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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 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상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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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내달 중순에 예정한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조정 연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연합훈련이 양국 쌍방의 결정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3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전날(현지시간) 2018년부터 북미 비핵화 협상을 계기로 훈련 규모를 점차 축소·조정한 한미 연합훈련에 관해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모든 결정이 상호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연합훈련 축소나 조정 여부를 묻는 VOA의 질의에 “한미연합사령부 정책에 따라 우리는 계획하고 있거나 실시한 훈련에 대해선 논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대변인은“병력 보호가 한미연합사령부 최우선 사항이며 모든 한미훈련은 한국 정부와 한국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지침을 존중해 진행한다"고 확인했다.

아울러 대변인은 “한미동맹은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명했다.

방송은 한미연합사령부가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신중한 예방 통제 조치를 시행·유지하는 동시에 한국을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견고한 합동 방어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 군 당국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시기·규모·방식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한미 간 약속된 사항인 만큼 예정대로 정상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해 한미 국방장관은 앞서 이날 전화로 회담했다. 우리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서욱 국방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다양한 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양국 국방장관이 8월 한미 연합훈련을 논의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한미 연합훈련은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이후 줄곧 중단하거나 아니면 축소한 형태로 실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게임’이라고 표현하며 “북한과 벌이는 향후 협상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까지 전쟁게임을 중단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방부는 싱가포르 회담이 열린 지 엿새 만에 2018년 8월 계획한 3대 한미 연합훈련중 하나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의 유예를 공표했다.

그 나흘 뒤에는 2018년 말까지 두 차례 열릴 예정이던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KEMP)도 미뤘다.

이후에도 양국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에이스를 유예하는 등 대부분의 훈련을 크게 축소하거나 중지했다.

2019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난 다음에도 한미 연합훈련은 계속 축소·조정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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