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오승환(34)이 미국으로 떠났다.오승환은 10일 오전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승환은 그동안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협상을 에이전트에 일임하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검찰 수사를 마친 후에는 날씨가 따뜻한 괌으로 떠나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극비리에 귀국해 미국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잠잠했던 오승환이기에 그의 출국이 곧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김현수(28·볼티모어)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소속팀과 계약 세부조건까지 맞춰놓고 미국으로 떠났다.이날 비행기에 함께 오른 에이전트 김동욱 대표는 지난달 말 구단들이 일제히 신년 휴가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왔다.김 대표는 그동안 오승환의 자세한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서 입을 다물어 왔지만 "몇몇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는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오승환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KBO는 해외원정도박 논란을 일으킨 오승환에게 지난 8일 "국내 복귀시 총 경기수의 50%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국 복귀에 큰 부담으로 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6위 자리를 사수했다. KB손해보험은 10일 오후 2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20 25-23)로 이겼다.이날 경기 전까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나란히 승점 14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패자는 최하위인 7위로 내려서는 상황이었다.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6승16패(승점 17)로 6위 자리를 지켜냈다. 외국인 선수 마틴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틴은 블로킹 6점, 서브에이스 3점 등을 포함해 32점을 책임졌다. 올 시즌 두번째이자 자신의 11번째 트리플크라운도 성공했다.3일 전 9연패를 탈출했던 우리카드는 이날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새로 합류한 알렉산더는 양팀 최다인 34점을 뽑아냈고, 박상하는 블로킹 7득점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하지만 매번 세트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상승세를 살려가지 못하고 5승18패(승점 14)로 7위에 머물렀다.1세트에서 기선을 잡은 쪽은 우리카드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석현준(25·비토리아)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와의 계약을 확정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포르투갈 축구전문매체 '아 볼라'는 10일(한국시간) "포르투와 비토리아 세투발이 석현준의 이적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아직 구체적인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아 볼라는 지난 6일 석현준이 포르투와 5년에 150만 유로(약 19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석현준은 올 시즌 포르투갈 무대에서 11골을 신고했다. 정규리그에서는 9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라파엘 나달(30·스페인·5위)을 격파하고 새해 첫 우승컵을 들었다.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TP 투어 카타르오픈 단식 결승에서 나달을 2-0(6-1 6-2)로 제압했다.나달과의 상대전적에서 23승2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던 조코비치는 1승을 더 가져오며 우위를 점했다.조코비치는 새해 첫 출전 대회부터 우승컵을 들며 올해도 독주 체제를 예고했다.지난해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에게 무릎을 꿇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은퇴 전 4대 메이저대회 석권)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나머지 메이저대회 3개를 모두 휩쓸었고 시즌 내내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김현수(28)의 합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중심타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16년 시즌을 예상했다.정확한 전망은 아니다. 각 구단별 담당 기자들이 꼽은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5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브라이스 하퍼(워싱턴)가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에 오른다고 내다보았다.볼티모어 오리올스에는 김현수의 합류가 변화를 줄 전망이다.USA투데이를 비롯한 현지매체들은 김현수를 좌익수 겸 1번타자 후보로 꼽은 바 있다.김현수가 1번으로 나서면 올 시즌 주로 리드오프를 맡았던 3루수 매니 마차도가 3번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ESPN은 "마차도가 3번타순으로 옮겨가며 44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타점도 많이 늘 것이다. 타격 3관왕까지는 힘들겠지만 타율도 3할을 넘겨 시즌 3위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 마차도는 타율 0.286에 35홈런 86타점 102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그 외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여전히 클레이튼 커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신임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를 5-0으로 크게 이겼다.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5일 라파 베니테즈 감독을 해고하고 팀 레전드 출신인 지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화려한 선수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처음으로 프로팀 사령탑에 앉았다. 팬들의 기대감은 높았다. 레알 마드리드 부임 후 첫 훈련에 5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을 정도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도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를 보기 위해 수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열성적인 응원을 선보였다. 지단 감독은 대승으로 보답했다.그는 "팬들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끝날 때까지 팀의 바로 뒤에 있었다. 대단한 분위기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승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레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고 카림 벤제마도 두 골을 보탰다.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도움 2개를 올리며 승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28)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크리스털 팰리스는 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FA컵 64강에서 사우샘프턴에 2-1로 승리했다.지난달 20일 스토크 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큰 인상을 남겼던 이청용은 벤치멤버로 경기를 시작했다.후반 교체투입이 예상됐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그럼에도 크리스털 팰리스는 사우샘프턴을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크리스털 팰리스는 원정 경기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득점의 주인공은 오른 측면 수비수인 조엘 워드.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리드를 내줘야 했다. 