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1.15 (수)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4.1℃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경제 위기상황에서 황우석 연구기회 주어야..."

URL복사

 최근 황우석 박사의 호주특허와 연구재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한국공인회계사협회 권오형 회장은 "국가경제 위기 상황에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가 국익을 위한 연구라고 생각되므로 연구재개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권오형 회장은 지난 2008년 6월 10일 임기 2년의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당선소감과 향후 운영철학에 대해, "회계법인을 세계적인 법인으로 질적, 양적으로 발전시키고, 중소형 회사에 대한 올바른 감사를 통하여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게 하고자 한다."라며, "회계에 대한 제도적 개선과 회계사의 윤리적 소양을 길러 정직한 회계문화를 정착시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혀, 회계사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황우석 박사가 동물복제 상용화에 성공하고 호주 특허등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는 국민적, 국가적 차원에서 바라보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직까지 줄기세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황우석 박사의 사건에 대해 평가를 묻는 질문에 권오형 회장은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과거 이순신 장군이 살아서 개선했다면 역적으로 몰렸을 것이라며, 억울한 죽음을 당했기에 국민적 영웅으로 승화되었다."라며, 최근에도 비슷한 경우를 많이 목격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우석 박사의 억울한 사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황우석 박사가 수의과가 아니라 의과였으면 그렇게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는 주장을 하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은 적이 있다는 사실도 언급하였다.

권회장은 황우석 박사가 연구 총괄 책임자로써, 일부 잘못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였으며 지금도 대단한 기술과 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잘못된 부분만 보고, 재기의 기회를 주지 않고 매장시키는 것은 상식적으로 지나친 처사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근 줄기세포 원천기술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본인(황우석)의 연구 내용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 빨리 결정을 내린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체세포 줄기세포 연구가 생명윤리 논쟁이 되는 상황에서 현명한 해법에 대해 질문하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너무 앞서지도 너무 뒤처지지도 않는 수준에서 진행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또한,"국가 경제 위기상황에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실적을 낸다면 국익을 위해 관련 규제를 풀어 연구를 재개하게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법원 공판에서 영수증 미비등 연구비 횡령의혹으로 2년이 넘게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자세한 상황을 언급하자, "자세한 내용은 모르기 때문에 언급을 못하겠지만, 회계차원이라면 증언으로 정확한 개념을 설명해 줄 수 있다."라면서, 소를 매매한 대금이 영수증이 없다는 이유로 횡령의혹을 삼는 것은 판단의 문제라는 견해를 밝혔다. 권회장은 "영수증확보가 생활화되지 않은 관행에서 일어난 문제라면 상식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며, "상식이 통하는 수준에서 검토하면 영수증 미비는 횡령의 대상이 아닐 수 있다."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권회장은 개인적으로 장로활동을 하고 있지만, 황우석 박사의 문제는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다시 재고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사랑과 용서 그리고 화해의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황우석 연구재개와 줄기세포 원천기술에 대한 견해를 국가경제와 국익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 차원에서 정부와 국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연구윤리나 관련 시스템을 정비한 상태에서 황우석 연구재개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취지의 종합 견해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AI 디지털교과서' 윤곽 살펴볼 수 있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에듀테크 전문 박람회인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개막식이 교육부 관계자, 주요 교육 및 에듀테크 기업 대표, 참여 기관장, 교육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부터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오늘 개막 첫날 입장 시간 전부터 많은 참관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22개국 578개의 기업과 기관교육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교육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비전을 제시한다. AI 디지털교과서 검정에 통과한 10개 기업이 특별관을 구성해 차세대 교과서의 미래를 선보인다. 아이스크림미디어, 미래엔, 비상교육 등 국내 대표 교육기업들은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대거 공개하고 있어 2025년 새 학기부터 전면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윤곽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전국 초등학

정치

더보기
[전문] 윤석열 대통령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앞으로 이러한 형사 사건을 겪게 될 때 이런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들이 경호 보안 구역을 소방 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 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특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AI 디지털교과서' 윤곽 살펴볼 수 있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에듀테크 전문 박람회인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개막식이 교육부 관계자, 주요 교육 및 에듀테크 기업 대표, 참여 기관장, 교육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부터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오늘 개막 첫날 입장 시간 전부터 많은 참관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22개국 578개의 기업과 기관교육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교육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비전을 제시한다. AI 디지털교과서 검정에 통과한 10개 기업이 특별관을 구성해 차세대 교과서의 미래를 선보인다. 아이스크림미디어, 미래엔, 비상교육 등 국내 대표 교육기업들은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대거 공개하고 있어 2025년 새 학기부터 전면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윤곽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전국 초등학

문화

더보기
은유와 상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시를 읽으면 세상이 보인다’를 펴냈다.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시를 통해 조명하고 인간 삶의 본질을 탐구한 이 책은 은유와 상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이상호 저자는 교육자와 칼럼니스트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삼았다. 그는 “시는 삶을 비추는 거울이며, 현실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통찰의 도구”라고 설명한다. 책 속에는 저자의 철학적 사유와 사회적 성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는 독자들에게 “사랑한다면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며 상대를 존중하고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는 성숙한 사랑을 제안하고, “절망의 시대에 문학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자는 이육사, 정지용, 윤동주 등 한국 문학 거장들의 시를 심도 깊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과 인간 본연의 문제를 고찰한다. 또한 단순히 문학적 해석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시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604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내용은 시와 현실,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저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불행 중 천만다행…애초에 불행한 일 없었어야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15일 윤석열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우려되었던 공수처와 경호처간의 무력 충돌 없이 영장집행이 순조로이 진행되자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불행 중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새벽4시30분 공수처는 지난 3일 집행하려다 실패한 윤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재차 시도해 대치 6시간여만인 오전 10시 33분 비교적 순조로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윤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압박했고 공수처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등 여권에서는 “헌법에 어긋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법적근거가 없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했고 심지어 윤대통령이 경호처직원들과 오찬자리에서 “총이 안되면 칼이라도 휴대해 체포영장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연출했다. 정말이지 만약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 단 한 명의 사망자라도 발생하면 국내외적으로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거의 나라가 멸망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