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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는 꿈 이룬 ‘대구 U’ 젊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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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는 꿈 이룬 ‘대구 U’ 젊은 축제



사상 최대 174개국 선수 7,100여명 참가,



세계적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뤄








‘벽
을 넘어 하나로, 꿈을 펼쳐 미래로’ 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사상 최대 규모인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8월21일 오후 6시30분 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8월31일까지 11일간의 열전을 벌였다. 육상과 축구,
농구, 테니스 등 11개의 정식종목과 태권도, 유도, 양궁 등 3개 종목을 포함 모두 14개 종목에서 젊음의 승부를 겨루었다.

이번 대회는 수도가 아닌 지방도시에서 열려 색다른 기대와 관심을 모았으며 국제적으로는 분단국가에서 치러졌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대구
유니버시아드는 7만5,000여 관중과 함께 하는 개회식에서 지금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이어져온 ‘증오와 갈등의 길’에서 벗어나 ‘사랑과 화해로
하나가 될 것’을 약속하며 대회를 지구촌 가족들의 축제로 승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공식행사 이후 가나 선수들을 선두로 참가국들이 입장했다. 사상 최대국이 참가해 입장행렬은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마지막에 입장한 남북한
선수단은 한반도 무늬가 새겨진 단복을 입고 남한(최태웅·배구)과 북한(김혜영·펜싱)의 공동기수가 든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나타나 남북화합과
통일을 열망하는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개막식 공식행사의 식전행사 ‘빛의 섬’에는 마스코트 ‘드리미’가 등장했다. 식후 행사인 ‘여명’에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면 문명이
시작되는 ‘비단길’, 어둠을 밀어내고 자기를 일깨우는 ‘생명길’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하나가 되는 꿈을 안고 손을 맞잡는 ‘함께 내일로’가
화려하게 펼쳐져 힘찬 팡파르를 울렸다.


대회 운영

대회 운영은 21본부 23단이 조직돼 대회장인 조직위원장(대구시 조해녕 시장)과 위원총회 및 집행위원회와 안전을 위한 안전통제본부 등의
통제아래 치밀한 조직으로 원활히 운영됐다.

경기 운영은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인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한 대구시 및 경상북도 경주시, 김천시, 구미시, 영천시, 예천군 등지의 27개
경기장에서 14개 종목이 각 경기장 일정에 따라 운영됐으며 조직위직원, 행사요원 등으로 구분됐다.


선수촌

대구시 북구 동서변동 택지지구 9, 10 블록 및 인근학교, 공단부지에 설치된 선수촌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강변에 참가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최신 가구와 욕실, 에어큰 등 편안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추어 각국 선수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냈다.

선수촌 규모는 총면적 144,228㎡에 2개 단지 24개동(15층) 1,935세대와 부대시설 178개 시설 2,359㎡다.















대회 이모저모

당초 참가여부로 가슴 졸이게 했던 150여명의 여대생을 포함한 302명의 북한 응원단 일행은 8월2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숙소인 경북
칠곡군 대구은행 연수원에 오후 8시20분쯤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도착한 리일남 응원단장 등 임원진 일행이 1호차에서 손을 흔들며 내리자 김극년 대구은행장이 “잘 오셨습니다”며 악수를 청했다.
리 단장은 곧바로 숙소 입구 계단으로 올라가 “대구에 도착한 응원단에게, 성원을 보내준 환영 동포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남녘동포 청년
대학생에게 동포애적 인사를 보냅니다”며 도착성명을 발표했다. 리 단장은 도착 설명 말미에 자신들이 제때 대구에 오지 못한 것은 “민족화해를
저해하는 한나라 당과 일부 보수세력과 부정한 행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곧바로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치마를 입은 대학생 ‘미녀 응원단’이 차례로 버스에 내려 일렬로 숙소에 올라갔다. 응원단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한결같이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고 환영 나온 대구은행 임직원들과 시민단체 등 아리랑 응원단 인근 주민들은 한반도기와 꽃을 흔들며
열렬히 환호했다.

북한 응원단은 응원도구 등 짐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날 밤 11시30분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고 짐 정리에 분주했고 북한 보도진은 연수원
창문 밖까지 나와 응원단을 환영하는 모습을 취재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 선수단의 경기 때마다 한반도기를 흔들며 열심히 응원한 북한 서포터스들은 대구시 달성군 주민 위주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이들은
한 달 전부터 자발적으로 응원연습을 했는데 이중 15명의 리더들은 ‘달성사랑 모임’ 회원으로서(회장 박상하 집행위원장) 이들은 북한 선수들이
대구 선수촌 도착시 때부터 꽃다발을 증정하고 선수들이 뛰는 모든 곳에는 반드시 윤번제로 돌아가며 참석했다.

이들 리더 중 한 사람인 권후자(44) 씨는 “북한 선수단을 대할 때 무언가 가슴이 뭉클하고 형제애와 같은 것이 느껴져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며 “예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기계적인 동작이 애처롭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권씨는 “호감이 가며 처음 느낀 거리감이 대할
때마다 줄어든다. 이렇게 자주보고 웃다보면 서로간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될 것이고, 이것이 밑거름이 돼 통일의 길이 앞당겨질 것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8월20일 개막전 선수촌에서는 국제구역 특설무대에서 시작된 축하공연에는 500여명의 세계 대학생들이 환성을 올렸다. 타이완 여자 축구선수
천 웨이링(23세)는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지만 선수촌이 너무 아름답고 음악이 신난다”며 마냥 즐거워했고 당일 태국 대학생들의 댄스공연,
대구 경상여고 관악단 연주, 그룹 가이아 및 13·13-CLAN 등의 록 콘서트 등이 이어졌으며 공연은 30일까지 매일 이어졌다.


