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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 항공권 예매 폭증…백신보급과 여행안전권역 추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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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각종 여행 상품 선보이며 '백신 마케팅'본격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보급에 이어 정부가 9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해외 여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여행·항공업계는 각종 해외 여행 상품을 내놓으면서 이른바 '백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잔여 백신 예약이 시작되고, 예비군·민방위 100만명에 대한 백신 예약이 진행된 이후 해외 항공권 예매는 급증했다. 위메프에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직전 일주일 대비 5.4배 증가했다. 티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해외 항공권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보다 6.8배 늘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해외 여행 항공권은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이 사실상 제로(0) 상태에서 최근 예매가 늘어난 것이라 실제 예매 건수 자체가 크게 늘진 않았다"면서도 "기대감은 분명히 있다"고 했다. 인터파크투어는 홈페이지 내 '얼린 여행' 상설관을 만들어 해외여행 상품 판매와 전세계 여행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백신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는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자 대상으로 '지금 떠나는 해외 여행'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백신 접종자 단체 여행에 한해 방역 우수 국가로 가는 여행은 자가 격리 없이 허용할 예정이다. 트래블 버블 대상 후보 국가는 현재 싱가포르·태국·대만·괌·사이판 등이다. 이 계획이 확정되면 해외 여행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 역시 해외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다음 달 사이판 노선 정기 운항을 시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허가를 신청했다. 대한항공도 오는 11월 말 출발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올해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해외 입출국이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5574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약 58% 증가했다. 면세점 업계는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 내국인 매출이 늘면서 면세점 전체 매출 역시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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