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할 자원봉사자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전 분야에 걸쳐 6,119명이 지원, 8.6대1의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711명의 자원봉사자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교육을 거친 후,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화제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을 보면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지원하였으며, 팀별로 보면 18%의 지원자가 몰린 기획운영팀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약 11%가 상영관운영팀에 지원했다.
연령별 지원자 비율은 20대가 전체의 88%로 대부분을 차지, 10대에서 60대까지 전 연령대가 지원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60세(49년생)로 상영관운영팀에서 활동 예정이다.
성별 지원자 비율을 보면 여성이 지원자의 69%, 남성이 31%를 기록, 여전히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높게 나왔다.
특히, 이번 선발된 인원을 보면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총 38명 지원, 그 중 쿠리하라 토모코(일본/초청팀), 이청청(중국/홍보팀), 조광위(중국/프로그램팀) 등 3명의 지원자가 당당히 합격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안필름마켓(Asian Film Market)과 칸국제영화제의 필름마켓 (Marche du Film/이하 칸 필름마켓)이 올해 두 마켓간의 온라인상 DB공유에 대한 전략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칸 필름마켓이 운영하는 영화산업 DB사이트인 시난두닷컴(cinando.com)에서 아시안필름마켓2009의 참가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섹션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아시안필름마켓에 참가하는 이들에게는 향후 1년간 시난두닷컴(cinando.com)의 풍부한 데이터 베이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무료 멤버십 혜택이 주어져 아시안필름마켓의 참가자들은 한층 폭넓은 구매자와 판매자 루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칸국제영화제가 직접 운영하는 시난두닷컴(cinando.com)의 2만 5천 여 회원들은 아시아 영화 시장에 대한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이 협약을 체결한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과 칸 필름마켓 운영위원장 제롬 파이야르(Jerome PAILLARD)에 따르면, "부산국제영화제와 칸국제영화제의 오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두 마켓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할 영화 및 영상 관련 단체·문화 예술단체 모집한다.
영화제 기간동안 약20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확보한 해운대에서의 홍보부스 운영은 영화제 참가 게스트와 관객에게 참여 기업 및 단체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주는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될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인 야외 행사장 PIFF빌리지를 중심으로 각 기업 및 단체의 문화마케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장기 참여단체를 지원하는 제도를 새롭게 마련, 2년 이상 연속 참여 신청을 하는 기업 및 단체들에게 참여 연수에 따라 부스 임대료의 20%∼40%까지 할인하는 혜택 제공한다.
홍보부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참가신청 방법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첨부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지원실 영상센터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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