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캐릭터를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기존 롯데캐슬을 상징하는 '독수리'이미지를 재미있게 형상화해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건설의 '브랜드 캐릭터' 개발은 최근 실시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의 일환으로서 어린이 시장 트랜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어린이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의미라고 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어린이들이 21세기 소비문화를 이끄는 신 소비계층으로 등장하면서 어린이 대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 판매하는 유아 산업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캐릭터를 개발했다"면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성인시장에서 어린이 시장을 따로 분리해 다양한 어린이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그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캐릭터를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 및 놀이방 캐릭터, 분양 시 어린이 대상 판촉물 등의 디자인에 사용한다. 그리고 건설 현장 안전관련 캐릭터로도 활용해 현장 내 각종 안전지침 등을 설명하는데도 사용할 예정이다.
캐릭터를 개발한 롯데건설 주택연구소 강찬희 이사는 "캐릭터를 이용한 서브 브랜드는 이제 건설 산업에서도 트랜드가 될 것"이라며, "롯데캐슬 브랜드가 독수리 로고 중심의 고급스럽고 중후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면 이번 캐릭터 개발을 통해 캐슬에 따뜻한 가족사랑의 이미지"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놀이동산 롯데월드의 캐릭터 '로티', '로리'처럼 기업(브랜드)을 대표하고 또한 사랑이 넘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갖는 주택 캐릭터로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고,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교육적인 내용'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 컨텐츠 또한 기획 중이다.
하지만 독수리 이미지가 프로야구 한화 캐릭터와 비슷해 일반시민들이 혼돈이 가져올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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