후반 6분 오리올 로메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1-1로 맞서던 경기는 윌프리드 자하의 발 끝에서 갈렸다. 자하는 후반 23분 사우샘프턴의 수비벽을 넘어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극적인 승리였다.맨유는 90분 동안 상대 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쿠바 특급 오레올이 맹활약을 펼친 현대캐피탈이 그로저가 빠진 삼성화재를 가볍게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맥마혼과 김희진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파죽의 6연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23)으로 이겼다. 독일산 전차 괴르기 그로저가 올림픽 예선전 참가차 자리를 비운 삼성화재는 무기력했다. 토종 선수들이 힘겹게 대항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13승 8패 승점 40점으로 3위로 부상했다. 지난 경기에서 모로즈가 버틴 대한항공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삼성화재는 4위로 떨어졌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대등하게 맞섰다. 김명진, 이선진 등 토종 선수들이 대한항공전에 이어 반란을 꿈꿨으나, 그로저의 공백이 컸다. 잇달아 가로막기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오레올은 오른 손 강타로 세트를 끝냈다. 현대카드는 2세트 들어 흐름을 탔다. 오레올이 선봉에 섰다. 껑충 뛰어올라 삼성화재 진영에 오른손 강타를 잇달아 꽂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31점을 합작한 임영희와 양지희의 활약으로 최하위 KDB생명을 누르고 1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68-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무려 13연승을 질주했다. 18승2패로 독보적인 1위다. 2위 KEB하나은행과는 8경기 반차다. 우리은행이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지난해 11월25일 KB스타즈전이다. 이후 45일 동안 패배를 맛 본적 없는 무적이다.반면 KDB생명은 지난 7일 삼성생명전 승리 이후 오랜 만에 연승을 노렸으나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20점 9리바운드을 기록하며 KDB생명 플레넷 피어슨(18점 5리바운드)과의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임영희는 3점슛 2개 포함 16점과 함께 8개의 리바운드를 올렸고, 양지희도 4쿼터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함께 동료들에게 슛찬스를 제공하며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우리은행은 전반까지 KDB생명의 적극적인 수비에 막혀 30-31로 뒤졌다. 하지만 3쿼터 쉐키나 스트릭렌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에게 팀내 잠재적 경쟁 상대가 생겼다. 볼티모어가 좌익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 자원을 보강했기 때문이다.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대기 통보를 받은 조이 터도슬라비치(28)를 영입했다. 애틀랜타는 자유계약선수(FA)인 내야수 켈리 존슨 영입과 함께 터도슬라비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방출대기 통보했다. 볼티모어는 터도슬라비치를 놓치지 않고 클레임을 통해 팀에 합류시켰다.터도슬라비치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로 애틀랜타에 지명됐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이후 마이너리그를 오갔다.최근 3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9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1(145타수 32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출장에 그쳤고 타율도 0.214에 불과했다.스위치 타자인 터도슬라비치는 타격에서는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1루를 비롯해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실책이 없었다.사실상 외야 백업 자원으로 분류되며 좌익수인 김현수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시즌 중 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봅슬레이 간판으로 떠오른 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도연맹)가 세계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원윤종-서영우 조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 55초42, 2차 시기에는 55초70으로 합계 1분51초12를 기록해 동메달을 가져갔다. 1차 시기를 2위로 마치며 첫 월드컵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2차 시기 스타트 부문에서 다소 주춤하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스티븐 홀컴-발데스 조와는 0.12초, 2위 독일의 발터-포저 조와는 0.01초 차이에 불과했다.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번 동메달 획득으로 세계랭킹 2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미주 대회 선전을 펼치며 세계 1위 등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이번 대회에 앞서 한국 대표팀의 성장을 이끈 외국인 코치 故(고) 말콤 로이드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은 대표팀에 큰 충격이었다. 한국 팀은 로이드 코치를 추모하는 스티커를 썰매와 헬멧에 부착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용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 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진철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난 포항 스틸러스가 올 시즌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포항은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8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지난달 28일 황선홍 감독의 후임으로 최 감독을 선임한 포항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새 시즌 맞이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전지훈련은 오는 3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막바지인 27일에는 태국리그 우승팀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가진다.이달 말 귀국한 뒤에는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한다. 포항은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밟는다.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로 인해 다른 팀보다 빠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전지훈련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데 집중하고 전술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극대화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사상 첫 개인 통산 1000블록슛을 달성한 원주 동부의 김주성(37)이 2015~2016시즌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8일 "기자단 투표로 진행되는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8표 중 43표를 얻은 김주성이 안드레 에밋(23표·KCC), 조 잭슨(8표·오리온)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김주성은 4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6분7초를 뛰며 10.4점 5.6리바운드 2.8어시스트 0.9블록슛을 기록했다.특히 사상 첫 1000블록슛의 금자탑을 세운 것이 눈에 띈다. 1~3라운드에서 2블록슛에 그쳤던 김주성은 4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블록슛 8개를 추가했다.김주성의 활약 속에 동부는 4라운드에서 7승2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4라운드 마감 시점에서 3위를 기록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곤 공동 4위로 내려갔다.이번이 개인 4번째 월간·라운드 MV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