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다

URL복사
시네마디지털서울 2009(아래 CinDi)는 상영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세 번째 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CinDi는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영화제의 주요 특징 및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및 경쟁작을 비롯한 상영작들을 발표하고,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 씨가 연출한 공식 트레일러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50구경을 든 여자’ 상영을 통해 올해 영화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로우 예 감독의 <스프링 피버>와 함께 CinDi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경쟁부문 상영작 및 심사위원단의 면면을 공개했다.
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으로 구성된 경쟁부문 중 장편경쟁 부문은 아시아의 신인감독의 새로운 디지털 장편 15편을 소개한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이란 등 8개국 15편의 작품이 장편경쟁 부문에 진출해 레드ㆍ블루ㆍ그린ㆍ화이트 카멜레온상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주요작품을 살펴보면 CinDi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는 정재훈 감독의 다큐멘터리 <호수길>과 홍기선 감독의 신작 <이태원 살인사건>을 비롯해, 칸국제영화제 상영작인 자오 리앙 감독의 <고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상영작인 리우 지아인 감독의 <옥스하이드 Ⅱ>, 베를린국제영화제 상영작인 사이먼 청 감독의 <엔드 오브 러브>,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작인 저우 야오우 감독의 <오이>등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신작들이 포진해 있다.
정성일 공동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CinDi의 장편경쟁 부문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 경쟁부문과 비교해보아도 손색이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장편경쟁 15편, 한국단편경쟁 15편을 심사할 심사위원단의 구성도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의 리스트만큼 국내외 영화인, 평론가, 문화인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국내외 감독으로 구성된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은 데뷔작 <정사>로 섬세하고 유려한 연출 감각을 선보인 이재용 감독, <뎃, 소녀를 만나다>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아볼파즐 잘릴리 감독, CinDi 2009 개막작 <스프링 피버>의 로우 예 감독, 이명세 감독의 <형사 Duelist>로 대한민국영화대상 촬영상을 수상한 황기석 촬영감독, 그리고 <카이라트>, <카르디오그램>, <킬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 등 총 5명이다.
국제적인 비평가들로 구성된 블루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 잡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프랑스의 ‘카이에 뒤 시네마’의 전 편집장 장 미셸 프로동을 비롯해, 김영진, 헤르윈 탐스마, 도미야마 가츠에, 우 관핑 등 국내외의 명성 있는 평론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장 미셸 프로동은 ‘서구에서 바라본 아시아 디지털영화의 흐름(가제)’이라는 주제로 영화제 기간 중 CinDi 토크도 진행 할 예정이다.
국내 비평가들로 구성된 그린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은 국내의 대표적인 영화잡지인 ‘씨네21’, ‘무비위크’의 편집장인 고경석ㆍ송지환 두 편집장이 나란히 참여한다. 또한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아시아 부국장 노혜진, 프레시안 편집장 오동진, CBS 아나운서 신지혜 씨가 함께 심사위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편경쟁 부문을 심사할 레드ㆍ블루ㆍ그린카멜레온 심사위원단에 이어 한국단편경쟁 15편의 심사를 맡게 될 옐로우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은 CJ문화재단과 영화인을 아우르는 국내외 문화인사로 구성됐다.
<날아라 펭귄>으로 CinDi를 찾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최종범, <워낭소리> 프로듀서 고영재, 베이징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주 르쿤, CJ문화재단 사무국장 허인정 씨가 미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국내신인감독을 발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