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차접종 24만1964명…누적 3031만명
노바백스 1차 5194명 늘어…총 2만4957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가 688명으로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24만명 이상 늘면서 전체 인구의 59.1%인 3031만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4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460명 늘어 누적 688명이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고위험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4차 접종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 사유에 따라 3차 접종 90일(3개월) 이후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현재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당일 접종으로 4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을 할 경우 오는 28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는 방역상 필요한 경우 접종 간격을 고려해 4차 접종을 진행 중이며, 이 외에는 다음 달 첫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방문 또는 자체 접종을 한다.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4만1964명 늘어 누적 3031만5395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9.1%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8.4%,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7.6%의 참여율을 보인다.
신규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16만341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모더나 7만7332명, 노바백스 교차접종 1170명, 얀센(2차 모더나 교차접종) 52명 등이다.
앞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접종한 후 의학적 사유나 의사 소견으로 접종 금기·연기 진단을 받은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교차접종할 수 있다.
연령대별 3차 접종률은 70대가 90.4%로 가장 높다. 이어 60대 87.6%, 80세 이상 83.0%, 50대 75.9%, 40대 59.3%, 30대 50.7%, 20대 50.1% 순이다. 지난해 고3 수험생 자격 등으로 2회 접종한 18~19세의 3차 접종률은 46.7%다.
2차 접종자는 1만4884명 늘어 누적 4429만48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6.3%의 접종률을 보인다. 12세 이상 94.1%, 18세 이상 96.0%, 60세 이상 95.6%가 2차 접종을 끝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각각 화이자 1만3990명, 모더나 545명, 노바백스 교차접종 335명 등이다.
1차 접종자는 1만1230명 늘어 누적 4479만3048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7.3%, 12세 이상 95.1%, 18세 이상 96.9%, 60세 이상 96.1%다.
신규 1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종류별로 화이자가 5937명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노바백스가 5194명, 모더나 85명, 얀센 14명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된다.
13~18세 소아·청소년은 82.2%가 1차 접종, 78.4%가 2차 접종에 참여했다. 16~18세의 경우 87.2%, 13~15세는 69.9%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올해 새로 접종 대상이 된 12세(2010년생)는 5335명이 1차, 1916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12세 인구 대비 접종률은 각각 1차 1.1%, 2차 0.4%다.
지난 14일 접종을 시작한 노바백스 백신은 닷새간 총 2만9620명이 접종했다. 접종 차수별로 1차 2만4957명, 2차 1052명, 3차 3611명이다.
그 외 국내 승인을 받지 않은 '기타 백신' 접종자는 1차 7만2343명, 2차 7만219명, 3차 3942명이다.
기타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았지만,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백신이다. 중국에서 생산한 시노팜, 시노백 등이 포함됐다.
국내에 남은 백신은 총 1247만8000회분이다. 화이자 675만5000회분, 모더나 311만7000회분, 얀센 149만9000회분, 노바백스 110만8000회분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