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CI를 제정 선포했다.
헌번재판소는 25일 헌번재판소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의 최후 보루로서의 위상을 반영한 CI(Corporate Identity)를 제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헌번재판소 한 관계자는 "이번 CI 제정은 헌법재판소의 위상과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직원들의 일체감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 제정된 대표 상징은 헌법 수호의 의지를 나타내는 '초석'과 '기둥', 기본권 구제의 최후 보루로서의 역할을 상징하는 '빛'과 '문'의 이미지를 결합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강국 헌재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 국민의 신뢰 위에 진정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다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국민들로부터 좀 더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고,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수호하려는 우리의 꿈과 의지를 더욱 확실히 다지기 위함"이라며 "CI의 선포를 통하여 헌법의 수호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우리의 막중한 책무를 다시 한번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헌법재판소 소장은 "헌법재판소가 안으로는 국민들로부터 더 한 층의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고, 밖으로는 세계적인 헌법재판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제정된 CI를 반영하여 관련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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