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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년 펀드 비중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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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외 주식시장의 폭발적인 상승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1가구 1펀드’ 시대가 열렸다. 내년 펀드 포트폴리오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 전문 펀드애널리스트들은 내년에 해외보다 국내 펀드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대부분의 펀드애널리스트들은 2008년에도 국내시장의 상대적 매력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주식형펀드 중에서 국내펀드에 투자하는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가져갈 것을 권하는 의견이 대체로 많았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신흥국 시장이 전체적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정보를 얻기 쉬운 국내펀드의 비중을 높이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SCI) 지수를 놓고 향후 12개월의 예상수익률 기준 주가수익률(PER)을 살펴보면, 한국증시의 경우 13.03배에 불과해 내년에도 상대적인 투자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펀드들은 시기별로 스타일에 따라 수익률이 갈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에는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이 재부각되고 중국긴축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지수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위험 조정 수익률 차원에서 가치형 및 배당형 펀드가 유망하지만, 지수 상승 확장이 전망되는 2분기부터 일반성장형 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외펀드투자 지역으로는 아시아와 남미의 신흥국시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이들 지역의 핵심 국가인 인도와 중국, 러시아, 브라질을 모은 ‘브릭스’는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서 중국펀드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내년에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여러 국가에 분산할 것을 권했다.
이외에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 아세안과 동유럽이다. 이계웅 팀장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높은 경제성장률에다 글로벌경쟁력 강화, 풍부한 천연자원 덕분에 기업 성장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외국인 직접투자와 기간사업에 대한 투자활동도 늘어나고 있어 2008년에 새롭게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유럽은 다른 이머징시장에 견줘 낮은 주가수익률(PER)을 보이고 있고, 최근 기업실적 예상치가 점차 상향 조정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총선을 마친 뒤 정치적 위험 부담과 물가불안 요인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내년에는 안정세를 잡아 갈 것으로 전망됐다.
펀드애널리스트들은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시장의 성장은 계속 되겠지만, 투자자들은 기대수익률을 낮춰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과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 원자재가 상승이라는 악재에다 인플레이션과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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