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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JIMFF 인턴모집에 치열한 경쟁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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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각 팀별 인턴십을 모집한 결과, 총 10명 모집에 142명이 지원해 지난 해보다 높은 1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화제 현장에서의 실무 체험을 통한 영화제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인턴십 프로그램은 영화제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예비 문화 인력 양성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2009 인턴십 모집'의 지원 성향을 보면, 남 22명, 여 120명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문화예술 관련 직종에 있어서 여성의 지원률이 높은 비율을 차지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역별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지원자가 80% 이상을 넘어섰으며, 나머지 20% 지원자 중에서는 제천, 충북 지역의 세명대·충북대 출신 지원자들이 한층 높은 지원률을 보이며 대거 몰려 지난해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여실히 나타냈다.
지원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관객 혹은 자원활동가로서 1회 이상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여 경험이 있는 대학생이 전체 지원자의 92%를 차지했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롯한 문화예술 전반에 대해 관심도가 높은 지원자들의 성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2009 인턴십에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2개 국어 이상이 가능한 지원자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각 국에 머물고 있는 유학파 출신 지원자들의 지원률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팀별로는 홍보팀, 공연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임으로써, 지원자들이 보다 주체적이고 활동적인 업무에 큰 관심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0일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남 3명, 여 7명으로 총 10명이며, 이 중 2명의 제천 지역 출신을 포함한 전원 대학생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인턴십 합격자 중 4명이 과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활동한 데 이어 끈끈한 인연을 올해에도 이어갈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인턴십 2기 합격자들은 5월 7일 서울사무국에서의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온 오프라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며, 6월부터 영화제 기간까지 각 팀 별로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들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뭉쳤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천시, 청풍영상위원회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많은 영화인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명예홍보위원 위촉식을 갖고, 청풍영상위원회가 진행하는 '국내 영화감독 팸투어'를 개최, 제천영상미디어센터를 비롯해 세트장, 청풍문화재단지 등 제천 지역 내 자연 경관과 영상 산업 시설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타짜>의 최동훈, <외출>의 허진호, <싱글즈>의 권칠인,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앤티크>의 민규동, <발레교습소>의 변영주, <말아톤>의 정윤철,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 등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40여 명의 국내 영화 감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2005년 시작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로맨틱 영화제로 관객들과 영화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매 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5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국제음악영화제라는 명성에 걸맞는 내실 있고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천은 청풍호반과 월악산, 금수산, 청풍문화재 단지와 사극촬영장 등 수려한 자연 경관과 유서 깊은 문화가 어우러진 자연적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영화 촬영의 중심지로 각광받으며 최근 영화 <마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신기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드라마 <일지매> 등이 촬영된 바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번 국내 영화 감독의 명예홍보위원 위촉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영화인이 적극 지지, 지원하는 축제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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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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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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