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무더위에 기운을 잘 돋궈주는 대표적 음식인 닭고기는 늦여름이나 초가을 건강을 다스리는 데에도 좋은 식품이다. 닭고기의 성질은 따뜻하 고 맛이 달다. 가격도 저렴하고 두뇌 발달을 도 와주고 골다공증에 좋다. 닭은 원래 들판에서 야생했다. 기원전 1700 년경 인도에서 기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어 쩌면 인간과 가장 친숙한 가축이 아닐까. 장모 는 사위가 오면 씨암탉을 잡아주는 전통과 풍습 이 남아있다. 닭의 날개에 발기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이런 풍 습은 상당히 의미가 있고 선조들의 혜안에 고개 가 숙여진다. 어릴 때 어르신들이 여자들이 닭의 날개를 섭 취하면 바람이 난다고하여 못 먹게 하였던 기억 이 난다. 전통 유교 사회에서 여자가 너무 아름 다워지는 것도, 미인은 명이 짧다는 의미에서 경계의 대상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시대에 따라 음식에 대한 평가나 기호도 달라지 는 것 같다. 닭고기가 맛있는 것은 글루탐산이 있기 때문 이다.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적다. 하지만 단백질은 쇠고기보다 더 많은 건 강식품이다. 특히 껍질을 제거하면 지방 함량도 더욱 줄어든다. 칼로리는 다른 육류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만물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생명력이 강한 계절이 여름이다.여름은 만물이 화창하면서 번성하고 아름다운 계절이라는 의미에서 한의학에서 여름을 번수(蕃秀)라고 한다. 여름은 사계절 중에서 낮이 가장 길기 때문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여름철 양생법이다. 여름철은 유쾌한 시기인 동시에 화창한 계절이다. 덥다고 화를 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여름철 웰빙음식으로 무더위에 기운을 잘 돋궈주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해삼이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짠 해삼은 스태미너 식품으로 신장과 혈을 보해주고 변비에 좋다.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데 이는 몸을 보해주는 효과가 인삼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해삼에도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영양분이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해삼의 생김새를 보고 다양하게 표현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바다삼이라고 하여 바다오이, 해삼자라고 부른다. 한의학에서 해삼은 남성들의 정력을 보강해주고 정기를 길러주며 임신 중인 여성들에게 몸을 보해주는 좋은 식품이다. 임신 중인데 허약한 경우나 체질적으로 약한 여성에게 인삼 대신 해삼을 자르지 않고 온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여름 한철은 사람의 정(精)과 신(神)이 빠지는 시기다. 심왕신쇠(心旺腎衰)의 계절로 심장은 왕성하고 신장은 쇠약하다. 정기를 굳게 길러야 하기에 성생활도 절제해야 좋다. 만사가 귀찮아지고 몸이 늘어지는 시기다. 여기에 입맛이 떨어지고 체력도 바닥나서 보양식을 찾게 된다. 여름은 인체 양기가 더위를 이기기 위하여 상부로 뜨거나 피부로 몰려나오기 때문에 하체가 약해지고 무기력에 빠지면서 뱃속이 허해진다. 그렇다면 입맛도 되찾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법들을 살펴보자. 삼복더위 속에선 심한 열이 기(氣)를 상하게 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봄과 여름은 나무가 무성하고 뿌리는 약해지는 시기이다. 여름은 낮 시간이 길고 밤이 짧아서 충전시간이 짧다. 그래서 성관계도 절제해야 한다. 뿌리의 힘이 충만할 때 건강한 자식이 나오기 때문이다. 사계절로 볼 때 여름에 기력이 가장 떨어진다. 보약을 복용해주면 좋다. 보심(補心)하는 약보다 신(腎) 을 보하는 약과 보기(補氣)시키는 약을 권한다. 여름철에는 입맛이 떨어지고 갈증이 심해진다. 빈 속에 찬 것을 자주 먹으면 비위가 차서 소화기능이 약해지며 비위의 습열(濕熱)을 조성하여 배탈이 나기 쉽다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비만을 치료하려면 평소 음식을 통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중요하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나 지방과 담음을 제거하기 위한 차의 복용도 도움이 된다. 어떤 종류의 차가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고 바른자세는 어떠한 것이고 도움이 되는 식품은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보자. 비만치료와 예방에 좋은 차를 자주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형상의학적으로 보면 비위가 왕성하여 잘 먹는 양명형(陽明形)은 갈근차, 상지차, 녹차 등이 좋고 피부가 희고 뚱뚱한 방광체(膀胱體)는 인삼차나 율무차, 쑥차 등이 좋다. <동의보감>에서 비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한방차를 살펴보자. 