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당신은 누구와 극장에 가나요?
크리스마스에 직장동료와 극장에 가는 것보다 혼자 가겠다는 사람이 10배가 넘었고,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극장에 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무비는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당신은 누구와 크리스마스에 극장에 갈 계획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실명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5,258명이 응답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가겠다는 응답이 42.53%(2,236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애인 24.36%(1,281명)로 차지했다.
1위와 2위의 투표율 차이가 2배 가까이 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크리스마스에 극장에 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일반적으로 공휴일에는 영화관객층의 대다수를 연인들이 차지하는 만큼 이 같은 설문결과는 이례적이라면 이례적"이라면서 "경기 한파로 술자리 송년회가 줄어들면서 가족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공휴일에는 영화관객층의 대다수를 연인들이 차지하는 만큼 이 같은 설문결과는 이례적이다. 경기 한파로 술자리 송년회가 줄어들면서 가족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하위 순위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혼자 가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직장동료와 함께 가겠다고 응답한 사람보다 10배 가량 많아 눈길을 끌었다.
그 다음으로 친구가 16.91%(889명), 혼자가 10.69%(562명), 애인이고 싶은 사람은 4.53%(238명), 직장동료는 0.99%(52명)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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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짜로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아본 사람?"이라는 설문에 성인 92%가 실제로는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색 설문목적은 맥스무비에서 크리스마스에 그냥 한번 농담거리 삼아 웃어보자는 의미였다.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으며, 성인 370명이 응답했다.
그런데 정말로 이 질문에 성인 91.9%가 진짜 산타를 본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보면 진짜로 산타를 봤다는 어른들은 8%나 되는 셈이다. "진짜 산타한테 선물을 받았다"가 5.4%였으며, "진짜 산타를 봤지만 선물은 못 받았다"는 응답자가 2.7%를 차지했다.
그러고 보면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거짓말 하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산타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정말로 산타할아버지가 오시는 지도 모를 것이다. 울면 안되고 거짓말하면 안되고 착하게 살아야 하니까
지금 여의도나, 광화문이나 착하게 사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자기이익으로만 밀고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어린이들에게 무엇을 보여줄까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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