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호의 세 선장 MK, MH, MJ 왕회장 사후, 소그룹체제로 전환되는 현대그룹의 운명 ‘맨주먹의 신화’ 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이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이로써 한국의 경제성장과 함께한 재벌 창업자들의 무대가 막을 내렸다. 현대그룹의 구심점이었던 왕회장이 사라지게 됨에 따라 정주영 전 회장의 형제들과 아들들이 맡고 있는 계열사간의 분리와 해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 전 회장은 이미 계열사들을 법적으로 분할하여 자식들에게 맡겼고, 현대가의 2세들도 아버지가 짜준 큰 틀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그룹내 주도권 장악을 위한 내분이나 홍역없이, 소그룹으로 분열하여 각기 독자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인 잃은 현대호의 방향 왕회장으로 통했던 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의 타계로 이미 진행중인 현대가의 분가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남 정몽구(MK) 회장이 이끄는 자동차 소그룹은 이 미 그룹에서 떨어져 나갔고, 6남 정몽준(MJ) 의원이 고문으로 있는 현대중공업도 계열분리 를 앞두고 있어, 현대그룹은 5남 정몽헌(MH) 회장 체제의 건설, 전자, 상선 등이 주축이 되 어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자동차. 중공업
기름값, 알고 보면 다르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 조사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김천주)는 지난 2월8일에서 2월13일 5일간에 걸쳐 전국 21개 도시의 석유류 판매가격을 조사하였다. 전국에 산재해있는 석유제품 판매업소(주유소)의 판매가격 현황과 각 정유사별 현황을 알아 봄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석유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조사한 석유제품 대상 품목은 무연휘발유, 경유, 백색등유 및 보일러등유의 4가지 제품으로 조사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와 6개 도청소재지(수원, 전주, 제주, 청주, 창원, 춘천) 및 8개 주요도시(고양, 안양, 성남, 천안, 목포, 구미, 강릉, 원주) 등 전국 21개 도시의 주유소 444개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휘발유, 가장 비싼 곳은 성남 무연휘발유의 1리터당 판매가격은 전국평균 1,293.6원이었다. 조사대상지역 중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리터당 1,314원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인 지역은 전주로 1리터에 1,248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서울지역의 무연휘발
한국인의 삶 - 지난 50년간의 변화와 흔적 통계청 발간, ‘통계로 보는 한국의 모습’ 우리는 지난 50년간 어떤 모습으로 어떤 변화를 맞으면서 살아왔을까? 통계청에서는 지난 연말 「통계로 보는 한국의 모습」이란 제목의 책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그동안 통계표 중심의 간행물에서 탈피하여 통계 이용자로 하여금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서술형 표현을 사용한 최초의 간행물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자연, 경제, 사회 등의 변천 양상을 총 5개편 27개 분야로 나누어 조명함으로써 그동안 우리 생활상의 변화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늘어난 국토와 인구 우리나라의 국토 총면적은, 광복 직후인 1946년 9만4,299㎢에서 1999년 현재 9만9,434㎢로 지난 53년간 5.4%의 증가를 보였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국토 총면적은 아시아 대륙의 0.22%, 세계의 0.0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와 더불어 인구도 크게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광복을 맞은 1945년에는 1천614만명이었으나 작년에는 4천728만명으로 약 3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2000년 현재, 65세 이상의 노년인구 비율은 7.1%로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낮은 편