다시마차는 부종을 내려주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피부를 맑게 한다. 적소두는 부종을 내려준다. 상지차는 식욕을 억제시키고 섭취한 음식물의 흡수를 막아준다. 감잎차는 피로를 풀어주고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녹차는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알맞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한다. 율무차는 식욕을 억제시켜주고 부종을 없애준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즉, 자신에게 적합한 워킹코스를 찾아 '나만의 걷기' 지도를 만드는 것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비만은 과식하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사상체질과 생김새에 따른 형상에 따라 다르게 치료하지만 생활의 법도만 잘 지켜도 비만치료와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첫째, 조반석죽의 식생활을 습관화한다. 둘째, 식사는 천천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밥은 적어도 20~30분간 충분히 오래 씹어서 과식을 막는다. 천천히 식사를 하게 되면 약 15분 정도 지나 포만감이 느껴지므로 과식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버섯요리는 밥을 먹기 전에 먹는다. 셋째, 날것, 생것, 찬것, 달고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는다. 사탕, 꿀, 초콜릿, 케이크 등 단순 당이 많은 식품이나 육류, 튀김류 등 기름기 많은 식품,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 그리고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중국식 국수 등은 절제해야 한다. 그리고 채소류나 해조류 과일, 콩류, 잡곡류, 감자 고구마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이나 시리얼과 우유 등 포만감을 주는 식품이 좋다. 넷째, 과식하지 않는 식습관이 필요한데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나 보리, 청국장이나 콩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섬유질의 수분흡수 성질 때문에 만복감을 주어 과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최근 비만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추산한 결과 1조17여억원 가량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국민의료비의 약 5%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이다. 대체로 복부비만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W/H)로 측정한다. 우리나라에서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에 대해, 그 기준이 아직 일정하지 않지만 대체로 남성은 1.0이상, 여성은 0.9이상을 기준으로 보고 있다. 간단히 복부비만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허리둘레를 재는 것이다. 허리둘레가 여자는 32인치, 남자는 35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 복부비만일 경우에는 암과 당뇨병 발생률이 5배, 심장병 발생률이 9배나 높아진다. 이외에 뇌졸중의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체지방이 복부에 집중할수록 동맥질환이나 뇌졸중과 관계있는 염증 유발물질의 혈중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복부 비만의 모양에 따라 비만의 유형을 유추할 수 있다. 윗배 돌출형은 내장비만형이다. 내장지방은 복부 내장 사이에 지방이 낀 것으로 혈관을 막히게 하고 뇌졸중이나 심장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야채와 해조류 위주의 저지방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또한 기름진 삼겹살보다는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경제성장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섭취하는 음식물이 늘어나는 반면 활동량은 감소되어 생긴 비만을 현대사회는 ‘현대병’으로 간주한다. 문제는 비만이 성인병을 비롯한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한의학의 바이블인 <내경>에서는 기름진 음식의 섭취가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최초로 언급한 바 있다. 살이 찌면 균형 잡힌 외모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 여러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첫째로 비만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다.