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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7 재보선' 사전투표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2030세대 참여율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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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사태에 野 지지…국힘, "사전투표로 심판" 강조
위기느낀 與 결집할 수도…민주, '샤이 진보'에 읍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막이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락을 가를 승부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여야 모두 사전투표가 자당 후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 이날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 당일은 평일인 반면, 사전투표일에는 주말이 걸쳐 있어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 비율이 높은 젊은 유권자들이 휴일을 이용해 투표장에 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통상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이 많이 반영돼 진보계열의 정당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69%)을 기록한 지난해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180석을 확보하며 거여(巨與)가 탄생했다. 사전투표율이 26.06%이었던 2017년 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

 

이번에는 2030 표심이 여당에 기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른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 정책 실패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민심이 정권심판론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정책 실패를 인정하며 몸을 낮췄지만, 임대차3법 시행을 앞두고 여권 인사들이 임대료를 대폭 인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난 민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보다 2030세대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806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18~29세는 51.2%, 30대는 52.8%로 집계됐다.

 

이에 국민의힘도 지난해 총선 때와 달리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정권에 분노한 마음을 속으로 삭여서는 안 된다"며 "사전투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주말인 2일과 3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압도적인 투표율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이 사전투표로 결집할 수 있어 유불리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위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40대와 진보층에서 사전투표 참여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명의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국민의힘 우세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에 위기감을 느낀 '샤이 진보'(숨은 진보) 지지자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울·부산시장직이 걸려 있어 1000만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하는 이번 재보궐 선거는 '대선 전초전'으로 평가받는다. 내년 대선 판도에 영향을 줄 선거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병 인하대 교수는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람들이 많다"며 "양쪽 후보 모두 마음에 안 들더라도 대선과 연결돼 투표장에 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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