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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매도 재개로 당분간 변동성 장세 이어질 듯...코스닥이 충격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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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9.5%), 소프트웨어(-8.1%), 반도체(-7.6%)가 지수 하락 주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공매도가 허용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코스닥의 충격이 더 큰 상황이다. 이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당분간 공매도 재개로 인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예정이나 900선을 지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969.99선에 마감했다. 앞서 공매도가 시작된 3일에는 전일 대비 2% 넘게 내리며 961.81에 장을 마친 바 있다.

 

지난해 3월9일 이후 금지됐던 공매도가 이달 3일부터 허용되면서 1년 2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증시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었다.

 

공매도 재개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매도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편입기업으로 제한됐지만 시장은 공매도로 인한 변동성을 피하기 어려웠다. 재개 첫날 코스피지수는 0.66%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는 2.20% 내리며 공매도로 인한 충격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4일 공매도 재개 우려 속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 후 120일 이평선의 지지를 받으며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4월 고점 대비 6.3% 빠르게 하락했다. 시총 상위 업종군인 건강관리(-9.5%), 소프트웨어(-8.1%), 반도체(-7.6%)가 낙폭 확대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달 3일부터 공매도가 허용된 코스닥150은 9.1% 하락해 공매도 재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노이즈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최장기간 이어진 공매도 금지 조치로 가격 부담이 가중된 바이오, 2차전지, 통신장비 업종 중심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열됐던 주가의 되돌림 현상이겠지만 그간 수급 주체였던 개인 매수세 감소가 이번 조정의 주된 이유"라면서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개인 평균 매수대금은 11조5000억원이었으나 지난 3일 7조7000억원까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의 반복에도 코스닥 지수는 900포인트의 지지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코스닥 900포인트는) 팬데믹 극복 기대감을 반영한 지난해 9월에 진입한 지수대이며 금리 변동성이 극대화된 3월에도 900포인트는 지지선의 역할도 수행했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실적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900선은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의 지지선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공매도 재개로 인한 변동성 장세에서 IT업종은 이익 매력도가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수급 불균형이 주도한 가격 조정은 펀더멘털이 견조한 종목의 매수 기회로 작용해 왔다. 이익 모멘텀이 현재 증시를 떠받드는 원동력이라면 IT업종에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특히 IT는 연초 이후 12개월 선행 순이익 추정치 변화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하며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IT(반도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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