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호흡장애, 관절질환, 성기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과 불임증, 습관성 유산 등 질환을 야기하면서 각종 암의 발병률도 높일 수 있다. 두 번째로 심장에 부담을 주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비만 콤플렉스가 성격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소극적인 성격이 되거나 우울증, 히스테리, 대인 기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학생의 경우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 저하의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네 번째로 치료가 쉽지 않다. 비만을 고치려면 굳은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힘들다. 비만의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형상의학과 한의학의 바이블인 <황제내경>과 <내경>부터 금원사대가를 거쳐 동시대인 명대까지의 의서와 조선의 의서를 포함한 많은 문헌을 참고해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의 의학전통을 일목요연하게 집약해 놓은 <동의보감> 등은 한의학의 대표적인 명저 중의 하나이다. 여기에 문헌과 임상을 바탕으로 형상에 대한 근원적인 것과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래전에 내려오던 동양의학을 사상의학(四象醫學: 사람체질을 네 종류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성정과 성격, 생리병리를 구분해서 체질에 맞게 약을 써야한다는 이론)으로 총정리한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한 이제마 선생은 의학을 철학과 관련 지어 질병을 치료하는 근간으로 삼았다. 지산선생은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여러 자료들을 종합, 연구하여 정기신혈과와 육경형 및 주조어갑류와 기타 여러 형상이론을 펼쳐 더욱 정교하게 한의학을 발전시킨 게 형상의학이다. 특히 한의학의 전통성과 과학성을 갖추고 의학이론뿐만 아니라 근거가 있는 임상을 해야 된다는 의학관을 가졌다. 한의학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의학의 보편성과 체질의 특이성을 모두 포괄하는 형상의학을 먼저 간략히 설명해보고자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대체로 살이 찐 사람은 중풍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마른사람보다 몇 배가 높다고 본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만을 만성질환의 하나로 정의를 내리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병의 예비단계로 보고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 살이 찌게 되면 배부터 나오는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가슴부터 커지는데 이와 달리 아랫배가 살찐 경우를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데 임신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배에 살이 많이 찌게 되면 복부는 호흡의 근원인데 배 주위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복부 율동이 힘들어지고 수축이완 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기가 전신으로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기에 난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생긴다. 한의서에 보면, 습담(濕痰)이 많고 비위가 허약하게 되면 외형은 멀쩡해 보이나 내부의 기는 허하기 때문에 습담이 자궁 내에 정체해서 오랫동안 누적되면 기름이 넘쳐 수정이 어렵다고 하였다. 살이 찐 여성은 자궁 내에 습담이 왕성해 임신하기가 힘들다는 의미이다. 복부에는 내부 장기 이외에도 자궁, 나팔관, 난소 등 임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생식기관이 있다. 이런 부분에 지방이 과다하게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어르신들이 자식농사라는 말을 흔히 하게 된다. 농부들은 충실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비옥하게 밭을 가꾸고 우량의 종자를 잘 선별하여 심고 물도 때에 따라 주면서 정성껏 가꾸어 잘 보살펴야 한다. 임신을 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로 보았다. 왜냐하면 자궁의 상태가 비옥하고 건강해야 하며, 건강하고 튼튼한 정자가 수정돼야 건강한 아기가 잉태되고 태어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위해 최우선으로 중요시 하는 것이 월경을 고르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임신하기 전에 부모의 준비자세가 중요하다. 