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해외유입 확진자 236명 급증으로 추가대책 검토 중

URL복사

 

청해부대 확진 309명 이후 역대 두 번째
"해외 확진자 급증으로 국내유입도 늘어"
위험도 평가 중…현행 조치 보완책 논의
전세계 확진자 급증…국내 우세종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된 해외 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방역에 우려가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발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보완 조치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10명) 이후 또다시 큰 폭의 증가치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앞서 지난해 7월22일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 309명이 대거 발생한 바 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최근 들어 200명대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초 20~30명대를 오르내리던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해 12월20일 이후부터 80명대로 늘어난 이후 지난해 12월29일에는 12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해 1월1일부터 105명→150명→135명→135명→210명→194명→187명→210명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총 38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에서 필리핀 12명, 우즈베키스탄 6명, 러시아 3명, 인도 16명, 방글라데시 1명, 베트남 4명, 말레이시아 1명, 태국 3명, 네팔 2명, 몰디브 2명, 아랍에미리트 3명, 이라크 1명 등이다.

유럽에선 영국 2명, 우크라이나 2명, 프랑스 10명, 터키 1명, 폴란드 1명, 스페인 3명, 크로아티아 1명, 이탈리아 6명, 아일랜드 1명, 덴마크 1명, 벨기에 1명, 네덜란드 1명, 독일 5명 등이다.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선 미국 115명, 브라질 4명, 캐나다 11명, 멕시코 3명, 니카라과 1명, 코스타리카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명, 우간다 1명, 말리 1명, 적도기니 1명, 이집트 1명 등이 확진됐으며, 북마리아나제도와 호주에서도 각각 1명, 2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의 영향 등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고 접종력이 높은 여러 국가에 있어서도 최고치 발생 기록들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은 미국·유럽권에 있어서 그 경향이 뚜렷하며, 해외의 높은 확진자로 인해 유입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지난달 3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11개국에 대해 단기 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 규모를 키우고 있는 만큼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중대본은 "새로운 변이의 특성을 고려해 방역, 의료분야 전문가들의 의견과 과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예측하고 체계적인 방역과 의료 대응 전략 등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유입 관리 방안과 관련해 오미크론 관련 국내외 발생 현황, 위험도 평가 결과 등 외부 상황들을 계속 파악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행 조치의 효과와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를 해외 유입상황평가회의 및 신종 변이 대응 범정부 TF 회의 등을 통해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국내에서도 1~2월 중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1월1일까지 952만명(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전 주 대비 71% 급증했다. 다만 사망자는 4만1178명으로 직전 주 대비 9.6%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는 역대 최다인 55만3548명을 기록했고, 0~17세군에서 입원자 수는 직전 주 대비 11.4% 증가하며 최대 규모를 보였다. 주간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95.4%다.

영국 역시 3주 연속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2월30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85.6%다. 프랑스도 4주 연속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최대였으며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62.4%를 차지했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2월 둘째 주 1.1%. 12월 넷째 주 1.8%에 그쳤지만, 12월 다섯째 주를 기점으로 8.8%로 급증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역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고 확진자 발생 규모, 병상 가동률 등 주요 방역지표는 여전히 일상 회복보다 높은 상황으로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접종 참여와 함께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