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는 1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공천도 시스템 공천을 했지만, 당의 운영도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면서 8월 전대 방침을 밝혔다. 전당대회 장소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등 복수의 장소를 놓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당 일각에선 코로나19 상황을 근거로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 김영춘, 김부겸 의원 등 당내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비대위 추대론이 제기된바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전대는 정상적으로 해야 하고, 대선 나올 사람들은 전대에 못 나오는 것이 원칙이고, 나온다면 7개월만 하고 대선을 뛸 각오를 한 사람들"이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하려 한다고 하기 때문에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일각에선 다수 당원과 국민이 운집하는 현장 투표 대신 온라인 전당대회를 치르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만약 온라인 전대를 치를 경우 전대 준비를 위해 설치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논의해야 된다. 한편 당권 후보로는 자천ㆍ타천으로 이 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열린민주당(최강욱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문자 투표 방식을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문자투표는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이뤄진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당헌 개정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원 투표 일정을 확정했다. 개정된 당헌에는 이번에 한해 선출직 최고위원 3명은 당대표가 지명하는 방식으로 임명할 수 있게 해, 당 대표 중심으로 신속하게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을 강화할 여건을 제공하는 특례 조항이 포함됐다. 당헌 개정을 위한 전당원 투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일 오후 5시까지 양일간 실시할 예정으로 투표방식은 온라인 문자 투표로 진행디며 내달 3일에는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된다. 당대표 후보자 등록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8일부터 10일까지다. 앞서 열린민주당은 지난 19일 새 지도부를 뽑는 5월 전당대회 이전까지 최강욱 당선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박홍률 사무총장, 김성회 대변인, 주진형ㆍ안원구ㆍ국령애ㆍ황희석 후보가 비대위원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