즉 생활의 법도를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배부르게 과식한 상태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임신을 시도하는 것도 좋지 않다. 좋은 아기를 원하는 부부는 우선 마음의 상태를 가다듬고 청정한 마음으로 좋은 아기가 점지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부생활을 하는 것이 태교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탁한 기운이 끼면 탁한 아기가 임신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이런 의미에서 옛날 대가 집에서 택일을 하여 합방을 하였다는 말은 설득력이 있다. 현대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나 어른이 수없이 많다. 먹고 사는 음식이나 환경이 오염되어 호흡기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형상의학에서 보는 관점은 배가 나오는 것은 복부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의 기름이 낀 경우로 보기도 한다. 배에 기름이 끼게 되면 난소의 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임신이 어렵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생냉지물(生冷之物)을 금해야 한다. 부인의 대하(帶下)는 첫째가는 병으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자궁에 숙질(宿疾)이 있으면 자연유산이 되기도 하는데 물이 혼탁해서 환경이 나빠서 물고기가 죽는다는 의미처럼 해석할 수 있다. 이때는 월경 기간에 젖이 아프거나 유즙(乳汁)이 나오게 된다. 대체로 가임여성이 배란시기에 얼굴이 고와지는데 인체가 형평을 잡아주지 못하면 병이 생겨서 혈색이 좋지 않게 된다. 여성은 혈기(血氣)가 성할 때 배란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임신을 하게 된다. 자궁은 태아의 놀이터이므로 여성은 혈이 성하면 아이를 갖기가 순조롭고 혈이 마르면 자궁이 건삽해지기 마련이다. 자궁이 건삽하여 생리기간이 짧은 것은 음혈이 부족함으로 인한다. 이럴 경우에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는 완숙되지 못하고 제대로 크지 못하게 된다. 피부가 건조하여 자궁이 건삽(乾澁)한 것은 팔의 안쪽의 부드러운 살의 조습(燥濕)여부로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모든 생명체에는 개체보존과 종족 보존의 본능이 있는데 인간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사람이 사는 길은 자식을 낳는데서 시작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종족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한 의미다. 그런데 난임과 불임의 고통으로 마음고생을 하는 여성들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임상에서 알게 된다. 꽃이 피면 나비가 오고 꿀을 빨아먹은 나비는 다른 곳으로 가서 꽃을 번식시켜준다. 이는 천지자연의 이치다. 남자는 주고 여자는 받게 되지만 대신에 창조를 한다. 임신도 창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음식을 하는 것도, 남자를 가꾸는 것도, 집안을 깨끗하게 하는 것도 모두 창조의 한 행위로 볼 수 있다. 형상의학적 관점에서 여자는 기가 성하고 형이 쇠(氣盛形衰)하여 머리가 좋고 몸은 약하게 되어 있다. 남자는 형(形)이 위주로 되어 있다. 육체 즉 기혈이 왕성하고 머리는 둔하다. 상식적으로는 형이 성(盛)한 남자가 아이를 임신해야 될 것 같지만 형이 쇠약한 여자가 임신한다. 인체의 구조를 보면 머리가 동(動)하면 몸은 정(靜)하게 되어 있고 몸이 동하면 머리는 정하게 되어 있다. 고로 여자는 기가 성하여 머리가 잘 돌게 되어 있으므로 머리를 정하게 하려면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내경>에 정기신혈은 생명의 근본이 된다. 정기신혈과(精氣神血科)에 대해 형상의학에서는 사람을 종자(種子)라는 관점에서 보아 존재하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놓고 취상한 것이다. 종자라는 관점에서 몸의 근본인 정기신혈이 얼굴형으로 발현될 때 정과(精科)는 원형, 기과(氣科)는 방형(方形: 각이 진 얼굴이거나 마름모형 얼굴), 신과(神科)는 역삼각형 얼굴, 하관이 빠진 형), 血科(혈과)는 삼각형이거나 상중하의 갸름한 얼굴로 파악한 것을 정기신혈과로 보았다. 이러한 근거는 내경(內徑)이나 상학(相學)에서 찾을 수 있다. 사람 몸의 근본요소인 무형한 정기신혈을 종자론(種子論)에 입각하여 4가지 얼굴형으로 유형화(有形化)하였다. 형상의학에서 정기신혈의 형상을 얼굴에서 파악한다. 얼굴은 얼과 꼴의 합성어로 마음과 몸의 변화상인 정신과 육체의 건강상태가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을 의미한다. 한의학에서 얼굴에 나타나는 형(形)과 색(色)을 관찰하는 망진(望診)이 발달하였다. 인체에는 기와 혈이 순환하는 고속도로인 12경맥이 있는데, 얼굴은 모든 경맥들의 기와 혈이 모였다 흩어지는 곳이 된다. 또한 얼굴에서 오장육부와 인체 부위를 상응시켜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