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들이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뭉쳤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천시, 청풍영상위원회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많은 영화인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005년 시작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로맨틱 영화제로 관객들과 영화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매 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5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국제음악영화제라는 명성에 걸맞는 내실 있고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천은 청풍호반과 월악산, 금수산, 청풍문화재 단지와 사극촬영장 등 수려한 자연 경관과 유서 깊은 문화가 어우러진 자연적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영화 촬영의 중심지로 각광받으며 최근 영화 <마더><잘 알지도 못하면서><신기전><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드라마 <일지매> 등이 촬영된 바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번 국내 영화 감독의 명예홍보위원 위촉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영화인이 적극 지지, 지원하는 축제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 참가할 신인 뮤지션들을 모집한다. 2007년 처음 개최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선발하여 지원해주고, 음반 제작의 기회를 주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획기적인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숨은 실력파 뮤지션과 아티스트를 직접 발굴, 양성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팀에게 음악과 영화를 아우르는 문화 컨텐츠 회사 ㈜M&FC에서 지원하는 정식 앨범 제작의 기회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보다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2회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은 참가자 모집 당시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신인 뮤지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작년도 우승팀인 ‘제8극장’은 60년대 로큰롤 뮤직에 뮤지컬적인 성향을 곁들인 드라마틱한 음악들을 담은 정식 음반을 발매했으며, 일명 ‘캔 비트’를 선보여 화제가 된 해태음료의 ‘써니텐’과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준우승팀인 ‘좋아서 하는 밴드’ 역시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전주국제영화제’ ‘통영국제음악제’ 등 각종 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정식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은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의 데뷔 창구로 알려지고 있어 올해 역시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을 통해 신인 뮤지션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알릴 기회를 얻고, 관객들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참신한 음악과 음악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제3회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은 앨범을 발표하지 않은 신인 뮤지션이라면 음악 장르와 상관없이 개인, 그룹으로 지원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오리지널 창작곡의 데모 음원이나 동영상을 지원서와 함께 우편 혹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통해 5팀의 본선 진출팀이 가려지며, 영화제 기간 중에 열리는 페스티벌 무대에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우승팀에게는 M&FC에서 지원하는 정식 앨범 제작의 기회가 주어지며 준우승팀과 관객상 수상팀에는 부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모집 사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인기를 증명하듯 2009 짐프리(JIMFFree) 모집에 지난해보다 292명이 늘어난 8백여명이 지원, 평균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원활동가를 의미하는 ‘JIMFFree’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JIMFF(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와 자유로움을 의미하는 Free가 더해져 만들어진 명칭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은 관객 모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영화제를 만들어가는 사람을 뜻한다. 이번 짐프리 모집에는 비교적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자가 몰렸으며 특히 홍보팀과 공연팀은 각각 7.3:1, 5.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자원활동가 모집의 지원 성향을 보면,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지역 지원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경기, 강원, 대전,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들이 몰렸으며, 대학생들은 물론 직장인과 주부, 유학생, 고교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제천 및 충북지역 지원자들이 작년에 비해 급증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또한, 이번 지원자 중 상당수가 제천영화제를 다녀온 뒤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생겨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었다거나 영화제에 다녀온 지인들의 소개와 추천을 통해 지원했다고 밝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음을 확인시켰다.
영화제사무국은 올해 지원자 중 213명을 선발, 전체교육과 관객서비스를 위한 3차례의 팀 별 세부교육을 실시한 뒤 영화제 홍보 및 상영관 운영, 공연, 이벤트 진행,초청 등 분야별 지원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자원활동가들은 영화와 음악,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누구보다도 뜨거운 여름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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