‘호산죽염 된장집’의 구수한 된장사랑 산 이정임씨 부부의 10년 전통 된장마케팅, 전국 가정에 ‘택배’로… 35년만의 폭설이었다는 엊그제 기상대의 발표는 별개로 하자. 계절의 변화는 절기를 속일수 없어 산자락 사이사이로 잔설이 녹아드는 질마재를 뒤로 하고 이른 봄나들이 겸해 아스라한 기억 속 고향의 맛을 찾아가 보았다. “장을 잘 담가야 풍년이 온다나…” 서울에서 불과 2시간 남짓한 거리에서 우리의 옛맛을 이어 가고 있는 ‘호산죽염된장’의 이정임(48), 최연식(39)씨부부는 이미 유명인이었다. 전통적으로 한국음식은 발효문화가 발달했고 그 대표적인 것이 ‘김치’와 ‘장류’이다. 특히 음식의 간을 맞추는 기본 양념의 하나인 간장은 오미(五味)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음식의 맛까지 살려주는 중요한 식료였다. 농도에 따라서 진간장·중간장·묽은 간장 등으로 나뉘고 각각 맛의 정도와 빛깔의 차이따라 음식에 맞추어 사용되는 것이다. 장을 잘 담가야 한 해 농사를 잘 지었다는 옛말처럼 우리네 조상들은 장 담그는 일을 연중 큰 행사로 치루어 냈고, 그래서 장 담그는 택일과 주부에 대한 금기도 유별났다.외출을 삼감은 물론 부정을 타서도 안되며, 집안에서 큰 소리가 나도 안됐고
“귀금속, 한국의 ‘효자산업’ 될 것” ‘합리적 세제개편 촉구’하는 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 김태수 이사장 귀금속 시장은 찾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큐빅·다이아·진주·루비… 보석상안에 들어가면 도대체 어디다 눈길을 맞춰야 할지 아득하기까지 하다. 서울시 종로구 봉익동은 한마디로 국내 귀금속 시장의 ‘메카’로 대변되는 ‘서울의 티파니’ 서울의 ‘티파니’, 종로 봉익동의 ‘귀금속 상가’ 종로통을 따라 골목골목 끝없이 이어지는 쥬얼리(보석)들의 행렬은 강남에서 느껴지는 소비만능의 유희완 또다른 활기를 안고있어 좋다. 대략잡아도 1천여곳의 보석상점이 밀집해있는 이일대(봉익동) 예지상가는 1970년대 명동을 주축으로 붐을 이룬 수공 보석의 영광을 2001년 오늘, 종로로 응집시키며 막강한 파워를 실감케 한다. “이곳 종로 봉익동 일대가 한국의 귀금속 산업을 주도하며 대중적 사랑을 얻기시작한게 벌써 1980년대 부터입니다. 명동이 핸드메이드(수공품) 제품들이 주를 이루던 70년대를 지나 점차 상권의 활기를 잃어갈즈음 기술자들이 점차 종로통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면서 종로는 새로운 귀금속시장의 메카로 부각되기 시작했던 겁니다. 이후 서민과 중산층의 발길을 잡는 다양한 세팅
폐타이어의 화려한 ‘고무블럭’ 변신 (주)GK 김종표 사장, 도시감각의 신개념 포장재 고무블럭 시공 ‘성공’ 겨울이 참으로 겨울답다고 느끼게 해준 금년. 이번 겨울엔 특히 얼마전 찾아온 20년만의 대설과 한파 때문에 곳곳의 수도가 동파되어 저녁을 거른 채 밤을 꼬박 새웠다던지, 도로가 내린 눈으로 결빙되어 자동차를 세워두고 외출도 자제했다거나, 때맞춰 말썽부린 보일러 때문에 여관에서 모든 가족들이 잤다는 등 웃지못할 해프닝도 많았던 것 같다. 금년은 유난히 눈이 많았고 이런 불청객(?) 눈 때문에 더욱 돋보인 친환경적 밴처기업이 있어 세간의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폐타이어 재활용한 기술개발의 개가(凱歌) “이제 딱딱한 시멘트보도블럭의 충격으로부터 해방되어 부드럽고 안전한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실시공·무한책임으로 고객을 위해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겠습니다.” 1985년 5월. ‘동원울타리공사’라는 회사를 설립, 현재까지 이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발기업으로 성장시켜 온 (주)GK 김종표(57)사장의 이유있는 강변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공업국대열에 오르고 생활수준이 급속히 향상되면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를 보인 것 가운데 하나가 탈거리요, 그
골라, 선택해! 재밌는 인터넷 취업 무궁무진한 ‘구직’의 세계… 초조한 마음 사라져 정부는 올해 일자리 4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계청은 2조 9천 여억원을 투입하여 일자리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2001년 종합실업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 성장산업을 지원하고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택 개량사업과 공공 공사 조기 발주, 문화·관광·환경 등 지식기반·신산업 집중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든 다는 방침이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2000년 12월 고용동향에서 실업률이 8개월만에 다시 4%대로 오른 것에 기인한다. 일자리 집중육성을 통해 평균 실업룰을 3.7%대로 낮추고 실업자는 83만여명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실업률이 높아진 이유로 계속된 경기 둔화, 겨울철 농림어법, 건설업, 제조업 등의 줄어든 일거리, 방학을 맞은 중 고교 대학생을 꼽는다. 개학을 맞은 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고 해도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은 여전히 조바심이 난다. 취업정보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취업체감’은 어떻게 나타날까. 서울시내 대학교의
