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앤디 밴헤켄(36)이 일본 무대 진출을 눈앞에 뒀다.일본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5일 "세이부 라이온즈가 지난 시즌 한국리그에서 20승을 거뒀던 왼손 투수 밴헤켄을 얻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넥센과 세이부는 24일 밴헤켄의 보유권 양도에 합의했다. 조만간 정식 계약을 하고 발표할 예정이다.산케이스포츠는 밴헤켄에 대해 "193㎝ 장신 왼손투수로 지난 시즌 20승(60패)으로 최다승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5승(8패) 193탈삼진을 기록했다"면서 "안정된 제구력을 갖고 있고 적지 않은 나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밴헤켄은 2012년 넥센에서 뛰기 시작해 4시즌 동안 58승3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4년간 715⅓이닝을 기록해 연평균 178이닝 이상을 던지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넥센 역시 밴헤켄과의 재계약을 원했지만 그 자신이 시즌 종료 후 일본 진출을 강력하게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샤인' 손흥민(23)이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인 '토트넘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100%의 모습으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승리 의지를 전했다.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3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와의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에게는 특별한 기억이 있는 팀이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한국인 사상 최고 이적료인 무려 2190만 파운드(약 396억원)에 토트넘에 입성, 기대감만큼 커다란 부담감을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난 9월18일 카라바흐를 상대로 한 토트넘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냈다. 구단 뿐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열광했다.손흥민도 "홈 데뷔전에서 2골을 넣은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시에는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이어 "매 경기 골을 넣거나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라바흐전에서도)골을 넣고 싶은데 쉽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임지섭(LG)을 비롯해 문성현(넥센)·노성호(NC) 등 18명이 상무에 입대한다.국군체육부대(상무)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정기 국군대표 야구 부문 최종 합격자 18명을 발표했다.합격자 18명은 다음달 3일 상무교육관에서 열리는 교육소집에 응한 후 21일 논산훈련소로 입대한다.NC 다이노스와 kt 위즈 소속 선수가 각각 3명씩으로 가장 많다. 이어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가 2명씩이었고 KIA 타이거즈는 문경찬 1명이 합격했다.또 세광고를 졸업하고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가 방출된 김선기(24)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016년 정기 국군대표 야구부문 최종합격자 18명▲투수 = 노성호(NC), 양형진(kt), 이승진(SK), 임지섭(LG), 김선기(전 시애틀), 구승민(롯데), 문경찬(KIA), 양현(두산), 문성현(넥센)▲포수 = 이윤재(SK), 김응민(두산)▲내야수 = 노진혁(NC), 이창진(kt), 박지규(LG), 오윤석(롯데)▲외야수 = 박으뜸(NC), 송민섭(kt), 문우람(넥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올해를 가장 빛낸 여성 스포츠 선수로 인정받았다. 여자축구대표팀 간판스타 지소연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지소연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소속팀인 첼시 레이디스에서는 FA컵과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2008년 윤곡여성체육대상 신인상을 받았는데 7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여자쇼트트랙 기대주 최민정(17·서현고)에게 돌아갔다. 최민정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현직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여성체육지도자상은 여자하키의 전설 임계숙(51) KT하키선수단 감독이 거머쥐었고 공로상은 여자테니스계의 전설 이덕희씨가 차지했다.만 16세 이하 여성 유망선수를 뽑는 꿈나무상은 탁구 신동 신유빈(11·군포화산초), 핸드볼 유망주 이민지(12·황지여중), 기계체조의 이윤서(12·전농초)가 받았다.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 실업탁구단 에쓰오일이 전격 해체된 것을 두고 사령탑 유남규 감독은 "대기업의 행보로 보기에는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고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24일 탁구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 23일 선수단에 내년 3월까지만 팀을 운영하겠다고 통보했다. 2010년 야심차게 출범한 에쓰오일은 이번 결정으로 5년 만에 자취를 감추게 됐다.유 감독은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룹 내부에서는 10월말 해체를 결정한 것 같은데 대표 선발전 때문에 말을 못 하다가 최근에서야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감독은 "이유를 물어보니 '큰 프로젝트를 위해 탁구단에 신경을 쓸 수 없다'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에쓰오일은 내년 신규 시설 건설을 위한 5조원짜리 대규모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탁구단 운영에는 연간 1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 탁구계는 에쓰오일의 2대 주주였던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이 올해 초 지분을 매각한 것을 해체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 회장과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자연스레 탁구단 운영에 손을 뗐다는 분석이다. 회사의 결정으로 유 감독과 선수들은 무적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이미 다른 팀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병호(28·넥센)가 2년 연속으로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에서 물을 먹었다. 그래도 아쉬움은 없다. 대인배의 모습이었다.박병호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9표 중 44표를 얻어 50표의 에릭 테임즈(29·NC)에게 밀려 MVP를 내줬다.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테임즈가 1표만 덜 받았다면 현장에서 2차 재투표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테임즈는 천만다행이지만 박병호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박병호의 표정은 밝았다. 테임즈의 수상이 이뤄지는 시상대에 올라 화관을 씌워주며 진심으로 축하도 건넸다.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할지 고민을 했다"며 "좋은 성적으로 고민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다. 고대하던 가을야구가 금방 끝나 아쉬웠지만,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따내 값진 마무리를 한 것 같다"고 했다.박병호는 올해 53홈런을 쳐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과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타율 0.343(5위), 181안타(3위), 129득점(2위), 장타율 0.714(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에릭 테임즈(29·NC)가 홈런왕 박병호(29·넥센)를 따돌리고 프로야구 2015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테임즈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9표 중 50표를 얻어 44표를 얻은 박병호를 6표 차이로 간신히 따돌리고 MVP를 수상했다.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획득해야 하는 선정 과정에서 1표만 이탈했어도 테임즈와 박병호는 2차 재투표를 펼쳐야 했다. 극적인 수상이다.타이론 우즈(1998년), 리오스(이상 두산·2007년)에 이어 역대 3번째 외국인선수 MVP다.테임즈는 타율 0.381, 장타율 0.790, 출루율 0.497, 득점 130개로 타격 4개 부문 타이틀을 가져가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기록제조기'로 불린다.