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노동조합 죽이기에 또 나섰다.
안 원내대표는 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강성노조가 만들어낸 고용시장의 왜곡 때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꿈은 멀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정치권은 이 현실을 직시하고 비정규직을 죽이는 비정규직법 시행을 일단 유예하고, 국회에 비정규직 문제 특위를 만들어서 비정규직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유예안은 '발등의 불'이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해고를 막고, 근본적 처방을 마련할 시간을 벌자는 것"이라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시한 6개월 유예안은 비정규직 법의 악순환 방지를 위한 근본처방 모색기간으로는 너무나 짧은 사실을 민주당 의원들이 누구보다 분명히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당장 비정규직법의 시행을 유예해서 불안에 떨고 있는, 그리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우리 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불안에 떨고 있는 비정규직을 위한 발언이었다고 하지만 안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비정규직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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