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품작 접수 마감

URL복사

제8회 미쟝셴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의 출품작 접수가 마감되었다. 불황과 경기 침체 등 영화제작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보석 같은 작품들이 올해에도 대거 출품되었다.
올해에는 2002년 출범이래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갱신하면서 지난해보다 무려 53편이나 많은 총 789편이 출품되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영화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 출품을 하던 예전과는 달리 올해는 고등학생과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출품자가 증가했다.
몇 명의 회사원이 빠듯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영화제의 사무국에 직접 방문하여 작품을 출품했다는 에피소드만 봐도 영화와는 큰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의 출품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단편영화는 물론 제작에도 대중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고등학생은 물론 직장인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은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거주자 및 유학생들의 작품 또한 꾸준히 출품되었는데, 외국에서 작업한 한국유학생들의 작품들도 증가하였다. 덕분에 새로운 공간과 창의적인 시각의 단편영화들이 영화제를 통해 대거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편영화감독들은 자신의 영화에서 자아를 표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를 향한 솔직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한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로 출품된 작품들을 통해 많은 이들이 실업 및 가정경제, 자살 등의 사회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보여졌다.
이번 출품공모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꾸준한 연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지태의 신작이 공모되었다는 점이다. <자전거 소년>, <나도 모르게>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2회 상영은 물론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 받은 바 있는 유지태는 올해 3번째로 출품을 하면서 단편영화에 대한 꾸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본선작 발표는 5월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내년 2010년부터 맥시멈 러닝 타임 규정을 기존 40분에서 29분으로 축소한다. 맥시멈 러닝 타임 축소는 영상으로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고민을 더욱 장려하기 위함이다.
말 그대로 '단편다운 단편'을 추구하는 취지를 전달하기 위해 30분에서 1분을 빼 29분의 규정을 정하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