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일 제주지역은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60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7m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후 3시 이후부터 제주도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또 이날 오후 9시부터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바다에서 물결이 2~12m로 차차 높게 일겠다.
이날 늦은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며, 2일 오전에는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