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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설 연휴 증시 기관 투자자 매도세 전망... 美FOMC의사록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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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휴 전후 주요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향후 외국인의 역할이 중요해질 예정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FOMC의사록 결과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 예상 기간을 향후 2주로 늘리고, 밴드수치를 3000~320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명절이 낀 주는 거래가 한산하고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다"며 "올해도 과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설날을 보내고 난 다음엔 시장 내 수급 불안이 다시 불거지며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휴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투자자별 매매동향에서 기관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닷새간 기관은 1조4983억원을 순매도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투자, 투신, 사모, 연기금 등 거의 모든 주체들이 주식을 팔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각각 운용전략이 다르고, 투신이나 사모펀드처럼 환매 압력에 노출돼 주식을 팔 수밖에 없는 주체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관이 쏟아내는 물량을 개인이 계속해서 받아주고 있어 지수 자체로는 큰 하락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그는 "결국 기관과 개인이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동안 시장의 방향성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외국인 매매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연휴 전에 주목할 증시 변수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꼽았다. 실제 탄핵 가능성은 거의 없더라도 상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탄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고 탄핵 심판 자체로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해석이다.

설 종료 후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리스프레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10년 기준 기대 인플레이션이 2.1% 후반에 도달한 상황이라 통화완화 기조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그간 연준이 공언한 대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관계없이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의견이 나온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를 재개할 수 있는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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