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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軍통신선 복원 개성공단 육로통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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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일 저녁 통보한대로 21일 아침 8시를 기해 군 통신선을 복원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육로 통행 차단도 하루만에 재개됐다.
북한 총참모부는 지난 9일 '키 리졸브' 한미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반발하면서, 이 훈련이 끝날 때까지 군 통신선을 차단하겠다고 통보했었다.
북한은 예정대로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끝나자 차단 11일만에 군 통신선을 정상 복원했다.
북한은 또 통신선이 복원되자마자 우리 정부가 하루전 전달한 출입경 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단위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우리측 인원들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육로통행의 제도적 보장과 실효적 이행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북에 대해 "이번 군 통신선 회복을 계기로 북한이 개성공단사업과 관련된 우리인원의 자유로운 왕래와 물자의 원활한 수송을 보장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북한은 군통신선 정상화와 출입계획 동의서 보내오면서 그동안 개성공단 차단에 대해 별다른 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통신선 복원으로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화가 됐지만, 북한은 국제해사기구에 다음달 4일부터 8일 사이에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2호'를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상태이고, 미국 여기자 2명의 억류하고 있어 또다른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날 개성공단으로 들어갈 인원은 346명이었으나 215명, 차량 140대가 들어갔다. 또한 341명이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귀환하지 못한 120명을 포함 415명, 차량 224대가 귀환했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는 오늘 날짜로 월요일에 출입할 인원에 대해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개성공단 체류인원 552명이다.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에 대해 차단·재개 반복하고 있으나 정부로는 뚜렷한 대책없이 유연한 대처로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만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공식적으로 "지난 17일 북중국경지역을 통해 불법 입국한 미국사람 2명이 억류해 현재 해당 기관에서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이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인 기자 2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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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