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오늘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축구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

URL복사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첫 승 절실
손흥민 "슈팅 욕심 내겠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벤투호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이 2년 만에 필드골 침묵을 깨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한국은 첫 승이 절실하다.

 

최종예선 마수걸이 골을 위해선 한국 축구 최고 골잡이인 손흥민의 발끝이 터져야 한다.

 

손흥민은 이라크와 첫판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상대 집중 견제에 막혀 골 사냥에 실패했다.

 

슛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토트넘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결정력과는 분명 거리가 있었다.

 

공간이 열리면 가차 없이 슈팅을 때리던 토트넘의 손흥민과 달리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최대한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다. 찬스가 생겨도 슛보단 좀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전달하려고 애썼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저도 직접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슛할 수 있는 찬스가 많지 않았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올해 6월 레바논과 2차 예선에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손흥민이지만, 필드골은 2019년 10월10일 스리랑카전 이후 2년 가까이 나오지 않았고 있다.

 

그 사이 코로나19 여파로 A매치가 많이 열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A매치 8경기째 손흥민의 필드골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벤투호 출범 후 손흥민은 A매치 22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4득점 중 2득점이 페널티킥이다. 필드골은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벤투 감독은 이것이 손흥민 혼자의 문제가 아닌 팀원 전체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지만, 상대 집중 견제가 커질수록 손흥민의 득점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무대인 EPL에서도 손에 꼽히는 골잡이지만, 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선 그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지난 이라크와 첫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공을 잡자 상대 선수 2~3명이 둘러싸 압박했다. 아무리 최고의 공격수라도 이런 집중 견제에선 자유로울 순 없다.

 

실제로 이라크 축구팬들은 경기 전 손흥민을 묶고 밟는 합성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노골적으로 '손흥민 죽이기'를 외치기도 했다.

 

손흥민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경기장에서 내가 준비가 안 돼 슈팅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수비수가 너무 많아서 패스할 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서) 슈팅 시도가 적은 건 나도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슈팅을 좋아하고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내 볼 생각"이라고 했다.

 

레바논도 수비 축구에 매우 능한 팀이다. 지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 원정도 상대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일궈냈다.

 

이번 한국전도 손흥민 봉쇄에 사활을 걸 가능성이 크다. 이미 지난 6월 페널티킥이지만, 손흥민에게 당한 경험이 있어 어쩌면 이라크전보다 더 큰 견제에 시달릴 전망이다.

 

하지만 결국 손흥민이 터져야 벤투호의 승리 확률도 높아진다. 과연 손흥민은 2년 만에 필드골 침묵을 깰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심장 스텐트 환자, 다른 수술 때 아스피린 복용 중단해도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타 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심장수술을 받기 전후 일시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와 비교하여 사망·심근경색·혈전증·뇌졸중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출혈은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