 대해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강남대체 효과는 미흡하다”며 불만을 표시했으며 강남 대체 분당급 신도시의 베일 벗겨지자 한 건설사의 임원은 “수도권 신도시인지 지방 신도시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서울 강남 주민들이 거기까지 가겠어요?” 라고 질문하며 “정부의 선택이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우회적으로 하고 있다.현 정부가 신도시를 조성키로 한 목적은 ‘집값 상승의 근원지인 강남권의 수요를 분산하겠다’는 것이지만 ‘수요를 분산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교통대책을 완벽히 준비한 후 입주를 시킨다’는
포스코가 세계 철강제조법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아온 용광로 공법을 대체하는 차세대 혁신 제철 신기술인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를 성공적으로 가동, 세계 철강 기술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지난 5월30일 ‘세계 최초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 준공’ 기념식에서 “세계 주요 철강사들이 대형화, 통합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회복하고 있고 후발 철강사들의 도전이 더욱 거세지는 상황에서 파이넥스 공장 준공은 포스코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남보다 더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고 모방할 수 없는 일등 제품을 만들어 ‘기술의 포스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뿐 만 아니라 포스코는 이번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상용설비 준공과 함께 올해 광양 3 용광로 개수, 포항 2 제강과 광양 2 제강의 설비보완 투자 등으로 2008년에는 조강생산량이 3,400만 톤에 달하는 등 현재 기준으로 세계 4위에서 2위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조 원가 절감’ ‘환경오염 최소화’포스코의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이 올 2월 둘째주부터 15주 연속 올라 지난해 8월의 사상 최고가인 1548.01원(전국 평균 판매가격)에 바짝 다가섰다. 여기에다 당분간 국제 유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것과 함께 경유 가격은 오는 7월 2차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인해 더 오를 것으로 보여 국민들이 겪는 ‘기름값 고통’ ‘서민경제 주름’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이 기름값에 붙어 있는 세금인하를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는 세수확보를 위해 세금인하 불가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의 57.1%가 세금 한국석유공사가 지난달 말 전국의 주유소 980여곳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 넷째주인 21일부터 26일까지 무연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41.78원으로 전주에 비해 3.5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11.48원으로 전주에 비해 1.94원 상승하는 등 14개 시도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광주와 제주도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경유 가격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5월 넷째주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40.12원으로
올 1월부터 시작된 삼성생명의 ‘보장자산’ 캠페인이 보험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신동엽을 필두로 내세운 삼성생명의 보장자산 광고 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신동엽이 친한 동료인 윤도현과 김원희 등에게 보장자산을 소개하는 광고는 생소하기만 한 ‘보장자산이 뭐지?’라는 궁금증을 일으켰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에 만연한 ‘종신보험’이라는 개념보다 ‘보장자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광고에서 신동엽은 “보험은 많은데 보장자산은 이것밖에 안돼요?”라며 놀라는 장면에선 우리도 뭔가 보험가입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하게 된다.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보장자산’은 사실 보장성보험을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으로 기존의 종신보험과 다를 게 없다. 보장성 보험의 확대 경쟁은 연금상품 등 비슷한 상품에 연계돼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업계 종사자들조차 우려하는 ‘보장자산’, 무엇이 문제일까.월납입료 100~300만원 내야 10억 보장삼성생명은 보장자산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없애주
국내 최대 통신그룹인 ‘KT’가 최근 금융IT사업이 주종목인 제일FDS를 인수하는 것을 비롯해 5월 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정돼 있는 KT디지털시네마 등 새로운 콘텐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중수 사장이 지난 2005년 6월부터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경영목표를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는 ‘KT’로서는 KT가 확보하고 있는 통신망 등을 통한 2~3차 사업영역 구축이라는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과거 재벌들의 문어발식 경영에 따른 영토확장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KT’는 4월5일 기준으로 이동통신업계인 KT프리텔과 함께 KT하이텔, KT네트웍스 등 유무선통신 관련 계열사 10여개 업체와 영화제작사인 싸이더스FNH, 연예메니저먼트사 올리브나인, 여신전문 금융기업 KT캐피탈 등 15여개 업체를 거느리고 있다. KT의 자본금 1조5천여억원을 비롯해 KT프리텔 1조여원, KT하이텔 3백40여억원, KT파워텔 9백여억원 등 KT와 관계 계열사 자본금만 3조여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같은 수치는 SK텔레콤의 4백50여억원를 비롯해 삼성전자 9천여억원, 현대자동차 1조4천여억원, 포스코 4천8백여억원과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함께
9월부터는 분양가상한제의 시행으로 법 개정 이후 매입하는 민간택지는 감정평가 방식으로 산정한 금액의 120% 범위 내에서 비용인정을 받게 된다. 아파트의 분양가는 낮추기 위해 과도한 비용으로 토지를 매입하는 것을 막아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일반 분양분의 분양 가격을 높여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시키던 재건축아파트에서는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에 정부의 억제정책과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의 7%대 진입 등이 더해져 재건축아파트의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런데 개포지구 등의 용적률 상향 가능성을 타고 강남 주요 재건축 급매물이 서서히 소진되자 집값 바닥론이 제기되면서 수요자들을 혼란과 고민에 빠트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추가적인 낙폭 크지 않을 것 개포주공 저층은 최근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통 급매물 소진 이후에 점진적인 호가 상승과 매수세 확산이 나타나야 바닥을 통과했다고 본다. 하지만 저가매수에 머무르고 있을 뿐이라 아직 바닥 여부에 대한 판단은 조금 성급한 상황이다. 강남의 소형 재건축은 투자수요가 많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윤병묵)가 창립 20주년(2007.4.23)을 맞아 관계자 및 일반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주택업계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마련 등 주택업계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병묵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은 정부와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택법 등 주택관련 법률에 대한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택지비의 합리적 산정기준 마련 ▲기본형 건축비의 현실화 및 합리적 적용 ▲재건축 아파트의 후분양 폐지 등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윤 회장은 이와함께 지난 4월18일 홀리데이인서울호텔에서 마련된 국회 조일현 건교위원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주택업계 현안 건의’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신규분양주택 입주자의 취·등록세 부담완화를 비롯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기반시설부담금 등 부담금 제도의 합리적 개선·정비▲경미한 공종에 대한 감리 대상 제외 ▲임대주택 등 미분양주택의 국민임대주택 활용 ▲임대보증금제도 개선 ▲주택성능등급 표시제도의 개선 등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