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중앙일보 장학생 고흥길 의원(?)

URL복사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삼성X파일에 대해 다시한번 날을 세웠다.
민주노동당 부성현 부대변인 26일 논평을 통해 "삼성 X파일은 고흥길 의원의 정치권 입성과 승승장구가 중앙일보와 삼성의 정치자금에 힘입은바 크다는 정황을 알려주고 있다"며 "X파일에 따르면 고흥길 의원은 정치자금 전달책이었고, 홍석현 씨는 그의 정치적 후견인처럼 보인다"고 고 의원과 중앙일보와의 의문점을 제시했다.
그는 "중앙일보 장학생 격인 고 의원은 우황청심환을 먹어가면서까지 자신을 키워준 신문사를 위해 총대를 멨다"며 "국회 상임위장이라는 막중한 감투를 중앙일보 보은치레를 위한 용도로 변질시켰고,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회가 중앙일보와 삼성의 치마폭에 휩싸인 굴신의 정치를 보여준 것"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은 국회가 전쟁터가 되지 않도록 만드는 평화의 중재자여야 하며 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법 날치기 상정 시도로 지금 국회는 전시상황"이라고 국회의 지금모습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의장은 시급히 교통정리에 나서야 한다"면서 "국회의장에게 결단이 필요한 것은 직권상정이 결코 아니다.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지 1시간 뒤에 우황청심환을 먹은 고흥길 문방위원장이 미디어법을 날치기 상정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대화와 토론을 원천봉쇄한 것은 야당이 아니라, 여당임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 대화 틀을 깬 것도 국회의장의 권능에 도전한 것도 모두 한나라당"이라며 "국회의장은 지금 파국의 길로 줄달음질치는 한나라당의 일방폭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고 의원의 직권상정을 지적했다.
의원총회에서 이회창 총재는 "우리 대한민국 국회의 시간도 거꾸로 가고 있다"며 "진정 이 나라의 현재 위기와 국민의 매서운 눈을 의식한다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선택 원내대표는 "고 위원장이 미디어법을 비롯한 22개 법안을 국회법에 따라 일괄적으로 직권 상정했지만 절차적인 면에서 하자가 있었을 뿐 아니라 온당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9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상임위 회의실 점거중단과 미디어법에 대한 대안 제출, 국회법 절차에 따른 대화와 토론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에 대화와 토론으로 미디어 관련법을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