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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은행, 조직 개편·임원 인사…영업그룹 신설 자산관리그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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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의 경계를 넘어서는(Beyond Finance) 원년'으로 삼은 내년도 조직개편·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영업역량을 집중하고, 여성임원 본부장을 전진배치한 것이 눈에 띤다.

이번 인사로 조직 효율화를 제고하고 핵심성장부문 강화로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능이 비슷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고려해 조직 효율화를 제고했다. 기존 16그룹, 21본부·단, 60섹션으로 구성된 조직은 13그룹, 26본부·단, 55섹션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소통,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유기적이고 효율화된 조직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은행 핵심성장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영업 역량을 집중하고 실행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영업그룹을 신설했다. 기존 국내영업조직의 영업본부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기존 3단계(콜라보그룹-영업본부-지역영업그룹)에서 2단계(콜라보그룹-영업그룹)로 축소됐다. 의사결정단계를 단순화하면서 콜라보그룹 중심의 책임경영체제가 정착되고, 신속하고 유기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산관리그룹은 확대 개편했다. 은행 핵심 사업인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그룹을 확대해 자산관리(WM)본부, 연급사업본부, 신탁사업본부, 투자상품본부 등 4개 본부로 구성된다. 자산관리 전문 인력을 강화해 손님 중심의 미래형 자산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다.

또한 디지털리테일그룹 내에는 디지털전환(DT)혁신본부를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내년 중점추진 항목 중 하나인 디지털 퍼스트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인재, 기술, 조직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신장 선도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개방형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임원 인사는 ▲여성인재 중용 ▲혁신 마인드를 갖춘 젊은 리더 전진 배치 ▲성과기반 인사로 여성 리더 전진 배치를 위해 최근 1기 수료자를 배출한 하나금융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Waves)' 인재 풀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1기 수료자 34명 중 은행 소속 인재는 22명으로 이 중 박영미 손님행복본부장, 고금란 영업지원본부장 등 2명을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과 이인영 소비자보호그룹 상무, 김미숙 연금사업본부장을 포함하면 하나은행 여성임원과 본부장은 총 5명으로 모두 1970년대생이다.

또 현장 중심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 현장 성과 우수 지점장 등을 대상으로 본부장 승진 인사를 단행, 총 17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에 대해 하나은행은 업무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인재로 평가했다.

박병준 본부장은 부행장인 경영지원그룹장 겸 청라HQ추진단장으로, 성영수 외환사업단장(본부장)은 CIB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또 안선종 본부장은 비즈(Biz.)혁신그룹 부행장으로, 전우홍 서남영업본부장은 여신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주성 하나카드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승진 위촉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손님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손님,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해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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