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K2 등정에 나섰다가 실종된 한국 산악인 3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남산악연맹 조형규 회장이 밝혔다.
또 현지에 실종된 사람들에 대한 수색작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키스탄 관광 장관은 실종된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한국인 3명과 네팔과 파키스탄인 각각 2명, 프랑스와 아일랜드, 세르비아, 노르웨이인 각각 1명이 포함됐다.
경남산악연맹은 관계자는 K2봉에서 조난당한 산악인 3명의 사망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히며 "귀국 항공기편이 잡히는 대로 현지 대원들이 늦어도 13일까지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례는 오는 14일부터 김해에서 경남산악연맹장으로 3일간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히며 "유가족들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장례 장소와 일정 등을 결정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대원들은 경남산악회의 황동진 등반대장과 박경효 대원, 울산산악회의 김효경 대원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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