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순차 개학을 하고 회사들의 재택근무가 종료되며 백화점 패션 매장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6월1~11일) 남성·여성 패션 장르의 실적을 본 결과 5월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역신장(-13.0%)을 딛고 전년보다 소폭 신장(3.8%)했다.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 시즌 오프를 진행한 여성 패션 장르는 16.6%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재택근무를 종료하는 회사가 늘며 남성패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남성 장르는 10.0% 신장했다. 특히 30대 직장인들의 소비가 가장 큰 컨템포러리 장르는 36.6% 뛰었다.
이 같은 수요에 신세계는 15일부터 맨온더분, 리스, 타미힐피거 등 남성 컨템포러리와 트래디셔널 장르의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전면적 개학과 함께 재택 근무가 줄며 패션 수요가 느는 추세"라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매장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