희대의 사기꾼, 김우중을 잡아라! 천문학적 비자금의 사용처, 김우중리스트의 실체, 오직 그만이 알고 있다 대우그룹의 부실경영은 은행 등 금융권의 부실로 이어졌고, 나아가서는 국가경제마저 어렵게 했다. 국제적으로는 한국경제의 신인도를 떨어뜨렸다. 대우 부도로 투입된 공적자금만 해도 21조원에 이르며, 실업의 고통과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을 합치면 가히 천문학적인 피해를 끼쳤다. 대우그룹 경영비리의 핵심인 김우중 전 회장은 세인의 이목을 피해 1년여 해외에 거주하면서 자신을 향하는 여론의 화살을 피해왔다. 대우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쥐고있는 김우중 전 회장의 거취, 비자금 조성과 사용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다? 갈 곳도 많다 김우중 전 회장은 약 1년간 프랑스 니스 별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도피 중인 김 전 회장은 최근까지도 사업재기에 대한 왕성한 의욕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측근인사는 김 전 회장이 최근에도 폴란드에 대우자동차 공장과 베트남의 하노이 대우호텔을 방문해 사업을 직접 챙겨 왔다고 한다. 지난 99년 10월 중국의 옌타이자동차 부품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행적을 감춘 뒤, 지난해 10월에는 아프리카
봉평 메밀사랑 연구회의 ‘메밀 마케팅’ 성인병예방, 영양풍부한 메밀식품 값비싼 먹거리로 인기상승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우리에게 “메밀 꽃 필 무렵”이란 단편소설로 너무나 잘 알려진 작가 이효석은 메밀밭의 풍경을 이토록이나 절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이 낳은 한국현대문학의 대가 가산 이효석선생의 문학적 채취가 흠뻑 스며 있는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을 기자가 찾아간 것은 메밀꽃이 절정에 이르는 9월이 아니고, 20년내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는 1월 중순 「대관령 눈꽃축제」가 끝날 무렵이었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대관령 지역의 푸른 초원, 한강의 발원지로서 맑은 물이 흐르는 평창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유서깊은 문화유산을 두루 간직하고 있는 산고수려한 고장이다. 또한 최근에는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다는 해발고도 700m를 의미하는 ‘HAPPY 700’이라는 고원 휴양지의 메카로도 급부상하면서,
SMK, 올바른 네크워크마케팅 정착위해 규제강화 경기불황에 돋보이는 네트워크마케팅의 역할과 금융 피라미드 IMF이후 다시한번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명퇴, 조퇴 등이 늘어나고 국내의 직장인들이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나오면서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신유통방식에 눈을뜨게 되어 최고의 무자본 자영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트워크마케팅 사업은 디스트리뷰터들이 독립된 사업자로서 각자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SMK는 이러한 기본원칙을 지켜가면서 국내 네트워크마케팅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SMK의 네트워크마케팅 판매시스템은 우리경제가 IMF의 경제적 한파 속에 대거 실업을 낳고 구조조정이라는 칼날 속에 졸지에 직장을 잃고 방황하는 화이트 칼라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으며 심각한 실업대란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새로운 유망직종으로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해가고 있는 SMK는 이제 신토불이 기업으로서 ‘세계 속의 SMK’라는 다국적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네트워크마케팅업계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꾸준히 한길을 걸어온 SMK는 이제 필요에 의해 존재하는 또 다른 희망이 되고 있는
