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오는 29일부터 내년 4월27일까지 120일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내년 2월26일까지 사전적격심사(1단계) 평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단계를 통과한 사업자는 기술부문, 수요 및 가격부문(2단계) 평가서류를 내년 4월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명지대, 신촌,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은 16.2㎞,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해당 도시철도는 지난 2017년 2월 서부경전철주식회사로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을 받았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해 2020년 6월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10월 재정계획심의,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 및 서울시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의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총 사업비는 1조520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공사 착공으로부터 72개월, 운영기간은 개통 후 30년이다.
제3자 제안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www.seoul.go.kr/)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홈페이지(https://pimac.kd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완성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