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공식 전환한 가운데 한 비대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각각 예방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대위원 전원을 추인한 후 오후 2시께 한비대위 첫 회의도 개최한다. 비대위는 한 비대위원장과 당연직 비대위원인 윤재옥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 그리고 지명직 비대위원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민경우 수학교육연구소장·김경율 현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구자룡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장서정 자란다 대표·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박은식 호남대안포럼대표·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등이 인선됐다. 이날 한 비대위원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이후 비대위 첫 회의에 앞서 신임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접 비대위원 인선 배경을 설명할 계획이다. 비대위로 지도체제를 전환한 이후 '일괄 사표'를 제출한 주요 당직자에 대한 인선 발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오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만난다. 이 자리에서 전날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임명…최상목·송미령·강도형·오영주 장관도 임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은 지난 28일 임창휘 도의원과 함께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은 ▲구)청사 복합건축물 건립사업 4억 5천만원 ▲정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억원 ▲광주하남상공회의소(소로2-103호선) 도로개설공사 2억 5천만원 ▲(구)태전중앙교회 앞(소로1-2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7억원, ▲역동(소로2-66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3억원 ▲경안동 복개구조물 보수∙보강 공사 8억원 ▲역동~양벌간(중로1-14호선) 도로개설공사 10억원 이다. 구)청사 복합건축물 건립사업은 지속적인 광주시 인구증가에 따른 복지·행정·보건·문화행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분산 건축되어있던 구)청사부지를 활용하여 시민의 이용편의성 및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25년 8월 완공예정이다. 정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3년 12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설계조사와 상이한 지하수위 변동으로 유수지 내 지하수 유입 차단을 위해 영구차수벽(Sheet Pile) 설치 및 지반치환이 필요한 사업으로, 이번 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는 지난 28일 제35대 국회 사무총장에 백재현 전 의원의 임명을 승인했다. 국회는 이날 열린 제411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백재현 前 의원(경기 광명시갑, 3선)의 국회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을 총 투표수 284표 중 찬성 260표로 가결(찬성률 91%)했다. 백재현 신임 국회사무총장은 “제21대 국회가 희망을 드리는 국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김진표 의장을 잘 보필하고, 의정 경험을 살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뒷받침 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저출생, 저성장, 안보 위기 국가”이고 “국회는 국민 신뢰도 24.1%인 상황”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가 정쟁의 장이 아닌 정책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사무처의 의정활동 지원업무에 관해서는 “국회가 생산적인 입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입법영향분석을 기반으로 한 자료를 제공하고, 전문성·합리성에 기초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신임 국회사무총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였고, 민선 2기, 3기 광명시장을 역임하고 제18대, 제19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이관섭 현 정책실장이 이동한다. 정책실장으로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국가정보원장에 내정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맡게 된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1일부터 반영된다. 김 실장은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은 물론 정무감각을 훌륭하게 갖춘 분"이라며 "대통령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재부 금융위 등 부처들 정책자문에 활발히 참석한, 이론과 실무를 갖추신 정책전문가"라며 "정책실장으로서 정책의 합리적 조율을 훌륭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관 부단장 , 외교비서관, 주러시아대사 등 외교와 안보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오늘날 안보라는 것이 한 나라의 자주 국방 능력으로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8일 오찬 회동을 갖고 ‘이낙연 신당’ 창당 등 당 내홍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신당 창당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이 전날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론에 최초 제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지는 만남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당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정 전 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나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 정 전 총리는 앞서 김 전 총리, 이 전 대표 등과 연달아 만나 나눈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6일 이 전 대표와의 회동은 이재명 대표와 정 전 총리 간 회동을 앞두고 의견 조율을 위해 만난 것이어서 이 전 대표의 의중을 어디까지 전달하고, 또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는 말을 종합해보면 정·김 전 총리는 당의 분열만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과 함께 민주당 내홍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전 대표의 당 비판에 일부 공감하면서도 이 전 대표와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도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 2차로 도로 신설사업 착공비 10억원이 확보돼 2차로 신설공사가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여주시 점동면을 잇는 3.15km 구간의 2차 신설을 위한 도로공사 착공비 10억원을 2024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국회차원에서 순증시켜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도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 간 2차로 도로 신설사업은 지난 2021년 10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고시되었고, 이듬해인 2022년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실시설계도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동 착공비는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3천억원이 감액된 상황에서 송석준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철시킨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한편, 국도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 2차로 신설구간은 100% 국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추정사업비는 약 389억원이다(2023년 12월 기준). 