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진압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이에 흥분한 참가자들은 경찰 중대에서 낙오된 전경을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진압과정에서 방패와 진압봉을 흥분한 채 휘둘러 국가인권위의 인권지킴이와 사진기자, 방송 카메라 기자들에게도 무차별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이미 전경들은 흥분한 상태이고 집회 참가자들도 의자와 탁자 등을 던지며 방어를 해 태평로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취재기자는 2번이나 연행돼 풀려나기도 했고, 통일뉴스 사진기자는 전경 방패에 맞아 어깨 부상과 함께 카메라가 파손됐다.
현재 서울시청 쪽에 있던 집회 참가자들은 종로 쪽으로 이동 중이다.
종로 쪽도 전경이 던진 쇠뭉치에 부상을 당하는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는 전경들은 자신들이 소지하고 있던 하론소화기(400g)를 집회 참가자들에게 던지기도 했다. 전경들이 던진 하론소화기에 ‘○○경찰서’라고 적혀있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계속해서 집회 참가들에게 쇠뭉치를 던지고 있다. 전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도 경찰 쪽에서 날아온 물체에 맞았고, MBC 촬영기자도 오른쪽 어깨에 맞아 부상이 큰 것으로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진압은 경찰 지휘관이 더 흥분하면서 방송으로 욕설을 내보내는 등 경찰공무원으로써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여 인도에서 걸어가고 있는 시민마저 폭행, 연행하고 있고, 현장 전의경을 선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로 SK본사 앞에서 단순히 구경하고 시민들을 전경들은 구타를 하고 연행하는 모습이 보였고, 한 여성을 머리채를 잡히면서 끌려가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관광객으로 보이는 외국인도 전경에게 구타를 당해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에 앞서 대치하던 맨앞에 있었던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전경들에게 구타를 당해 논란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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