와레즈 사이트, “정보를 다 가져라!” “의적이냐, 도적이냐” 논쟁가열, 도마위에 오른 ‘와레즈’ ‘와레즈(WAREZ)’가 무슨 뜻인지 알아보기 위해 영어사전부터 먼저 찾는다면 그것은 인터넷을 즐겨 쓰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눈썰미 있는 네티즌이라면 당장에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와레즈를 찾아본다. 그러면 셀수 없이 많은 사이트가 줄줄이 화면에 뜰 것이다. 와레즈라는 키워드 하나에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사이트들. 그런데 그 조회수부터가 심상치 않다. 어떤 사이트들은 몇십만명의 방문객을 자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어사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와레즈는 도대체 무엇일까? 와레즈란 무엇인가? WAREZ는 발음도 통일된 것이 없어 ‘와레즈’ ‘웨어즈’ ‘웨어리즈’ 등 여러가지로 불리운다. 그리고 그 뜻도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Where is it’의 줄임말이라는 설 정도이다. 이렇게 부르는 이름부터 명확한 것이 없는 와레즈는 그러나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 1순위의 키워드이다. 와레즈는 인터넷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일체의 행위 또는 조직을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개인간에 이뤄지는 프로그램 배포 행위도 좁게는 와레즈의
며느리도 모르는 ‘연봉’을 공개해 눈길 페이오픈의 월급공개로 “기업과의 갈등 원인 해소”, “연봉체계 아직 연공서열이 우선” 경찰관 보수가 올해부터 오른다. 3일 경찰청이 밝힌 인상룰에 따르면 총액 6.7%의 인상률 이외에도 치안 활동비 10만원, 파출소 대민 활동비 7만원, 교통 요원 수당 10만원이 더 올라 평균 임금 인상률이 16%에 이른다. 이는 민간 중견기업체와 같은 수준으로 ‘박봉’으로 불리던 경찰월급이 이제는 옛말이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월급은 약 810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시보드냐지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월급은 810달러,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1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는 연방공무원 월급의 20%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러시아 공무원의 봉급체계는 우리의 상식과는 상반되는 일이 많다. 일례로 총리의 월급이 부총리 월급인 1,220달러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며 푸틴 대통령의 공무원 월급서열은 10위에 지나지 않는다. 김대중 대통령의 1년 연봉이 1억4백2십만6천원인점과 고위직으로 갈수로 공무원의 연봉이 높아진다는 점을 인터넷으로 확인하면 그는 아마도 회의를 느끼고 요즘 프로 선수들이 하는 ‘
헌집 받고 새집 지어준 ‘진로 두꺼비’ 수도권 소주시장 ‘眞露 돌풍’, 참이슬 출시이래 16억병 판매 ‘아줌마 두꺼비 하나 주세요’. 서민이 마시는 대표적 술로 유명한 ‘두꺼비 소주’가 또다시 신화창조에 나섰다. 소주업계 선두주자답게 진로가 지난한해 참이슬로 기록한 매출은 약 7천40억원, 판매량으로 치면 11억병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수치다. ‘참이슬’ 먹은 두꺼비의 신화창조(?) 서민이 마시는 술인지, 마시면 서민이 되는 술인지 모를정도로 팔려나간 엄청난 소주덕에 진로는 지난한해 국내 경쟁업체인 두산, 금복주, 무학, 보해 등을 일찌감치 따돌리고 전국시장 점유율 51%(2000년 1~11월), 수도권시장 점유율 94.5%라는 획기적인 기록과 함께 소주시장 석권을 재확인했다. 대한주류공업협회가 발표한 ‘2000년 국내 소주사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한해 국내에서 판매된 총소주량은 77만5,999KL인 약 21억5,500여만병. 이중 단연 진로가 11억여병으로 업계1위를 고수했음은 물론, 동종업체들이 주세율 인상조치로 적게는 14.3%에서 68.6%에 이르는 감소실적을 기록한것과 달리 진로는 11.6%의 증가율을 기록해 명실공히 소주시장 ‘진로 독주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