동 사업이 완공되면 이천시민들의 이천시와 여주 간 통행여건이 개선되고, 특히 성남~장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27일부터 내년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날 개최된 첫 의정보고회는 안면읍‧고남면, 남면을 시작으로 성 의원의 의정보고회는 성황리에 시작됐다. 안면농협 2층에서 개최된 안면읍‧고남면 의정보고회에는 약 400여명이 참석했고 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된 남면 의정보고회에는 약 300여명의 주민이 몰렸다. 성 의원은 올해 국비확보 성과를 정리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앙언론들이 제가 지역구 예산을 너무 과도하게 챙겼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었다”며, “국회에서 10개 사업 171.3억원을 증액시켰고, 이 중 신규사업만 7개에 총사업비는 832.2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보고회에서 성 의원은 이날 올해 지역 주요 사업들인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서산공항 건설 사업 등과, 정부안에는 없었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증액한 ▲고남 ~ 창기 국도 77호 도로 건설 ▲태안경찰서 직원관사 신축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 ▲안면도 정책연수원 통합관사 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하는 등 외교·안보 라인 추가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호진 1차관 후임으로 김홍균 주독일대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곧 물러나고, 오영주 2차관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발탁되면서 외교‧라인 인선이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안보실장에 내정된 장호진 차관은 제16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교부 북미국장, 주캄보디아 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황교안 국무총리의 외교보좌관 등을 지냈고, 작년 8월 현 정부의 첫 주러시아 대사로 부임했다가 지난 4월 외교부 1차관에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 19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국정원장에,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외교부장관에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하며 장호진 차관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하려 했으나 외교부 공백을 우려해 시점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1차관으로 유력한 김홍균 대사는 외무고시 18회 출신으로 외교부에서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을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서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제 선택은 제 개인에 대한 처우, 저에게 가해진 아픈 기억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고개를 들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봤다"며 "대한민국이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탄핵을 겪으며 비선은 있고 비전은 없는 대한민국을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선출되지 않은 누군가가 모든 유무형의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모습, 그 사람 앞에서 법과 상식 마저 무력화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시 보수정당에 찾아왔던 찰나와도 같은 봄을 영원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반성한다"며 "그들의 권력욕을 상식선에서 대했고 진압하지 못했던 오류를 반성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현재 위기다. 절망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검사 사칭한 분'이라며 날을 세웠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첫 도어스태핑(출근길 문답)을 가졌다. 국회 첫 출근날 부터 한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그동안 일방적으로 민주당에게 질문만 받아왔는데 오늘은 하나 물어보겠다"며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를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문민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 고발사주에 이은 민원 사주라고 발언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민의 자산이고, 도구인 검찰을 악마화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법무부장관으로서 인혁당 빚고문 해결, 4.3 직권 재심, 스토킹 반의사불벌죄 도입 등 오히려 민주당이 안 했던,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좋아할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그 법은 총선용 악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진영간 대결이나 당내 분파간 반목이 더 격해질 전망이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국정 운영기조와 차기 대선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엄 소장을 만나 연말연초 정세와 여당 한동훈 비대위에 대해 조망해 봤다. 인터뷰는 12월 21일 여의도 시대정신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최근 민심 흐름은 어떤가? 최근 한국갤럽이나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는 대동소이하다.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4050은 민주당 우세가 유지되고 있고 20대 30대도 비슷하게 여성은 민주당, 남성은 국민의 힘이 각각 우세하다. 다만 여성의 민주당 결집이 조금 강하다. 기존 흐름과 크게 변화가 없다. 지난 10월 11일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는 이재명 대표 단식과 구속영장 기각으로 민주당이 피크일 때 선거가 치러졌다. 민주당은 그걸 기준으로 수도권 압승과 전국적으로 180석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그렇게 보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 당지지율도 비슷하다. 최근 위 두 조사만 보면 서울은 국민의힘이 박빙우세, 인천·경기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전 법무장관이 여의도 정치에 등장했다. 여권 역학관계상 예정된 수순이다. 집권여당을 이끄는 정치경험 없는 50대의 젊은 리더의 등장에 정치권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국민의힘은 ‘여의도 운동권 정치를 혁신’할 적임자라며 “당정관계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윤석열 홍위병’이라는 비판을 쏟아내면서도 ‘만만한 상대 아니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들린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상식이 나침반’이라며 “여의도 사투리가 아닌 5천만 문법 쓸 것”이라고 새로운 여의도 정치를 예고했다. 윤석열 정부 ‘스타 장관’, 실력·대중성 갖춰 4·10 총선을 3개월여 앞둔 지금 정치권 최대 이슈의 인물은 단연 한동훈 법무장관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스타 장관’으로 불리며 보수 진영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한 장관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많다. 서울법대 출신 엘리트 검사, 명석한 두뇌와 세련된 이미지 등 인기 정치인 조건은 두루 갖췄다. 국회 안팎에서 민주당 의원들에 물러서지 않고 치열하게 맞붙어 보수 정치인들에게 보기 드문 팬덤(fandom)도 형성돼 있다. 한 장관의 이런 대야(野) 전투성이 대권 주자급으로 성장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