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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 연휴기간, 거리두기 무색…국내선 공항 이용객 84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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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설보다 고작 9만명 감소…코로나19 확산 우려
연휴기간 김포공항만 28만명…일평균 5만5천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2월10~14일) 기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공항(인천 제외)을 이용하는 인파가 8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항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번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수도권 2.5, 비수도권 2.0) 조치 유지와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예년처럼 대가족이 모일 수 없다. 이 때문에 설 연휴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예상보다 많은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5일간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84만여명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 전날인 10일과 끝나는 14일에 인파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공항에는 이 때 28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일 평균 예상 이용객은 5만5000여명이다.

 

이 기간 전국 14개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 운항편수는 6541편으로 전망된다. 또한 같은 기간 김포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는 2140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설 연휴 공항 예상 인파는 지난해 설 연휴(1월23~27일) 국내공항을 이용한 93만명과 비교해 9만여명이 적은 것이다.

 

정부 차원의 설 연휴 고향방문 자제 요청이 내려지고 사회적 분위기도 확산된 상황에서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올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현재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평균 항공기 탑승률은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과 항공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방역지침을 이행 동참을 홍보하고, 고객 이용시설 정기 및 특별방역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선 항공기가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설 연휴 5일간 3만2147명의 승객이 해외를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기간 국제선 이용객은 ▲10일 7481명(도착 3181명, 출발 4300명)을 시작으로 ▲11일 6209명(도착 3726명, 출발 2483명) ▲12일 7160명(도착 3638명, 출발 3522명) ▲13일 5060명(도착 3016명, 출발 2044명) ▲14일 6237명(도착 3329명, 출발 2908명)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실시한 올해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192만명, 일일 평균 43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이동 인원(3251만 명) 대비 32.6% 감소하는 수준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스(3.4%), 철도(2.3%) 항공기(0.6%) 여객선(0.2%)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하루 평균 401만대로 조사됐으며, 특히 올해 설 연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정부의 고향방문·여행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이동량이 지난 설 대비 약 32.6%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경우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국민들이 늘어 도로 분야 방역과 안전 이동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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