테임즈는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47홈런 4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40-40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역사상 4명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40-40' 뿐 아니라 일생에 한 번 하기 힘든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기록)도 두 차례나 기록했다.테임즈는 MVP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22)이 2015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구자욱은 24일 오후 2시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100표 중 60표를 얻어 34표를 받은 김하성(넥센), 6표의 조무근(kt)을 따돌리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수상했다.2102년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구자욱은 올해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97득점 17도루 출루율 0.417로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타율 부문은 3위, 득점과 출루율은 전체에서 10위에 자리했다.무엇보다 부상 선수가 발생했을 때,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 삼성의 정규리그 5연패에 크게 일조했다.구자욱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한다. 부족하지만 믿고 경기에 내보내주신 감독님과 부족할 때마다 격려해 주신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또 아플 때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치료를 잘 해주신 트레이너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신인상이 끝이 아니다. 더 큰 꿈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시사뉴스김기철 기자]'세리 키즈'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박세리(32·하나금융그룹)를 뛰어 넘었다. 2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인비는 LPGA에서만 1258만995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1256만3660 달러(약 145억원)의 박세리를 제치고 통산 상금 7위에 등극했다. 박인비는 올해 25개 대회에서 263만11 달러를 벌었다. 통산 상금 8위를 달리던 박인비는 지난 23일 끝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5만9915 달러를 획득해 박세리를 추월했다. 페이스는 박인비가 박세리에 비해 훨씬 빠르다. 박인비는 박세리가 355개 대회에서 얻은 상금을 206개 대회 만에 초과했다. 박인비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선수 중 200개 이하 대회를 치른 이는 4위에 랭크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75개·1486만3331 달러)가 유일하다. 박인비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내년에는 통산 5위인 줄리 잉스터(미국·1385만2568 달러)를 제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 303개 대회에서 2257만3192 달러를 획득했다.한편 시즌을 마친 박인비는 이날 오전 김해공항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의 꿈이 좌절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이날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KBO는 지난 18일 손아섭의 포스팅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포스팅을 진행한 결과 참여한 구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MLB 사무국은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고, KBO는 롯데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손아섭은 롯데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은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한국이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손아섭은 지난 23일 육군 32사단 훈련소에 입소,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다음달 18일 퇴소한다. 롯데 측은 손아섭이 퇴소하는 대로 연봉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는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가 무산되면서 황재균(28)에 대한 포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사뉴스김기철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27점)를 모두 채우며 가입을 예약한 박인비(27·KB금융그룹) 선수가 24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박인비는 가족 등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7~29일 부산 베이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상위 랭커 한국 선수들이 펼치는 팀 대항전이다.박인비는 "명예의전당 포인트를 다 이룬게 올해 가장 큰 목표였다"며 "올 시즌 경기력도 향상돼 만족스러운 한 해였으며, 리디아고와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목표한 거 다 이뤘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세리 이후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 가입이 예정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소렌스탐, 박세리 선수 등을 어릴 때부터 보면서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골프를 쳤다"며 "전설들과 이름을 나란히 올릴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명예의 전당은 항상 먼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9년차에 이를 이룰 수 있게 돼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또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 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 장소가 수원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수원이 2017 U-20 월드컵 결승전 개최도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FIFA는 이날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뜨거운 축구 열기를 자랑하는 수원은 전주와 제주, 대전, 천안, 인천 등을 제치고 '월드컵의 꽃'이라고 불리는 결승전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수원은 이미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FIFA 주관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2001년 컨페드레이션스컵과 2007년 17세 이하(U-17) 월드컵도 치렀다. 이는 멕시코 시티에 이은 전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도시로는 최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4만2595명이 입장할 수 있다. 현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결승전은 6월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3~4위전은 결승전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수원은 결승전 뿐 아니라 한국의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와 FIFA 관계자들이 묵는 본부 도시까지 가져오면서 가장 큰 혜택을 누리게 됐다.전한진 대한축구협회 국제팀장은 "수원은 다른 개최시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한 해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별은 누가 될 것인가.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왕 시상식을 갖는다.야구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MVP와 신인왕은 이미 지난달 11일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실시됐다.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가 이뤄지며 MVP와 신인왕 수상자를 발표한다.MVP 후보는 에릭 테임즈, 에릭 해커(이상 NC), 박병호(넥센), 양현종(KIA) 등 4명이다. 시즌 중 각종 기록을 쏟아낸 테임즈와 박병호의 2파전이 예상된다. '기록제조기' 테임즈는 사상 첫 40홈런-40도루(47홈런 40도루)의 주인공이다. 40-40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4명만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었고, KBO리그보다 오래된 일본에서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테임즈는 '40-40' 뿐 아니라 일생에 한 번 기록하기도 힘든 사이클링 히트를 두 차례나 기록하기도 했다.이밖에 타율 0.381, 장타율 0.790, 출루율 0.497, 득점 130개로 타격 4개 부문 타이틀을 가져갔다.'국민거포' 박병호의 기록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