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지난 24일자로 국방부 국방시설본부가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배치 부지인 성주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법 절차에 따라 국방부로부터 평가서를 넘겨 받은 뒤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보전이 필요한 지역과 난개발이 우려돼 개발에 앞서 입지의 타당성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해 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이다.
일각에서는 환경영향평가가 1년 넘게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평가 대상이 소규모이고 국책사업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평가는 7~8개월 이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