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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거래대금 감소 ... 3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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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초 새로운 모멘텀 형성 돼 투자심리 호전 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 거래대금이 3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증시 상승의 주역인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코스피가 조정기로 접어들면서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언급됐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심리가 다시 활기를 찾기 위한 시기로 2분기를 예상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6조944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일(18조3893억원), 10일(18조3336억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최저 규모다. 특히 일간 거래대금이 16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17일(16조2753억원)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올해 들어 20조원 밑을 내려간 적이 없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이달 들면서 20조원 아래를 하회한 데에는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서면서 투자심리 다소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지난달 코스피는 새해와 함께 30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거래대금 역시 대폭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던 지난달 7일 거래대금은 27조원을 넘어섰다. 이튿날 거래대금은 40조9095억원까지 늘었다. 이날 지수 역시 3152선으로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같은 달 11일에는 거래대금이 44조4337억원으로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4조4921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사들이며 역대 최대 규모를 순매수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거래대금 규모도 커지기 마련이다. 증시 상승세가 가팔랐던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6조4778억원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다.

 

하지만 이달 들어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9조5238억원으로 전월 대비 26.26% 감소했다. 전월보다 거래대금이 확연히 준 것을 고려하면 증시가 다소 둔화된 상태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도 같이 둔화됐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투자심리가 다소 올라오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는 1분기 이후인 4월을 예상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올라가는 건 시장이 오를 때 거래량이 늘면서 나타나는데 조정기에 들어가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근) 장세가 약해지고 이전 고점을 뚫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추가적인 상승 요인이 등장하지 않아 펀더멘털과 주가 괴리율이 커졌다는 걸 불식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피가 추가적인 모멘텀을 만나지 못하면 이런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증시 변동성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가 동절기를 지나면서 둔화되면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정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은 기온과 관련이 있기에 동절기가 지나면 확진자 수가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이때쯤 미국은 상당수가 백신은 접종한 상태로 예상되고, 이런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기대감으로 장이 반등할 수 있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2분기 초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1차 부양책으로 가계에 돈이 지급되면서 소비 진작 및 금융시장 내 유동성이 재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증시 상승 요인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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