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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크리스마스에 재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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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재즈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잡은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 지난7년 동안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대대적인 인기 누린 론 브랜튼이 또다시 한국을 찾았다.
두 명의 미국 연주자와 두 명의 한국 연주자로 구성된 재즈 콰르텟이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크리스마스 선사하게 될 이번 공연은 전 세계인들이 모두 다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 그리고 미국인들이 듣고 자란 크리스마스 시즌의 노래들을 재즈로 편곡하여 '징글벨'의 발랄하고 경쾌한 연주로 시작, '오 타눈밤', 피너츠의 주제가인 '리너스와 루시'’ 등 비교적 잘 알려진 곡들뿐만 아니라 'Christmas Time is Here'나 'The Christmas Song' 등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캐롤들도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편곡으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즈 크리스마스!(Jazz Christmas!)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브랜드화에 성공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인텔리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론 브랜튼은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은 예년과는 분위기가 좀 다를 것"이라며 "재즈 매니아보다는 크리스마스를 의미있게 즐기려는 연인 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 또는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며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는 평화롭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공연이 되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론 브랜튼의 연주는 지적이고 섬세하며 서정적이다. 음선택이 까다롭고 음을 아끼는 재즈 피아니스트들이 그렇듯이 론 브랜튼 의 연주를 재즈계에서는 "담백하고 때로는 차갑기까지 하다. 하지만 피라미드를 쌓아올리듯 음악적 에너지를 쌓아올리는 힘은 관객을 꼼짝 못하게 잡아놓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재즈 평론가 김진묵 씨는 "론 브랜튼이 아주 훌륭한 음악가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당부와 함께 "단순히 재즈에만 국한시켜 생각해선 안된다"고 충고한다.
진솔함과 따뜻한 정감을 엿볼 수 있는 론 브랜튼의 섬세하고 지적인 피아니즘에 귀를 기울여 보길 바란다.
이번 공연에는 론 브랜튼 그룹에서 색소폰을 맡고 있는 미국 앨토색소폰 연주자 클레(Klae)가 특별내한한다.
클레는 따뜻하게 끌어안는 인간적인 색소폰 소리를 자랑한다. 고난도 테크닉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관객을 휘어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세련된 색소폰의 음색만큼이나 무대 매너도 세련되어 있다. 20년 이상 함께 연주해온 오랜 음악 친구인 론 브랜튼과 클레가 어떻게 서로 교류하는지 주목해보시면 흥미로울 것이다.
또한,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론 브랜튼과 호흡을 맞춰온 베이시스트 윤종률과 론 브랜튼 재즈그룹에 새롭게 선보이는 재즈 드러머 신동진이 함께 한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재즈선율에 몸을 싣고 움직여봄이 어떨지 추천해 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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