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1.1도, 낮 최고 20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0일 부산지역은 맑고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0도로 예상됐다.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발령된 황사경보는 이틀째 유지 중이며, 부산에서 황사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0년 11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황사경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7시 서구 구덕산 관측소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56㎍/㎥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오늘부터 점차 옅어지겠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31일까지도 약하게 지속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 16개 구·군 전 지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가 이틀재 발령 중이다. 더불어 전날 부산 16개 구·군에 발령된 '초미세먼지(PM-2.5)' 특보가 기장군을 제외하고 30일 오전 7시께 모두 해제됐다.
오전 7시 기준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수영구 광안동 212㎍/㎥, 부산진구 전포동 208㎍/㎥, 동래구 명장동 204㎍/㎥, 서구 대신동 198㎍/㎥, 해운대구 재송동 189㎍/㎥ 등이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300㎍)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75㎍/㎥(150㎍)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각각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