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해 1월 탈세 논란 이후 자숙한 탤런트 장근석(29)이 SBS TV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으로 연기를 재개한다.
남건 PD는 “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줬다.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까지 줬다”고 밝혔다.
2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는 장근석은 “지난 2여년 동안 대학원에 다니면서 와신상담의 자세로 나를 되돌아보고, 연기에 대한 자세와 열정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 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 왔으며, 그 결과 ‘대박’의 대길로 시청자 앞에 설 수 있는 멋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판승부를 벌인다는 이야기의 24부작 역사물이다.
장근석은 2006년 ‘황진이’, 2008년 ‘쾌도 홍길동’ 에 이어 다시 사극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