다양한 문화행사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는 대회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도 기획했다.

장소별 문화행사를 보면 오페라 하우스 에서는 개관기념으로 창작 오페라 ‘목화’가 대구 시립 오페라단의 공연으로 3회 열렸으며 이후 ‘동서양
춤의 만남’ , ‘백조의 호수’ ‘꿈과 화합을 위하여’, ‘한글 그 새로운 도전’,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 ‘세계 대학생 연합 합창제’,
‘오페라 갈라 콘서트’, ‘톰레이트 미쓰줄리엣’, 국악 뮤지컬 ‘강은 강을만나 바다로 흐른다’ 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는 우리가락 우리노래 ‘홍보전’, ‘세계 대학생 연극제’, ‘세계 대학생 무용페스티발’, ‘전국 국악관현악대’가 대회기간
중 무대에 올려졌고 이외 전시관에서는 ‘대구미술 공예·전시 초대 작가전’, ‘국제 서예전’, ‘사진협회 회원전’, ‘대한민국 수석대전’,
‘세계 대학생 아트 페스티발’, ‘대구-밀라노 국제 미술전’, ‘꽃예술 연합전’, ‘국제 대학생 건축 설계대전’, ‘시와 그림의 만남전’
등이 기획됐다.

시민회관에서는 ‘오페라 칼멘’, ‘로미오와 줄리엣’, ‘팔도 아리랑 축제’, ‘동부 민요’, ‘창극 오리정’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 8월24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후 7시30분에 공연한 국립국악원 주연 ‘한국의 전통음악과 무용’ 에서는 지방에서는 보기 어려운
궁중음악과 무용, 그리고 시나위, 부채춤, 사물놀이 등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줘 시민들과 외국 선수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민회관에서 8월 23,24일 양일간 공연된 팔도아리랑 축제는 영남민요 보존회 (회장 정은하)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회룰 기념하기 위해 정은하
씨가 김기현(경북대 교수) 씨와 함께 작곡한 ‘대구 아리랑’이 소개돼 지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달구벌 퍼레이드’ 등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과 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 및 주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 가톨릭대, 경주대, 경동정보대 등 경북경기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8월13일부터 10월23일까지 개최되는 2003 경주세계 문화엑스포 에서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독일 임원단 11명이
23일 오후 행사장에 도착해 조직위에서 준비한 수막새 목걸이를 선물로 받고 기뻐했다. 이들은 도우미 안내로 백결공연장의 ‘에밀레 천년의
소리’와 ‘화랑영웅 기파랑전’ 저잣 거리의 ‘선덕여왕 행차시오’를 차례로 관람, “베리 굿”을 연발했다.


각국 선수 규모 및 선물이야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엔트리를 제출한
나라 중 100개국이 10명 미만의 선수임원단을 참여시켰고, 100명 이상의 선수단을 보낸 나라는 21개국에 불과했다. 따라서 실제 성적
다툼은 이들 20여개 나라간에 펼쳐졌다. 한국, 러시아, 일본, 중국, 우크라이나, 멕시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순으로 선수 다량 국가며
미니 참가국은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 순이다.

선수단 기념품도 각양각색이다. 한국 선수촌 입촌 경우엔 우리나라에서 각국 단장들에게 일률적으로 대회로고가 새겨진 주석 맥주잔 세트가 지급됐다.
선수들에게는 선수촌 전경이 그려진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캐나다는 쿠키과자, 시리아는 전통과자, 독일은 보드카와 벽돌무늬 장식천을,
그루시아는 특유의 양털로 만든 모자를, 부탄은 불상이 그려진 휘장을, 중국은 전통 철마상을, 몰도바는 길이 50여㎝의 물고기형 병에 담긴
술, 르완다는 뚜껑달린 작은 민속 공예품 그림, 호주는 부메랑, 이스라엘은 촛대, 폴란드는 전톡복장 인형을 선물해 각 나라의 성격을 간접으로
나타냈다.


대구의 거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맞이해 대구시내 동성로에서는 동성로 축제가 이어졌고,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구, 동아, 롯데백화점 등에는 외국선수
임원단 및 외국 관광인들이 모여 즐거움을 더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대구백화점에서는 사내 통역관제도
운영과 사후 면세제도, 북한 경기 입장권 증정행사, 유니버시아드 대회 공식 커플 티셔츠 증정 등을 기획했다.

대구백화점 박병준(46·본점장 겸 이사)씨는 본점을 방문한 타지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팀 30여명에게 대회 기념품 티셔츠 세트와 양말 등을
기증했다. 박 씨는 “외국인 선수들의 방문이 많지만, 구매력은 크게 없다”며 “우리나라의 가전제품, CD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에 많은 관심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구지역 많은 업체에서 각국 1개국씩 담당해 선수들과 임원들을 포함해 선물도 주고 식사도 대접하는 등 지역 모든 기관이 총 동원돼,
세계 속의 대구 이미지 심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연이은 사고로 침체에 빠졌던 대구의 거리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대구시와 조직위는 이번이 대회로 대구시의 국제적 위상이 달라지고 지역 기업 및 지역 제품이 세계로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시민의 긍지가 드높아지고 국제교류 확대 및 스포츠 마케팅 산업이 활성화되리라 전망했다.



이일성·대구경북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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