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10일 인천을 찾아 시민사회와 중소 제조업계 목소리를 듣고 교통 공약을 발표한다. 지난 1일 0시에 맞춰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 현장을 찾은 데 이은 올해 두 번째 인천 방문이자, 지난 5일 중앙선대위를 전격 해체한 후 첫 지방 일정이다.
윤 후보는 이날 아침 일찍 인천으로 이동해 7시에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한다. 이날 윤 후보에 이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12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4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순차적으로 참석하는 강연회다.
윤 후보는 이어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금속 제조업체를 방문한다. 윤 후보 측은 "조찬 강연에서 동북아 교역의 중심인 인천의 경제계·시민사회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 최대 규모 중소 제조업 콤플렉스 남동동단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경영환경과 근로환경 개선을 논의한다"고 일정 취지를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어 오전 10시 인천 연수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강원·전북·전남·경북·대구선대위에 이은 여섯 번째 시도선대위 출범식 참석이다. 윤 후보는 이어 11시30분 인천역 앞에서 인천 지역 교통공약 발표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 뒤 서울로 돌아온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용산구의 대한노인회를 예방해 노인 복지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