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감염 초비상, 델타처럼 전국 확산 우려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접종 완료자 입국시 격리, 내일부터 재개
아프리카 유일 직항, 에티오피아발 항공편 국내 입항 중단
전문가들 "거리두기 강화가 가장 효과적"

 

접종 완료자 입국시 격리, 내일부터 재개
아프리카 유일 직항, 에티오피아발 항공편 국내 입항 중단
전문가들 "거리두기 강화가 가장 효과적"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최악의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보다 돌연변이가 많아 전파력과 백신 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이미 국내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5명이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부부와 이 부부의 접촉자 1명, 부부 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50대 지인관계 2명 등이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이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부부의 자녀 1명의 변이 검사 결과가 나온다. 이 자녀가 부모로부터 감염됐다면 오미크론 검출이 유력하다.

 

나이지리아 부부와 접촉한 확진자도 조사 결과 가족 등 3명이 감염됐다. 이들도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하면 오미크론 감염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가 이용한 항공기 내 탑승자와 50대 지인관계 확진자들이 탑승한 항공기 내 승객 등이 감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 이들 확진자가 국내 지역사회에서 접촉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국은 현재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의 또 다른 자녀 1명과 거주지인 연립주택 내 다른 거주자 8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부부 외 지인관계 50대들의 경우 해외 입국 확진자 대상 분석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된 만큼 향후 다른 입국자들로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추가될 수도 있다.

 

오미크론의 경우 인체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부위 돌연변이가 32개로, 델타 변이 16개보다 2배 많아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델타 변이의 경우 6월까지만 해도 검출률이 1.9%에 불과했으나 두 달만인 8월에 94.3%까지 증가했다. 현재는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사회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고 가정해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개별 사례에 대한 심층 조사, 접촉자 추적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일단 유입을 막으려는 노력을 해보는 게 나쁘지는 않다.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를 탄 사람들도 조사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정부도 지난 5월부터 중단했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의 해외입국시 격리를 오는 3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또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고, 아프리카 지역 유일한 직항인 에티오피아발 항공편의 국내 입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국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퍼졌다면 접촉을 최소화 해 전파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격리가 안 돼 지역사회에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접촉을 막는 게 전파 차단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