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본격 세 확산 나서 ...오늘 정책포럼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공식 출범

URL복사

 

 

역대 장관·교수·전문가 등 1800명 참여…메머드급
야권 대선주자와의 정책대결 염두에 둔 행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네거티브 공방 속에서도 견조한 지지율을 확인한 이 지사는 최근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후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의 검증 공세에 대응하지 않고 정책조직을 키우며 정책 경쟁에 몰두하는 모양새다. 야권 대선주자와의 정책 대결을 염두에 둔 행보로 읽힌다.

 

이 지사는 18일 매머드급 정책자문그룹을 출범시킨다. 이재명 캠프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지지 정책포럼인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세바정) 출범식을 공개한다. 세바정에는 역대 정부 장관을 역임한 각계 전문가와 대학교수 18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대표는 지난 2017년 민주당 경선때부터 이재명 지사의 정책공약을 총괄해온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과 참여정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문재인 정부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맡았다. 강신철 한남대 교수(충청), 김기석 강원대 교수(강원·제주권), 허민 전남대 교수(호남권) 등 지역별 공동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정책 고문 및 자문에는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와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와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 막후 역할을 한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등이 참여했다. 박순성 전 민주정책연구원장,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 김윤태 우석대 교수도 주요 역할을 맡았다.

 

포럼은 정부 각 부처에 상응하는 20개 분과위원회와 주요 정책별 태스크포스(TF), 특별연구단 등을 포함해 총 40여 개의 정책생산 연구단위를 구성해 운영한다.

 

출범식에선 ▲전환적 공정성장 ▲기본소득 정책 추진 ▲4차산업혁명과 에너지 녹색전환 선도 ▲사법·행정·언론 개혁 등을 주제로 출범선언을 발표한다. 이재명 지사와 후원회장을 맡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우원식 캠프 선대위원장이 축사도 할 예정이다.

 

이 지사의 지원조직은 시시각각 세를 불려나가는 모양새다. 핵심조직의 경우 각 권역과 시군단위까지 뿌리를 내렸다.

 

앞서 이해찬 전 대표의 '광장'을 확대 개편한 '민주평화광장'의 경우 조정식 의원과 이종석 전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은 가운데 발기인만 1만5000명이 참여했다. 현재는 중앙본부와 17개 광역 본부를 비롯해 50여개의 지역 및 직능본부를 구성해 회원수는 6만명으로 확대됐다.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 지원 민간조직인 '기본소득운동본부'의 경우 김세준 국민대 교수와 강남훈 한신대 교수 등이 주축으로 중앙과 17개 권역본부를 비롯해 전국 86개 본부를 꾸렸다. 회원수는 10만여명으로 불어났다.

 

원내 지지조직 격인 싱크탱크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성공포럼)'도 김병욱, 민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 35명이 참여한 바 있다. 국내외 지지조직인 공명포럼도 발기인 15만명을 모았다.

 

이밖에 이재명계 이규민 의원이 회장을 맡은 대동세상연구회도 지역별 조직을 속속 출범시키고 있다. 이 지사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성남시가 기반인 지지자 모임 '이재명과 함께하는 성남사람들(이함성)'도 측근 김병욱 의원을 공동대표로 지난 6월 출범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심장 스텐트 환자, 다른 수술 때 아스피린 복용 중단해도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타 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심장수술을 받기 전후 일시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와 비교하여 사망·심근경색·혈전증·뇌졸중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출혈은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