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YTN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YTN 관계자는 3일 오후 "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MBC 기자로 출발해, 2000년 MBC 보도국 국장을 거친 뒤 2003년 MBC 보도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구 사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 특보를 맡았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지내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YTN 노동조합이 낙하산인사라며 구 사장 취임을 반대했다. 특히 구 사장은 YTN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의해 출근을 못하고 ○○호털에 있는 등 논란이 많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갔지만 노조활동을 한 직원에 대해 파면, 정직, 고소고발 등 압박을 가해 보복탄압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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